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5일 시행중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 2019학년 9월 모의고사(이하 9월모평, 9평)의 사회탐구영역은 "6월모평보다는 쉽고 2018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상교육(이하 비상)은 사탐 시험이 끝난 오후4시32분 이후 5시29분, 이 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9평 사탐에 대해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기본 개념 확인형 문항과 자료 분석형 문항의 비중이 높았고, 기출 유형을 변형한 문항의 비중도 2018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전반적으로 볼 때 2018수능보다 어렵고, 6평보다는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EBS교재의 내용 및 자료 연계를 체감할 수 있는 문항의 비중이 높아 일부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고는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문항을 풀 수 있었을 것"이라 분석했다.

특이문항으론 생활과윤리 15번, 한국지리 2번, 사회.문화 20번을 꼽았다. 생윤 15번은 롤스와 노직의 정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문항으로, 두 사상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다. 한국지리 2번은 우리나라의 지질 시대별 주요 지각 운동과 충주 분지의 지질 단면 자료를 통해 한반도의 지질 형성을 묻는 문항으로, 개념 자체가 어려워 틀리기 쉬운 고난도 문항이다. 사회‧문화 20번은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의 계층 구조 및 이동 현황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으로, 자료 분석 및 답지 구성이 까다로워 틀리기 쉬운 고난도 문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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