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없이 참석가능.. 경기남부/북부 권역별 실시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경기북과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6월1일과 8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중학교 소재지별로 참석대상을 구분해 2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별도의 사전예약이 필요 없으며 설명회 당일 참석하면 된다.

6월1일 설명회는 경기남부권역 소재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오전10시30분부터 정오까지 아주대 율곡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6월8일 신한대 벧엘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경기북부권역 소재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대상이다. 마찬가지로 오전10시30분부터 정오까지 진행된다. 주차는 가능하지만 요금이 부과된다. ‘2020학년 신입생 입학전형 안내’ 팜플렛을 지참한 경우 출차시 2000원을 현금으로 징수한다. 경기북과고 관계자는 “입학설명회는 사전예약이 필요 없으며, 1차 남부권역과 2차 북부권역은 임의로 구분한 것인 만큼 학생이나 학부모가 선택해 참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전했다.

경기북과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6월1일과 8일 실시한다. 중학교 소재지별로 참석대상을 구분해 2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별도의 사전예약이 필요 없으며 설명회 당일 참석하면 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경기북과고는 매년 정원내 10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 일반 80명, 사회통합 20명이다. 전형방법은 과고 자기주도학습전형이다. 1단계 서류평가와 개별면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소집 면접 대상자로 모집인원의 2배수 내외를 먼저 선발한다. 이어 2단계 소집 면접평가로 최종합격자를 선정하는 절차다. 1단계 서류평가는 내신 성적으로 수학/과학 성적을 반영하며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도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경기북과고의 경쟁률은 대폭 상승했다. 정원내 100명 모집에 지원자는 853명이 지원해 8.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9.95대1(모집80명/지원796명), 사회통합 2.85대1(20명/57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과고의 평균경쟁률인 3.54대1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독보적인 모습이다. 경기북과고의 경쟁률이 다른 과고에 비해 이례적으로 높은 것은 중3 학생수 대비 과고 정원이 적은 특수한 구조 탓이다. 광역모집을 실시하는 과고는 학생들이 거주지 인근 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는데, 경기는 전국에서 중3 학생수가 가장 많지만 과고는 정원이 100명으로 규모가 적은 경기북과고뿐이다.

경기북과고는 2010년 경기과고가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면서 경기 내 유일한 과고가 됐다. 매년 뛰어난 진학성과까지 보이면서 전국적 명성을 자랑한다. 지난해 대입에서도 이공계특성화대 실적이 돋보였다. KAIST 32명, 포스텍 3명, GIST대학 2명, DGIST 6명 등 43명의 등록자를 배출했다. 2018학년에도 서울대 6명, KAIST 38명의 등록실적과 함께 GIST대학 DGIST UNIST 등 과기원에서도 각 2명의 실적을 냈다. 총 50명의 설카포지디유 진학실적으로 전국1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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