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논술면접 최종체크] 9일 연대 학종(활동우수형) 면접 어떻게 나올까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이번 주말인 9일 실시하는 연세대 학종(활동우수형) 면접은 어떻게 나올까. 활동우수형은 기존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이 명칭을 바꾼 전형이다. 제시문을 기반으로 논리적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하는 면접을 실시한다. 서류평가 시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면접을 실시할 수 있다. 연대는 지난해 면접의 기출문제를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와 함께 모집요강 등에 명시된 면접설명을 참고해야 한다. 

연대 학종(활동우수형)은 수능이전 실시한 학종(면접형)과는 면접방식에 차이가 있다. 학종(면접형)이 두 가지 형태(제시문 기반, 고교활동 기반)의 면접을 실시하는 반면 학종(활동우수형)은 제시문 기반 면접만을 실시한다. 전형방법에도 차이가 있어 학종(활동우수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1단계 서류100%로 일정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의 비중이 학종(면접형)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지난해 기출 어떻게 나왔나..인문/자연 계열별 구분>

연대 면접은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평가위원이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계열별 문항은 동일했다. 연대가 3월말 발표한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활동우수자에서는 인문계열의 경우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SNS 활용 협업시스템 개발 시 참여 인원수가 늘어남에 따라 재해 파악도가 좋아지는 경우’를 제시했다. 그래프 형태의 그림1(1인당 재해 파악도), 그림2(1인당 노력)도 함께 제시됐다.

문제로는 ‘본인의 협업 경험에 비춰 제시문의 실험결과를 평가하시오’ ‘평가에 근거해 성공적인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보시오’가 나왔다. 

자연계열의 경우 ‘국민행복도 점수 분포 그래프’를 제시문으로 활용했다. 10점만점에 가까울수록 매우 행복하고 1점에 가까울수록 매우 불행함을 뜻하는 그래프였다. 문제로는 ‘행복을 결정짓는 요소를 나열하고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해 설명하시오’ ‘국민의 행복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그래프를 참고해 의견을 말하시오’ 등의 문제를 출제했다

한 해 전인 2016학년의 경우 인문/자연 동일하게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노동력 감소가 사회문제화 되는 반면, 경제성장 둔화로 인해 청년층에서는 구직난이 문제가 되는 상황'을 제시하고 '제시문을 참고해 정년연장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논리적 근거와 함께 설명', '제시문에 언급된 현상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사회문제의 예를 들고 해결책을 논하라'는 문제가 제시됐다.

<활동우수형 어떻게 선발하나>
활동우수형은 올해 모집인원을 소폭 확대했다. 2017학년 437명에서 2018학년 474명으로 늘어났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후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후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국어 수학 탐구1 탐구2의 4개과목을 기준으로 하고 영어는 일정 등급을 요구한다. 인문사회의 경우 국어 수학(가/나) 사/과탐1 사과탐2 중 2개과목 등급합 4에 영어2등급과 한국사3등급, 자연(의/치 제외)의 경우 국어 수학(가) 과탐1 과탐2 중 2개과목 등급합 4에 영어2등급과 한국사4등급, 의/치는 국어 수학(가) 과탐1 과탐2 중 3개과목 1등급에 영어2등급과 한국사4등급을 받아야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2018수시 경쟁률 9.89대 1 ‘상승’>
원서접수 마감 결과 학종(활동우수형)의 최종경쟁률은 9.89대 1이었다. 474명 모집에 4690명이 지원한 결과다. 최고경쟁률은 24.2대 1의 생명공학이 기록했다. 이어 시스템생물 24대 1, 사회 22.25대 1, 수학 21.4대 1, 컴퓨터과학 20.57대 1 순이었다. 

최저경쟁률은 3.31대 1의 신학이 기록했다. 식품영양(인문) 3.75대 1, 실내건축(자연) 3.8대 1, 간호(자연) 4대 1, 간호(인문) 4.27대 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