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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논술면접 최종체크] 8~9일 서울대 지균 면접 어떻게 나올까제출서류 기반 10분 내외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7.12.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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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이번주 금요일인 8~9일 실시하는 서울대 지균 면접은 어떻게 나올까. 서울대 지균은 의대 치대 수의대 음대는 9일, 나머지 전 모집단위는 8일 면접을 실시한다. 서울대는 지균 수험번호와 면접조를 1일 안내한 상태다. 

서울대 지균 면접은 제출서류 기반으로 10분 내외 동안 진행한다. 제시문이나 공통질문은 주어지지 않는다. 제시문 기반 구술면접 형태인 일반전형과 차이가 있는 지점이다. 서류기반 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와 자소서 등을 바탕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지원자의 서류 내용 중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질문하고 지원자게 이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을 통해 제출서류의 진위여부와 기본적인 학업소양을 확인한다.

제출서류 기반 면접의 특성으로 지난해 기출문제는 공개되지 않는다. 제출서류 기반 면접은 지원자마다 개별질문을 통한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나 서울대 웹진 아로리 등에 기출문제가 탑재돼 있지 않다. 단 광주교육청이 발간한 ‘2017학년도 대학별고사 면접후기 자료집’ 등에 지난해 지균 합격자의 면접 복기 내용이 실려 있어 수험생들이 참고할 만하다. 

지균은 8~9일 면접을 실시한 후 2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25일부터 28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충원합격자는 29일 발표하며 충원합격자 등록기간은 내년1월2일부터 4일까지다.

서울대가 2018 수시 지균 면접을 8일과 9일 실시한다. 지균은 제출서류 기반 면접을 10분 내외로 실시한다. /사진=서울대 제공

<제출서류 기반 면접..본인 서류 꼼꼼히 확인>
서울대 지균 지원자들은 면접 전, 자신이 제출한 학생부와 자소서 등의 서류를 다시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균은 제출서류 기반의 면접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제시문 등을 통해 지원자가 갖고 있는 지식,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과 달리 제출서류 기재내용을 통해 지원자가 대학이 원하는 인재임을 증명해야 한다. 고교에서 3년간 쌓아온 경험과 충실한 학교생활을 토대로 지원자의 학업능력과 잠재력을 보여야 한다. 학생부와 자소서 연계된 지점을 다시 확인해보고 지원자 본인의 목표와 지원 전공단위의 연관성에 대해 논리적으로 말을 다듬는 노력이 필요하다. 유창하고 화려한 표현보다는 내실 있게 지원자 본인의 학업능력을 서류 기재내용의 연장선상에서 풀어 설명하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면접 전에는 학생부 자소서등 서류내용을 확인해 예상 질문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 학생부에서 질문이 나올 만한 부분과 자소서에서 스스로 강조한 내용을 되짚어보면서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만들어야 면접의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다. 서류 기재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에 버벅거리거나 엉뚱한 대답을 하게 되면 서류내용의 진위와 활동의 깊이를 의심받게 된다.

제출서류에 기재된 활동은 연관된 교과개념을 활용한 대답을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를 중심으로 연결된 비교과를 두루 살펴 정성평가를 진행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고교 한 관계자는 "서울대 지균은 자기소개서와 학생부에서 충분히 질문을 준비해야한다. 자기소개, 전공선택이유, 장래희망, 자소서 도서 관련 질문은 충분히 준비해야할 사항들이다. 최근 서류에서 시사와 연결되는 지점도 필수적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다. 모집단위 교수 입장에서 서류를 놓고 어떤 질문이 가능한지 추출해보고 예상 답변을 미리 써보고 다듬어 봐야한다. 지균은 모두 전교1등이 모여 시험을 본다는 입장을 생각하면 겸손한 접근, 모든 걸 두루잘하는 사람이기보다 특장을 강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광주교육청 ‘대학별고사 면접후기’ 참고>
서울대 지균 면접의 실제를 확인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광주교육청이 발간한 ‘2017학년 대학별고사 면접후기’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지균 면접을 경험한 학생들의 면접내용이 복기돼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면접 질문이 어떤 부분에서 이뤄지는지, 본인의 서류 내용에 비춰 달라질 부분은 무엇인지 등을 고려해 참고하는 것이 좋다. 

지원자 본인이 제출한 서류내용에서 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고 볼 수는 없지만 평소 경험과 생각을 통해 정리한 내용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풀어 설명하지 못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경영의 경우 ‘지원동기’와 함께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현상유지편향과 투자에 대한 보고서를 쓴 지원자에게 두 개념이 어떤 식으로 관련돼있는지 간단히 설명하도록 했다. 지원자의 답변에 대해 꼬리를 물고 질문하는 방식으로 면접이 이어졌다. 지원자가 '투자에서의 현상유지편향은 사람들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이익을 내고 있는 상황이면 이익을 확정하고 싶어 빨리 팔아버리는 것'이라고 답하자 면접관은 ‘이익이 나면 파는 것이 정상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지원자는 ‘해당 주식이 잠재력이 있고 계속 오르는 상황일 수도 있는데 조사하지도 않고 바로 팔아버리는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이에 면접관은 다시 ‘무엇을 보고 그 주식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지’ 추가질문이 이어졌다. 

또 다른 질문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학생부 내용을 기반으로 주어졌다. ‘펀드매니저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물어봤다. 지원자가 ‘윤리적인 기업에 투자를 유도해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함으로써 기여할 수 있다’고 답하자 면접관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기업이 수익이 좋다고 할 수 있는지’ 반문하기도 했다. 

경제의 경우 지원자가 자소서에 쓴 내용에 관해 질문했다. 지원자가 우리나라 고전 ‘북학의’에 대해 ‘조선후기 상품화폐경제가 발달하면서’라고 서술한 부분의 ‘상품화폐경제’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 질문했다. 지원자가 ‘돈을 이용해 물건을 사는 것’이라고 답하자 예시를 들어볼 것을 요구했다. 

기계공학의 경우 ‘라디오가 원하는 주파수만 걸러내는 원리’에 대해서 탐구한 지원자에 대해 관련 내용을 설명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면접 유의사항..입실시간 확인>
지균 면접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모집단위 소속 대학 홈페이지에 대기실 입실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접 대기실 입실시간이 대학별로 다르기 때문이다. 관련 내용은 5일 오후2시 이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 지균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는 지원자는 다른 전형평가와 관계없이 불합격이 확정된다. 

음악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가 기준이다. 음악대학은 모집단위별로 나뉜다. 작곡과는 3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성악/기악과는 2개영역 이상 3등급 이내, 국악과는 3개영역 이상 3등급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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