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 대비 가형 비슷하거나 다소 쉽고 나형 다소 쉬워"

[베리타스알파=김경] 4일 시행중인 2019 6월 모의고사(2020학년 수능대비 6월 모의고사,이하 6월모평)의 수학영역이 "작년 수능 대비 가형 비슷하거나 다소 쉽고 나형 다소 쉽다"는 분석이 나왔다. 커넥츠 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은 오후2시46분 이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작년 수능 수학 1등급컷은 원점수 기준 가형은 92점, 나형은 88점이었다. 2등급컷은 가형은 88점, 나형은 84점이었다.

정 원장은 6월모평 수학 가형에 대해 "전체적으로 하위권 학생들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의 수가 작년 수능에 비해 비교적 많이 출제되고 중위권 이상 학생들이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가 작년보다는 조금 더 쉽게 출제되었다고 본다. 계산의 과정이 복잡한 문항도 없었고 작년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을 위한 문항은 3문항 정도 출제되었으나 기존의 기출문제 유형을 충분히 훈련하였다면 무리 없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들이다. EBS와의 연계율은 70% 수준으로 과목별 수능특강에서 고르게 출제되었다. 하지만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연계율은 적은 편이다. 빈칸을 완성하는 문항이 확률과 통계에서 17번으로 출제되었고, 21번, 29번, 30번으로 대표되는 고난도 문제가 작년 6월 모평에 비해서는 다소 쉽게 출제되어서 등급컷의 상승이 예측된다"고 전했다.

수학 가형 고난도 문항으로는 21번 29번 30번을 꼽았다. 21번은 접선의 방정식과 합성함수의 미분을 이용하는 문제다. 신유형 문항이라 보기는 힘들며 기존의 기출문제들을 성실하게 학습했다면 작년 6월 모의평가 문항보다는 상대적으로 쉬운 문항이다. 29번은 평면벡터의 자취를 구하는 문제. 작년 6월 모의평가 29번, 작년 수능 29번 문항과 유사문항으로 평면벡터의 자취가 그리는 영역을 판단하여 해결하는 문항이다. 30번은 역함수의 미분과 정적분의 성질을 이용하는 문항. 역시 과거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공부하였다면 해결할 수 있는 근거를 찾을 수 있다.

6월모평 수학 나형에 대해 정 원장은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6월 모평과 수능보다는 조금 쉽게 출제되었지만 아직 학생들의 학습적인 완성도가 높지 않은 시기라 여전히 어렵게 인식할 수도 있는 시험이었다. 중하위권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평이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으며, 변별력이 높은 문항들은 인문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함수의 그래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문항이었다. 흔히 말하는 21, 30번 킬러문항의 난이도는 조금 낮아졌지만 4점 배점 문항들에서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하게 출제되어 상위권 학생들은 조금 쉽게 느끼겠지만,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예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 원장은 "빈칸을 완성하는 문항이 확률과 통계에서 1문항 출제되었고, 작년 6월 모의평가와 수능에서 출제되었던 합답형 문항이 1문항 출제되었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기본 개념 정리를 소홀히 하지 않고, 기출문제들을 풀면서 출제 유형을 익히고, 킬러문항에 대한 준비를 꾸준히 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1-16번 문항, 22번-27문항 수준의 문제들을 정확히 푼다면 68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기본 개념 정리를 열심히 해야하고, 킬러문항을 제외한 기출문제들을 반복하여 난이도가 있는 4점 문항들에 대한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야겠다"고 조언했다.

수학 나형 주요문항(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항 또는 신유형 문항)으로 18번 19번 20번 21번 29번 30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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