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모의고사] 10월학평 출제범위는?.. '전 범위 출제'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수능직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10월 모의고사(10월학평,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출제범위는 수능과 동일하게 전 범위로 출제된다. 10월학평은 지난달 치러진 9월모평과 함께 1년 중 단 두 번뿐인 전 범위 출제가 이뤄지는 모의고사다. 9월모평 이전 치러진 서울청 주관 3월학평, 경기청 주관 4월학평, 평가원 주관 6월모평, 인천청 주관 7월 모평에서는 출제범위에 제한이 있었다. 10월학평에서는 9월모평과 마찬가지로 전 범위를 출제하지만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베트남어 아랍어 시험을 치르지 않는 것이 수능과의 차이점이다.  

<영역별 출제범위 어떻게 확대됐나>
- 수학(가)
6월모평까지만 하더라도 수(가)는 확률과통계, 기하와벡터 과목에서 전 범위 출제가 이뤄지지 않았다. 미적분Ⅱ만 3월학평부터 전 범위 출제했다. 

확률과통계는 3월학평에서 확률과조합, 4월학평에선 순열과조합까지 범위가 확대됐으며 6월모평은 확률까지 확대됐다. 7월학평에서 통계(확률분포)까지 출제범위가 확대된 데 이어 9월모평부터 전 범위가 시작됐다. 

기하와벡터는 3월학평에서 출제하지 않았던 과목이다. 4월학평이 돼서야 평면곡선까지 출제됐으며, 6월모평부터는 평면벡터까지 출제범위가 확대됐다. 7월학평에서 공간도형(공간좌표)까지로 출제범위를 확대한 이후 9월모평에서 전 범위 출제됐다.  

- 수학(나)
수(나)는 6월모평까지 미적분Ⅰ, 확률과통계 등에서 전 범위 출제가 이뤄지지 않았다. 7월학평에선 미적분Ⅰ까지 전 범위 출제를 시작했으나 확률과통계는 여전히 출제범위가 통계(확률분포)까지로 제한됐다. 단, 수학Ⅱ의 경우 첫 학평인 4월학평부터 전 범위를 출제해왔다.

미적분Ⅰ은 3월학평에서 수열의극한, 4월학평에서 함수의극한과연속으로 점차 출제범위를 확대했다. 6월모평은 다항함수의 미분법까지 출제범위를 넓혔다. 인천교육청이 주관한 7월학평부터 전 범위 출제가 시작됐다. 

확률과통계는 3월학평에서 출제되지 않다가 4월학평에서 순열과조합까지 출제됐다. 6월모평은 확률, 7월학평은 통계(확률분포)까지 출제범위를 넓힌 후 9월모평부터 전 범위 출제가 시작됐다.

- 과탐Ⅱ
과탐Ⅰ은 3월학평부터 전 범위를 출제했지만 과탐Ⅱ는 심화과목인 이유로 3월학평에서는 출제범위에서 제외됐다. 4월학평부터 범위를 좁혀 출제하기 시작했다. 9월모평부터 전 범위 출제가 시작된다.

물리Ⅱ는 4월학평에서 운동과에너지까지 범위로 출제되기 시작해 6월모평에서 파동과빛(파동의발생과전달)까지 출제범위를 넓혔다. 7월학평에서 파동과빛 전반으로 출제범위가 확대된 이후 9월모평에서 전 범위 출제를 시작했다. 

화학Ⅱ는 4월학평에서 물질변화와에너지(반응열)까지 출제했다. 6월모평에서 화학평형(평형의 원리)까지 출제범위를 넓혔다. 7월학평에서는 화학평형 전반으로 출제범위가 확대되며, 9월모평에서 전 범위를 출제했다.  

생물Ⅱ는 4월학평에서 세포와물질대사까지 출제됐다. 6월모평에서는 유전자와생명공학(유전자와형질발현)을 출제범위를 넓혔다. 7월학평에서 생물의진화(생물의다양성과분류)까지 출제범위를 확대한 이후 9월모평부터 전 범위 출제가 시작됐다. 

지구과학Ⅱ는 4월학평에서 지구의변동과역사(지구의역사), 6월모평에서 대기와해양의운동과 상호작용(해수의운동과순환)까지 출제했다. 7월학평은 천체와우주(별의특성)까지 출제범위를 확대했으며, 9월모평부터는 전 범위 출제했다. 

- 국어/영어.. 4월부터 전 범위 출제
국어와 영어의 경우 경기교육청 주관 4월학평부터 전 범위를 출제해왔다. 3월학평이 고3 진급 후 처음 치르는 학평인 탓에 1~2학년에서 배운 내용까지로 출제범위를 제한했다. 4월학평부터는 수능과 동일한 출제범위를 유지해온 것이다. 국어는 화법과작문 독서와문법 문학이 출제범위이고, 영어는 영어Ⅰ 영어Ⅱ가 출제범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