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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수시특집] ‘개혁 선도’ 중앙대 학교장추천 신설.. 수시 3197명 모집 ‘소폭 확대’‘대입 안정성’ 겨냥한 ‘전형 틀’ 유지.. 면접시간 조정 배려 ‘눈길’
  • 박대호 기자
  • 승인 2018.06.18 10:02
  • 호수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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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중앙대는 최근 수시에서 변화상이 많은 대학이다. 지난해에는 SW중심대학 선정에 따른 SW인재 전형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최근 대학가에서 확대 추세인 학교장추천전형을 신설, 수험생들의 선택권을 늘리는 데 집중했다. 수험생들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전형들을 최대한 제공하는 모양새다.

2008년 재단 교체 이후로부터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단행한 중대는 2015년 과감한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을 내놓은 데 이어 최근에는 정시 ‘전공개방제’를 도입하는 등 변화에 적극적인 모습이지만, ‘대입 안정성’도 놓치지 않고 있다. 신설전형들이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학생부교과전형(이하 교과전형) 논술전형 예체능실기전형의 틀은 고스란히 유지했다. 수험생들이 예측 가능한 입시를 통해 혼란이 생길 여지를 원천 차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수시 모집인원은 정원내 기준 3197명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확대됐다. 전체 정원내 모집인원 대비 수시 비중은 2018학년 71.1%(3085명)에서 73.6%(3197명)로 소폭 확대된다. 150명 규모의 학교장추천전형을 신설하고 예체능 실기전형도 예년 대비 확대하면서 생긴 변화다.

수험생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신설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이다. 교과전형으로 분류되는 학교장추천은 올해 12개 모집단위에서 1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공인재 경영 경제 소프트웨어 기계공 전자전기공 등 인문/자연 모두에서 인기높은 학과들이 즐비하기에 수험생들은 학교장추천에 적극 도전해야 할 전망이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 대상인 의대가 수시에서 선발전형을 확대한 점은 관심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지난해 다빈치형인재와 논술을 통해서만 의대 선발을 실시한 중대는 올해 탐구형인재에서도 의대를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면접이 다른 대학과 겹치는 경우에도 지원을 고려할 만한 특징이다. 대학별고사 일정이 겹치는 경우에는 지원하지 않는 것이 통상적인 수시 지원전략이지만, 중대 학종 면접은 서류중복합격으로 타 대학과 면접이 겹치는 경우 사전신청을 통해 면접시간을 최대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왕상설 중대 입학정책팀장은 “한 시간 간격으로 면접 시간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타 대학 서류평가와 중복합격하고 면접시간도 겹치는 경우라면 입학처로 연락해 면접시간 조정이 가능한지 문의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중앙대 제공

<학종 모집인원 1332명..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어떻게 다를까>
중대는 다양한 학종으로 선발을 진행한다. 입학사정관제가 국내에 처음 도입되던 당시부터 명맥을 지켜 온 ‘다빈치형인재’에 탐구형인재, SW중심대학 선정으로 만들어진 SW인재, 정원내 고른기회전형인 고른기회와 사회통합까지 수시에서의 정원내 학종은 5개에 달한다.

모집규모는 비슷하게 유지하는 추세다. 5개 학종의 모집인원은 1332명으로 지난해 1354명과 큰 차이가 없다. 비중도 30% 선으로 꾸준하다. 수험생들이 각자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여러 전형을 통한 선발에 무게를 둔 입시기조 때문이다. 한강호 중대 입학관리팀장은 “사교육 유발요인이 있는 특기자전형 외 선발가능한 모든 전형유형을 사용한다. 논술전형도 간혹 사교육 유발요인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교육과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논술백서/논술가이드북 등 참고자료를 충실히 발간해 수험생들이 사교육 없이도 논술을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글쓰기가 중시되는 환경에서 논술이 지닌 교육적 가치를 생각하더라도 선발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며 “대학은 최대한 다양한 전형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학생들이 처한 여건과 지닌 장점이 다른 상황에서 특정 전형유형만으로 선발을 진행하는 것은 기회를 박탈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교과전형 내 학교장추천전형까지 신설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학종 지원을 염두에 두는 수험생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 중 어느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에 관한 문제다. 2017학년까지는 탐구형인재에 면접이 없고, 다빈치형인재에는 면접이 있어 면접 강점에 따라 전형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2018학년부터는 탐구형인재에도 면접이 도입돼 두 전형이 같은 다단계 전형방법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을 적용하지 않는 점까지 같아 전형 선택에 곤란을 겪는 수험생들이 종종 나타난다. 급기야 다빈치형인재는 일반고, 탐구형인재는 특목고에 유리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루머’까지 떠도는 실정이다. 지난해 도입된 SW인재도 동일한 전형방법을 활용하지만, 소프트웨어학부만 모집한다는 점으로 인해 고민의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반면,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는 선발 모집단위가 엇비슷해 고민의 정도가 큰 편이다.

