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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논술면접 최종체크] 6~7일 KAIST 면접 어떻게 나올까첫 실시, 영어활용능력면접.. '주목'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12.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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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이번주 주중인 6~7일 실시하는 KAIST 학종과 특기자 면접은 어떻게 나올까. KAIST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학종 3개 전형인 일반 학교장추천 고른기회 면접 기출문제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KAIST 공식 학생홍보대사인 카이누리가 제작한 '2018학년도 KAIST 수시 면접평가 안내 및 팁' 영상도 참고할만하다. 올해 수시에선 일반전형에 한해 '영어활용능력평가'를 처음으로 도입, 어떻게 출제될 것인지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린다. 다만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AIST 입학처 관계자는 영어 구술면접에 대해 “영어강의를 수강하고 원서를 읽고 보고서를 쓰는 ‘활용능력’을 본다는 측면에서 접근한다”고 밝혔다. 

이번주 주중인 6~7일 실시하는 KAIST 학종과 특기자 면접은 어떻게 나올까. KAIST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학종 3개 전형인 일반 학교장추천 고른기회 면접 기출문제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KAIST 공식 학생홍보대사인 카이누리가 제작한 '2018학년도 KAIST 수시 면접평가 안내 및 팁' 영상도 참고할만하다. 올해 수시에선 일반전형에 '영어활용능력평가'를 처음으로 도입, 어떻게 출제될 것인지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KAIST 제공

<KAIST가 공개한 ‘영어면접’ 예시>
올해 새롭게 도입된 영어면접에 부담을 갖는 학생들을 위해 KAIST는 8월, 일반전형 영어활용능력 면접 예시문항을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 KAIST는 "영어 면접에서 검토되고 있는 여러 형태 문제 중 하나의 예시"라며 "실제 면접에서는 다른 형태, 다른 수준의 문제가 출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예시문은 '미래의 교통(The Future of Transportation)'을 주제로, 두 단락 제시됐다. 엘론 머스크가 2012년 선보인 하이퍼루프(hyperloop) 기술에 대한 설명이다. 질문은 두 가지로 ▲에어리스 튜브(airless tube)의 자석이 하이퍼 루프가 빨리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되는가 ▲많은 전문가는 하이퍼루프를 구축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기사에 따르면 이 논쟁을 끝내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은 무엇인가였다. 

<지난해 학종 면접, 어떻게 나왔나>
-일반
학종 일반전형은 영어면접 도입외 면접에서 바뀐 부분은 없다. ‘과학적/논리적 사고력 및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사회적 역량’을 각각 평가하는 방식이 유지됐다. 사고력 및 문제해결력 측정은 수학/과학 교과형 면접을 통해 이뤄진다. 수학은 지원자 전원에게 동일한 공통문항이 출제되는 반면,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면접 전에는 사전 준비 시간이 주어진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기출문제가 공개돼있어 사교육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면접을 대비할 수 있다. 

지난해 면접에선 2차방정식이 실수해를 가질 조건을 파악하고, 적분을 활용해 구한 조건이 존재하는 집합의 넓이를 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직선의 방정식을 구하고 이차방정식을 해결할 수 있는지, 주어진 이차식의 최대최소를 구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구한 방정식의 실수해가 존재하기 위한 조건을 구해 집합 D를 완성하고, 적분을 활용해 주어진 집합 D의 넓이를 구할 수 있는지도 확인한다. 

직선은 가장 기본적인 평면도형이다. 주어진 조건에 의해 움직이는 직선에 대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판별식 절대부등식 등을 활용해 직선의 자취를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설명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적분법은 넓이 부피와 같은 물리량을 측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수학적 도구다. 먼저 구한 직선의 자취가 움직이는 부등식 영역을 적분을 활용해 넓이를 구할 수 있는지, 풀이과정을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학교장추천, 고른기회
학교장추천과 고른기회에서 출제된 문항은 이항정리, 조건부확률, 확률의 곱셈정리, 독립시행의 확률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확률을 구하고 정적분을 활용해 확률의 극한을 구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조건부확률과 확률의 곱셈정리를 이용해 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 독립시행의 확률을 활용해 조건부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이항정리를 활용해 확률을 구하고, 정적분을 이용해 확률의 극한값을 구하는 능력도 평가대상이다. 

