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울산 강남고가 30일 오후 신청학생 75명을 대상으로 학교도서관에서 안소영 작가를 초대해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독서 주간행사를 기념하고 학생들이 즐기는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는 학교특색사업인 '한 학기 한 권 읽기(원북원스쿨운동)' 선정 도서인 '책만 보는 바보'의 안소영 작가를 초청해 이뤄졌다.

'한 학기 한 권 읽기(원북원스쿨운동)' 선정된 도서를 한 학기에 걸쳐 전교생이 모두 읽고, 독서감상문 쓰기대회와 독서퀴즈대회, 그리고 작가초청강연을 연결해 책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조성하기 위한 특색프로그램이다.

행사에 앞서 참가 학생들은 책 속에 울림 있는 문장을 선정해 필사노트에 작성하기와 감동과 느낌을 기록하는 독서감상문 쓰기 활동을 했다. 또한 보드판에 다채로운 모양과 색상의 질문지를 붙여 작가가 질문을 선택해 응답하게 해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생동감 있는 강연이 이뤄지도록 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강연은 '우리도 그들과 벗이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작가 강연, 작가와의 질의/응답, 작가 사인회 및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작가의 이야기에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며 옛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통해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한 생각을 나누어 보고, 작품 속 등장인물이 돼 자신의 꿈과 희망,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강남고 1학년 김채윤 학생은 "바쁜 일상과 학업에 지친 우리가 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시간이었다"라며 "감명 깊게 읽은 책의 저자를 직접 만나 궁금증을 해소하고, 여러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내 생각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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