두 전형의 차이는 평가요소에서 찾아야 한다. 중대는 현재 서류평가에서 5개 평가요소를 기반으로 하는 ‘펜타곤’ 평가모형을 사용한다. 두 전형은 펜타곤을 구성하는 5개 평가요소부터 다르다. 다빈치형인재는 학업역량 탐구역량 통합역량 발전가능성 인성, 탐구형인재는 학업역량 탐구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을 평가요소로 둔다. 나머지 4개 요소는 같지만, 다빈치형인재는 통합역량, 탐구형인재는 전공적합성으로 1개 요소가 달리 설정돼 있다.

평가요소가 다른 것은 두 전형이 선발하려는 인재상부터 다르기 때문이다. 다빈치형인재의 인재상은 학교장추천 사회통합 고른기회 등과 동일한 ‘고교 교육과정 내 학업과 교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균형적으로 성장한 학생’이다. ‘다양한 활동’과 ‘균형적 성장’에 무게가 실려 있다 보니 5개 평가요소의 배점도 모두 20%로 동일하다. 다빈치형인재와 달리 탐구형인재는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해당 전공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탐구역량을 갖춘 학생’을 인재상으로 한다. 때문에 학업역량20%, 탐구역량 전공적합성 각 30%, 발전가능성 인성 각 10%로 평가요소별 배점도 달리 한다. ‘전공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탐구역량’을 중시하기 위해 탐구역량과 전공적합성의 배점이 다른 평가요소들에 비해 다소 높다.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를 두고 고민하는 수험생들은 두 전형에 각각 평가요소로 적용되는 통합역량과 전공적합성의 개념을 잘 이해해야 한다.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했는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활용하는 능력은 갖췄는지, 예술 문화 체육 등의 예체능활동을 통해 기본소양을 쌓았는지 등을 평가하는 게 통합역량이다. 왕 팀장은 “통합역량은 창의성과 독창성, 정보수집/분석 및 활용능력, 다양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 등을 의미하는 평가요소다. 다빈치형인재는 ‘통합역량’을 통해 단순히 공부만 잘했거나 평범하게 우수한 학생을 원하지 않는다. 새로운 관점으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으로 사고하고 활동한 경험을 가진 학생을 원한다.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성취한 경험, 예체능 관련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풍부하게 했던 경험, 남다른 생각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교내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독창성을 발휘한 경험 등을 높게 평가한다. 자소서를 통해 자신만의 생각과 경험을 적극적이고 진솔하게 드러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전공적합성은 모집단위와 관련있는 평가요소다. 대학에서의 학업을 위해 고교에서 어떤 과목을 수강했고 성취 수준은 어떠한지, 모집단위 관련 궁금증 해결을 위해 얼마나 관심을 가졌고 이해도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왕 팀장은 “전공적합성은 전공 관련 교육과정 이수/성취, 진로탐색 과정/성과, 흥미/소질 등을 뜻한다. 전공 관련 활동경험을 통해 흥미/소질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단순히 지원한 전공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활동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전공적합성은 입학 후 우수한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판단하는 평가요소”라고 귀띔했다 .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면접은 평가요소는 같지만, 내용에서 다소 차이를 보인다. 서류 신뢰도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다빈치형인재는 ‘교내 다양한 활동’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탐구형인재는 ‘학업 관련 활동’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물론 다빈치형인재 면접에서도 학업 관련 활동을 물을 수 있고, 탐구형인재에서도 교내활동의 진실성을 평가할 수 있지만, 평가내용이 다르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탐구역량과 전공적합성의 비중이 높은 탐구형인재에서는 다양한 활동보다는 본질적인 학업 성취도에 더욱 관심을 두고 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일반고는 다빈치형인재, 특목고는 탐구형인재란 오해는 학업성취도의 비중이 큰 탐구형인재의 특징을 오독해서 생긴 일로 보인다. 중대 입학관계자는 “탐구형인재는 특정 학교유형을 유리하게 평가하기 위해 설계한 전형이 아니다.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에 적절한 전형”이라며 오해를 일축했다.

