광주보건대와 보건계열 재학생 대상 실시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구미대는 보건통합교육센터가 광주보건대와 공동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고창 웰파크시티에서 보건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직간 연계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문직간 연계교육(IPE/Interprofessional Education)이란 보건의료복지 관련학과 학생들에게 전문직간 이해와 협력, 정보공유를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고, 임상에서 환자 중심의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그 역량을 갖추는 통합교육과정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교육과정이며,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이 시행되면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연계교육에는 구미대 3개 학과 14명, 광주보건대 7개 학과 14명, 총 28명이 참여해 교육을 이수했다. 임상병리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언어치료과 방사선과 간호학과 사회복지과 식품영양과 등 9개 학과 학생들은 강의와 현장실습을 통해 전문직간 연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보건의료복지 현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기회가 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팀빌딩을 통한 관계 형성 ▲전문직간 연계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 ▲우리나라 연계교육의 운영사례 ▲현장실습(고창시니어 타워, 석정웰파크병원) ▲의료안전의식 ▲성과발표 및 리플렉션 등의 내용으로 운영됐다.

구미대 이윤미 보건통합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이 졸업 후 보건의료복지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면 앞으로 커뮤니티케어 추진에 따른 협업과 소통역량이 더욱 요구될 것으로 본다"라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이러한 역량을 갖추고 임상현장에서 재활치료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적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대와 광주보건대는 지난 5월 전문직간 연계교육을 확산 발전시키고자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한국다직종연계실천교육네트워크'를 출범하는데 협력한 바 있다.

사진=구미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