-특기자
특기자 면접은 특기역량과 사회적역량을 종합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회적 역량을 측정하는 면접과 특기관련 우수성/잠재력 확인 면접이 각각 실시된다. 지난해에는 한 면접실에서 5분간 사회적역량 면접, 13분간 특기역량 면접을 각각 진행했다. 특기자는 학종보다 면접 배점이 높지만 지원자 개개인의 영재성을 평가하는 만큼 기출문제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2018 면접안내에 따르면 올해 면접은 ‘면접 전 대기 - 면접 - 면접 후 대기’의 순서로 진행된다. 오전 면접자는 8시부터 8시10분까지, 오후 면접자는 12시50분부터 1시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입실 마감시간 이후에는 입실이 불가하다. 면접 전 대기실에선 앞에 부착된 배치표를 보고 지정된 좌석에 착석해 대기한다. 휴대폰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는 제출하며 수험표와 신분증을 확인한 후 이름표를 받는다. 

면접은 대상자 1명에 면접위원 2인이 평가한다. 사회적 역량과 특기 역량에 관한 질문에 각각 대답한다. 면접이 끝나면 면접 후 대기실로 이동하며, 오전/오후 전체 면접시간이 종료된 후 일괄 귀가한다. 

<KAIST 학종&특기자 어떻게 선발하나>
KAIST는 2018 수시에서 690명 내외를 모집한다. 일반전형 학교장추천전형 고른기회전형의 3개 학종과 특기자전형의 4개 수시전형 구조를 유지했다. 전형구조는 같지만, 세부내용은 변화가 많다. 영어면접 도입부터 특기자전형 지원자격 확대, 특기입증자료 제출한도 등이 바뀐 대목이다. 물론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일반전형 면접의 ‘영어활용능력 평가’ 도입이다. KAIST는 지난해 4월 영어면접 도입 계획을 밝혔고, 이를 올해 입시에 고스란히 적용했다. 영어강의 수강과 국제학회 참석, 논문발표, 다국적기업 활동 등 이공계열 인재들에게 영어활용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수학/과학에만 몰입된 일부 고교들의 교육과정을 정상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550명 내외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에는 별다른 제한이 없다. 고교유형에 따른 제한이 없을뿐더러 검정고시 출신자나 학력인정 학교, 해외고 등을 나오더라도 지원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통해 2.5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면접평가를 실시하고, 서류평가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최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적용하지 않는다. 

학교장추천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80명 내외를 모집한다. 내년 2월 졸업예정인 국내 일반고 특성화고 자율고 3학년 재학생으로 고교별 최대 2명으로 제한된 학교장 추천을 받은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일반전형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영어면접을 시행하지 않는 점과 1단계 선발배수가 다소 많단 점만 다르다. 학교장추천은 1단계 서류평가에서 2.5배수가 아닌 3배수를 선발한다. 차이가 일부 있긴 하지만, 서류평가 후 면접을 거쳐 서류평가70%와 면접3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단계별 전형방법이란 점에서 일반전형과 유사하다. 서류평가/면접 방법도 영어면접을 제외하면 일반전형과 같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것도 일반전형과 동일한 대목이다. 

고른기회전형은 40명 내외를 모집한다. 고른기회전형도 여타 수시전형과 동일하게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접을 진행한 후 서류평가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단계별 전형이다. 서류평가/면접 등의 진행방법은 학교장추천과 동일하다. 수능최저도 적용하지 않는다. 유일한 차이점은 1단계 서류평가 선발 배수다. 고른기회는 2배수 내외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하는 전형으로 일반/학교장추천/고른기회의 3개 학종 가운데 가장 선발배수가 적다.

지난해 신설, 2년차를 맞은 특기자전형은 올해도 같은 모집규모를 유지했다.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가장 큰 특징은 중복지원이 허용된다는 점이다. 3개학종의 경우 중복지원이 허용되지 않아 1개전형만 지원할 수 있지만, 특기자는 중복지원을 허용한다. 특기자는 기본적인 지원자격에 더해 ‘특정 분야에 영재성을 가진 자’일 것도 요구한다. 특정 분야 영재성 예시로는 ‘소프트웨어 개발, 발명 또는 특허, 벤처(창업) 등 특정 분야에서 우수한 성취를 거뒀거나 우수한 결과물을 산출한 자’ ‘국내 또는 국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경우나 그에 준하는 우수한 연구를 수행한 자’ ‘특정 교과에 매우 탁월한 역량과 성과를 나타낸 자’ ‘특수한 교육환경이나 특이한 이력을 소유한 자로 잠재능력이 우수한 자’를 들고 있다. 특기자는 학종보다 면접 배점이 높다. 서류평가를 실시해 2배수 내외의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 서류평가 60%와 면접 40%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여타 수시전형과 마찬가지로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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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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