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경상대는 여성연구소가 22일 대경학술관 모의법정에서 '일본군 ‘위안부’ 운동과 페미니즘 정의 또는 이행기 정의'라는 주제로 2018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 강문순 대표가 총괄사회를 맡고 3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제1주제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운동'을 이경희 대표(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 하는 마창진시민모임), 제2주제 '페미니즘 정의론에서 본 일본군 ‘위안부’ 운동'을 이나영 교수(중앙대 사회학과), 제3주제 '이행기 정의의 코뮤니타스: 두 전쟁박물관에 재현된 감정기억을 중심으로'를 김명희 교수(경상대 사회학과)가 발제한다. 각 주제에 대하여 이혜숙 교수(경상대 사회학과), 문경희 교수(창원대 국제관계학과), 안숙영 교수(계명대 여성학과)가 토론을 맡았다.

엄순영 여성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군의 성노예 피해자와 함께한 경남지역의 운동 내용을 공유하고, 이 문제를 정의의 관점에서 다시 재점검하고 논의하는 것이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일본군 성노예에 대한 일본의 법적 책임과 정치적 책임은 한국과 일본 사이의 문제만이 아니라 세계 평화와 정의의 문제라는 것을 명확히 하고, 이 문제가 젠더 인지적 교육과 함께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대 전경 /사진=경상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