- ‘대표 학종’ 다빈치형인재 572명 모집
다빈치형인재는 중대의 ‘대표 학종’이라 할 수 있다. 2007년 입학사정관전형 시범대학에 선정되던 당시부터 지금까지 선발을 이어오는 전형이기 때문이다. 2019학년 모집인원은 572명으로 전년도 모집인원 580명 대비 다소 줄었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일부 모집인원을 감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원자격은 폭넓게 부여한다. 고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는 물론이고, 상급학교 진학대상자, 검정고시 출신 등도 모두 지원 가능하다. 고교유형 제한이나 N수 제한도 존재하지 않는다. 해외고 출신도 지원할 수 있다. 고교 졸업 학력을 갖췄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셈이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같다.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교사추천서(이하 추천서) 기반의 서류평가100%로 1단계에서 일정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 서류평가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없다.

모집단위별로 1단계 선발배수를 달리하는 점이 특징이다. 적게는 3배수부터 많게는 4배수로 모집단위별 선발배수에 차이가 있다. 중대 입학관계자는 “모집단위별로 경쟁률이나 지원자 풀이 달라 같은 선발배수를 적용하기 어렵다. 전년도 충원율 등을 고려해 적정규모를 넘지 않는 선에서 모집단위별로 다른 선발배수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배수에서 3배수를 1단계에서 선발했지만,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올해는 3배수에서 4배수로 1단계 합격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단계에서 30% 비중으로 실시되는 면접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학업준비도 인성/의사소통능력 서류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개인별 심층면접 형태다. 서류평가의 기반인 학생부 자소서 등의 신뢰성을 따지고, 인성을 측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과지식에 대한 질문은 면접에서 제시되지 않는다. 왕 팀장은 “지원자에게 공통으로 묻는 공통질문/제시문이나 문제풀이식의 면접은 시행되지 않는다. 지원자에 따라 학업수학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기본적인 질문이 주어지는 경우는 발생할 수 있다. 학생들이 참여한 수업과 활동, 수상실적 등을 강점이라고 제시한 경우 집중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단순한 학업성취 결과보다는 관련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고 설명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판단한다”고 전했다.

교과지식을 묻는 공통질문이 없는 면접이기에 기출문제는 별도로 없다. 다만,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와 모집요강 등을 통해 예시질문과 주로 묻는 질문사항 등이 공개돼 있으므로 참고 가능하다. 보고서를 통해 밝힌 주로 묻는 질문은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재된 소논문/보고서 특별활동/동아리 독서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과정 등이다. 왕 팀장은 “소논문/보고서 등에 관한 내용을 면접에서 묻는 것을 두고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고교 수준을 넘는 논문이나 보고서의 경우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질문을 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나머지 활동들도 마찬가지다. 진실성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는 부분들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 탐구형인재 551명 모집.. 소폭 축소
탐구형인재는 올해 수시에서 551명을 모집한다. 다빈치형인재와 마찬가지로 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 신설로 인해 모집인원이 지난해 대비 일부 줄었다. 다만, 2018학년까지는 없던 의대 선발이 실시되면서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탐구형인재도 지원자격을 폭넓게 부여한다. 고교유형이나 N수 등에 따른 제한이 없다. 고교 졸업학력을 갖췄다면 지원 가능한 전형이다.

전형방법은 지난해 도입된 면접을 유지한 특징이다. 다빈치형인재와 동일하게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기반의 서류평가100%로 1단계에서 일정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 서류평가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 선발배수도 다빈치형인재와 마찬가지로 모집단위에 따라 3배수부터 4배수까지 존재한다.

면접은 다빈치형인재와 동일한 심층면접이지만, 중점을 둔 평가요소가 다르며, 배점도 상이하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교과형 면접이 실시되지 않기에 기출문제는 없다.

- SW인재 70명 모집.. 서류평가/면접 방식 차이점 유의
SW분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신설된 SW인재는 올해 70명을 모집한다.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와 마찬가지로 N수제한 고교유형제한 없이 고교졸업학력을 갖춘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외관만 놓고 보면 다빈치형인재/탐구형인재와 차이가 없다. 1단계 서류평가를 진행해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 서류평가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소프트웨어학부만 모집하는 전형이기에 1단계 선발배수는 3배수로 명확히 정해져 있다.

여타 학종과 달리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외 ‘SW역량 입증서류’를 추가 제출할 수 있지만, 선택서류로 분류되기에 꼭 제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왕 팀장은 “SW역량 입증서류는 고교생활을 통해 얻은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의미한다.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이나 수학/과학 탐구활동, 교내활동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 자유롭게 관련 역량을 표현하면 된다. SW인재전형은 특기자가 아닌 학종이기에 교외 수상실적이나 발명특허 등을 제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필수 제출서류가 아니기에 꼭 제출해야 할 필요는 없다. 학생부와 자소서만으로도 충분한 경우라면 제출하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SW인재와 다빈치형/탐구형인재의 차이는 서류평가와 면접 내용에서 발생한다. 서류평가의 경우 평가요소가 다르다. 탐구형인재와 평가요소가 유사한 가운데 전공적합성 대신 SW전공적합성을 평가한다. 소프트웨어학부 외에는 모집단위가 없다 보니 전공적합성을 1개 분야로 좁힐 수 있기 때문이다.

