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KSA)는 학생 3명이 ‘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성을 지니고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발굴하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일반인 50명 총 100명이 선정됐다.

KSA에서는 총 3명의 학생(3학년 유장목․정윤재 군, 2학년 박민철 군)이 선정되어 11월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 참석하였다.

유장목 군(KSA 3학년)은 ‘2017년도 화학탐구프런티어 페스티벌’ 금상을 수상하는 등 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와 잠재력을 지닌 인재다. 올해 여름에는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 산하 데이비슨 과학 교육연구소에서 주관하는 ‘ISSI (International Summer Science Institute) 2018’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2D NMR 분광법을 이용한 P38α MAPK 단백질과 STEP 2 펩타이드 간 상호작용의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정윤재 군(KSA 3학년)은 “대구경 선집속 탐촉자를 이용한 실리콘 웨이퍼에서의 램파 전파 특성 분석”이라는 연구 주제로 올해 KCI 저널인 한국음향학회지 제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였다. 또한 ‘2017년도 국제물리토너먼트(International Young Physicist’s Tournament, IYPT)’ 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물리학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과 성취를 보였다.

박민철 군(KSA 2학년)은 ‘2018년도 국제물리토너먼트(IYPT)’ 금메달 수상 및 ‘2018년도 노벨과학에세이대회’ 물리학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물리학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나타내고 있으며, 학업뿐만 아니라 5년간 485시간의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배려와 섬김을 실천하고 있는 인재다.

정윤 교장은 “KSA는 학생들의 독창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한 재능을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3명의 학생이 ‘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KSA 정윤재, 유장목, 박민철 학생 /사진=한국과학영재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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