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밭대는 24일 대학본부 내 대회의실에서 주요 보직자들을 대상으로 '2017년 고객만족도 조사 상/하위 항목에 대한 개선 발전방안 보고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한밭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재학생 1470명, 졸업생 500명, 교수 104명, 직원 및 조교 213명과 한밭대 가족기업 관계자 200명을 대상으로 2017년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보고회는 3월에 열린 '2017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분석 및 교육정책 반영 보고회'에 이어 마련 것으로, 만족도 상위 10개 항목에 대해서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하위 10개 항목은 개선 및 예방계획을 수립해 보고함으로써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실현에 기여하도록 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 강진규 교무처장은 "재학생들은 전공과목 교수진의 성실성과 전문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라며 "교원채용 단계부터 산업체 근무경력과 실적, 연구역량 등을 반영하는 등 실용적인 전문지식과 융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가르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온 것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김덕수 도서관장은 "도서관의 시설과 서비스는 졸업생의 만족도 1위, 재학생은 3위로 조사됐다"라며 "도서관을 정보와 문화/소통이 이뤄지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구현하는 '도서관 문화행사'와 독서와 여행을 결합한 '행복 독서여행'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의 배경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족도 하위항목에 대해서는 대외홍보활동과 외국어 능력 및 글로벌마인드 등 '보통' 수준의 만족도를 보인 10개 항목을 중심으로 개선 및 예방계획 발표가 이뤄졌다. 이진화 기획과장은 "대전 유일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등 졸업생들이 우리 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한밭대만의 킬러 콘텐츠를 집중부각하고, 블로그기자단을 확대해 카툰기자단을 신설하는 등 SNS 홍보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희정 국제교류원장은 "글로벌 한밭희망연수,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외국대학과 교류하는 다양한 길이 마련돼 있다"라며 "학생들이 영국,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 소재 대학과의 교류에 관심이 많은 만큼 관련 재원 확보 등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회에 대해 한밭대 최종인 기획처장은 "고객만족도 결과에 따른 우수사례와 하위 항목에 대한 개선대책 공유를 통해 교육품질 향상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밭대가 24일 대학본부 내 대회의실에서 주요 보직자들을 대상으로 '2017년 고객만족도 조사 상/하위 항목에 대한 개선 발전방안 보고회'를 열었다. /사진=한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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