면접은 탐구형인재와 유사하다. 학업관련 활동을 중심으로 서류 신뢰도 검증과 학업수준에 대한 추가 확인이 이뤄진다. 나머지 평가요소는 학업준비도와 인성/품성과 의사소통능력이다. 왕 팀장은 “면접은 입학사정관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긴장감을 떨쳐야 한다. 1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내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드러내기 위해서는 면접관의 질문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답변을 해야 한다. 단답식 답변은 물론이고 지나치게 장황한 답변도 바람직하지 않다. 평상 시 말하는 연습을 통해 유연함을 기른다면 질문의도에 부합하는 답변과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면접의 팁을 전했다.

SW인재는 도입된 지 이제 2년차를 맞이하는 전형이기에 오해가 다소 많은 편이다. 대표적인 오해로는 컴퓨터/정보 관련 과목을 많이 수강해야 유리하다는 것과 앱 개발 등의 컴퓨터 관련 활동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왕 팀장은 “관련 교과목의 선행학습 유무가 평가에 유불리로 작용하지 않는다. 교내활동과 성적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학부에 적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평가한다”며 “컴퓨터 관련 활동도 꼭 필요하지 않다. SW역량의 기반이 되는 수학/과학 교과나 비교과 활동을 우수하게 수행했다면 지원하기 바란다. 소프트웨어학부는 소프트웨어/프로그래밍만 배우는 곳이 아니다. 인공지능 전자상거래 데이터베이스 컴퓨터그래픽스 패턴인식 등 폭 넓은 학업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 정원내 고른기회.. 고른기회, 사회통합
중대는 정원내 고른기회전형으로 사회통합과 더불어 고른기회를 두고 있다. 사회통합은 전체 모집인원 26명 전부가 정원내로 구성된 반면,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 등으로 구성된 고른기회는 일부만 정원내다. 농어촌학생 중에서는 41명,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은 72명이 정원내다. 560명의 고른기회 가운데 113명이 정원내로 분류되는 것이다. 특성화고졸재직자에도 1명의 정원내 인원이 있지만, 통상의 수험생과 거리가 먼 재직자 전형이기에 제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6명을 모집하는 사회통합은 고른기회전형에 속하지 않는 별도전형으로 지원자격이 다르다. 독립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나 다자녀가정/다문화가정자녀 등이 지원 가능한 전형이다.

지원자격은 상이하지만 전형방법은 같다. 다빈치형인재/탐구형인재/SW인재와 마찬가지로 서류평가 기반 1단계 전형을 통해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면접을 실시한 후 서류평가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나 면접은 여타 학종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 선발배수는 모집단위별 3배수며,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전형 567명 모집 ‘대폭 확대’.. 학교장추천 신설>
단일전형 선발체제였던 교과전형은 올해부터 학교장추천을 신설해 2개전형 체제로 바뀐다. 최근 상위대학 입시에서 점차 확대 추세인 학교장추천을 신설한 모양새다. 전형 신설로 인해 교과전형 전반의 모집규모는 커졌다. 2018학년 479명에서 2019학년 567명으로의 확대다.

세부전형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사례가 종종 나오는 학종과 달리 교과전형은 두 세부전형의 성격이 판이하게 달라 고민하는 일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학생부교과는 교과와 비교과 합산 일괄선발에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방식인 반면, 학교장추천은 수능최저 없이 교과와 비교과를 일괄 합산하는 방식으로 선발한다.

- ‘신설’ 학교장추천.. 150명 규모, 14개 모집단위 선발
올해 신설된 학교장추천전형은 150명을 모집한다. 지원 가능한 수험생은 국내고 졸업예정자로 한정된다. 통상의 고3만 지원 가능한 전형인 셈이다. 3학년1학기까지 5학기 이상의 성적을 취득, 개별 학기의 석차등급을 산출할 수 있을 것도 요구된다.

