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의 글로벌 의식과 비판, 성찰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림대는 일본학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가 25일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강원도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탐구 발표 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원일본어교육연구회와 한림대 지역인문학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림대, 강원도립대, 강원대 삼척캠퍼스, 강릉영동대, 한림성심대, 송호대 등 도내 6개 대학과 춘천 성수여고, 강릉 제일고, 원주 치악고, 삼척 삼일고 등 도내 6개 고교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강원도 내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12팀의 고등학생들로 이뤄진 본선 참가자들은 동아시아의 화해와 협력이라는 대 주제 하에 한일과 관련된 자유주제를 5분 이내로 발표하고, 외국어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역에 밀착해 세계로 나아가는 대학연구소의 기반구축을 지원하는 인문한국플러스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7년부터 강원도 내 인문학거점센터로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를 선정해 계층별 연령별 다양한 인문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본 대회를 주관한 강원일본어교육연구회 김수남 회장은 "심사를 통해 금/은상 학생에게는 10일간의 일본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송호대 총장상과 한림대 일본학연구소장상 등 다채로운 상장과 부상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적인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서정완 지역인문학센터장은 "도내 청소년들이 탐구발표대회를 통해 남북평화를 넘어 글로벌 하고 고교생다운 창의적인 동아시아의 화해와 협력 방안을 도출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한 문의는 한림대 일본학연구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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