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 경영학부 30명 학생들이 지난 6월 18일 미래관 지하1층 105호에서,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관내 4개 사회적기업(해피쿱투어협동조합, 토리컴퍼니, 사랑의자전거, 마을하루 틔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소비자 분석 및 마케팅 지원 방안에 대한 ‘<소비자행동론> 서비스러닝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경영학부 송지희 교수의 개회사 △각 사회적기업별 소비자 분석 및 마케팅 전략 방안 발표 △발표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성훈 팀장 소감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학생 30명은 2019학년도 1학기 경영학부 송지희 교수가 지도하는 <소비자행동론>을 수강하면서 우리대학 교수학습개발센터(센터장 신윤정)가 운영하는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이란, 교수자는 강의를 통해 전문지식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활동을 지도하고, 학생들은 강의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연결하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강의의 설계ㆍ운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립대학교는 학생 역량 증진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소비자행동론> 교과목을 수강하며 서비스러닝에 참여해, 소비자 분석 및 마케팅 관련 전략들을 학습했다. 동시에 관내 4개 사회적기업(해피쿱투어협동조합, 토리컴퍼니, 사랑의자전거, 마을하루 틔움)과 연계하여 경영학이론 적용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 방문 조사 및 소비자 분석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회적기업을 위한 마케팅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최종발표회에 참석한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최근영) 정성훈 팀장은 “한정된 자원과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러닝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 사회적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마케팅 전략들을 마련해주었다”며 사회적기업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하여 주신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비스러닝에 참여한 사회적기업 중 하나인 사랑의자전거 정호성 대표는 ”블로그, SNS 등 젊은 층의 시각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들을 통해 우리 회사의 소비자층을 더 넓게 볼 수 있게 되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서비스러닝을 지도한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송지희 교수는 “서비스러닝에 참여한 학생들은 매 수업시간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학습한 소비자이론을 적용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해왔다”며 “각 사회적기업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대학 학생들의 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 공립대학인 우리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사회의 발전 및 상생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시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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