전형명칭이 ‘학교장추천’인 만큼 소속 고교장 추천은 필수다. 고교별 최대 4명까지 추천 가능하며, 모집단위별로 1명만 추천할 수 있다. 단, 4명 모두 서울캠에 지원할 수는 없다. 서울캠 지원자는 한 학교에서 최대 3명까지 추천 가능하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점이 매우 큰 특징이다. 기존 학생부교과는 수능최저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고교현장의 추천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의미에서 수능최저를 별도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류평가가 실시된다는 점도 기존 학생부교과전형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학교장추천은 학생부교과성적60%, 서류평가4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기반으로 학업역량/교내활동을 측정해 성장가능성을 종합평가하는 방식으로 학종과 유사한 형태다. 교과성적 반영비율이 높지만, 서류평가의 비중 역시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학종의 성격이 일부 묻어나는 전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학생부교과 ‘모집인원 축소’.. 학교장추천 신설 때문
기존 교과전형인 학생부교과는 올해 417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학교장추천 신설로 모집인원이 일부 분산되며, 지난해 479명에 비해서는 규모가 다소 줄었다.

지원자격에 일부 변화가 있다. 지난해까지는 국내고 졸업(예정)자면 N수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가능했지만, 올해는 2017년 2월 이후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로 지원자격을 제한했다. 3수생까지 지원가능한 전형이 된 것이다. 예고/체고/특성화고 등 특정 고교유형 출신에게 지원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점은 지난해와 같다.

전형방법은 달라진 부분이 없다. 교과성적70%와 비교과성적30%를 합산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과성적 산출방법은 학교장추천과 동일하며, 비교과성적은 출결/봉사를 통해 산출한다. 무단결석 1일 이하, 봉사활동 25시간 이상이면 비교과성적은 만점이다.

수능최저는 논술전형과 유사하다. 인문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면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자연계열은 서울캠의 경우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안성캠의 경우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가 수능최저다. 논술전형에서 선발하지 않는 디자인학부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받으면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모든 지원자는 한국사 4등급 이내를 받을 것도 추가로 요구된다.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만 반영하며, 제2외국어/한문으로 사탐 1과목을 대체할 수 있다.

<논술전형 886명 모집.. 예년 수준 유지>
고교 졸업학력만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논술전형은 올해 886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902명과 비교하면 예년 수준을 유지한 모습이다. 전체 전형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8%에서 20.4%로 큰 차이가 없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논술고사60%와 교과성적20%, 비교과성적20%를 더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인문과 서울캠 자연, 안성캠 자연까지는 학생부교과와 동일하지만, 의대를 선발하는 특징으로 인해 1개 조건이 추가로 존재한다. 의대 지원자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의 4개영역에서 등급합 5이내를 받아야 한다. 한국사 4등급 이내도 충족해야 하는 것은 다른 모집단위와 동일하지만, 탐구영역에서 2과목 평균을 반영하는 것은 의대만의 특징이다.

올해도 중대는 전년과 동일한 논술고사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논술, 경영경제계열은 언어논술/수리논술, 자연계열은 수리논술/과학논술이 각각 120분 동안 실시된다. 자연계열 과학논술은 생명과학/물리/화학 중 1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논술전형은 통상 논술고사를 통해 당락이 갈리는 구조다. 학종이나 교과전형 대비 학생부성적이 낮거나 학생부를 잘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전형이기에 교과/비교과의 성적 격차가 크지 않은 편이다. 논술고사를 어떻게 대비했는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전형이란 얘기다. 중대는 논술가이드북 등을 발간하고 모의논술을 실시하는 등 사교육 없이 자기주도적으로 논술을 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므로 적극 활용할 것이 권장된다.

<원서접수 9월12일 오후6시 마감.. 면접일정 ‘조정 가능’>
원서접수는 9월10일 시작, 12일 오후6시에 마감된다. 자소서와 추천서 입력 마감일정은 17일 오후6시다. 별도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에는 14일 우편소인까지 유효한 것으로 인정한다.
단계별 전형은 별도의 1단계 합격자 발표일정이 존재한다. 탐구형인재가 10월24일로 가장 일정이 빠르고, 사회통합/고른기회 11월28일, 다빈치형인재/SW인재 12월5일 순으로 이어진다.

1단계 합격자 발표 이후에는 면접이 예정돼 있다 탐구형인재는 10월27일과 28일, 사회통합/고른기회는 12월1일과 2일, 다빈치형인재는 12월8일과 9일, SW인재는 12월9일 각 면접을 실시한다. 모집단위별 일정이 전부 공개돼 있으므로 지원희망 모집단위의 면접일정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수능이 끝난 다음 주에 실시된다. 자연계열은 11월24일, 인문계열은 11월25일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합격자발표 일정은 학교장추천과 탐구형인재만 11월16일이며, 나머지 전형은 12월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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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호 기자  mydae@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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