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아대는 국제교류처가 외국인유학생들에게 한국의 농·어촌 문화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한 ‘농촌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최근 1, 2차에 걸쳐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지원으로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엔 동아대에 재학 중인 어학연수생들과 학위과정생, 교환학생 등 80여 명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동아대 학생으로 구성된 국제교류 서포터즈 ‘DAILY(데일리)’ 문화 분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 한국인과 외국인 재학생이 서류 교류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유학생들은 산과 바다 등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남해 해바리마을에서 1박 2일간 편백 숲 체험과 갯벌생태 체험, 유자비누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을 하며 한국 농어촌 다양한 풍광과 전통문화를 즐겼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흐닌 위이 마웅(미얀마,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학생은 “해바리마을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힐링이 됐고, 특히 미얀마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갯벌에 가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또 원티튀린(베트남, 국제무역학과 4)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농어촌 특산물과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재밌었다”며 “특히 갯벌체험으로 굴과 조개를 직접 캐본 것이 신선한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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