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면접..제출서류 기반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이번주 주말인 11월5일 실시하는 숙명여대 글로벌인재(특기자) 면접은 어떻게 나올까. 숙대 글로벌인재는 제출서류 기반의 개별면접이기 때문에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 등에 기출문제가 공개돼있지 않다. 공통질문이 출제되는 유형이 아니며, 서류기재내용에 따라 질문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숙대 면접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들은 본인이 제출한 서류 내용을 점검하고 모집요강 등에 명시된 면접설명을 참고해야 한다. 

숙명여대가 이번주 주말인 11월5일 글로벌인재 면접을 실시한다. 글로벌인재는 외국어 면접인 특징이다. 제출서류 기반의 개별면접으로 본인의 서류에 대한 숙지가 가장 필수적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글로벌인재 면접..‘외국어면접’ 제출서류 기반>
숙대 글로벌인재는 어학특기자에 해당하는 전형으로, 외국어면접을 실시하는 특징이다. 개인별 10~15분 내외로 평가위원 2인이 참여한다.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외국어로 진행한다. 프랑스언어/문화학은 프랑스어, 독일언어/문화학은 독일어, 일본학은 일본어, 글로벌협력/앙트러프러너십/영어영문학/테슬은 영어를 사용한다. 

제출서류 내용에 대해 확인하고 전공적합성, 종합적 사고력, 의사소통능력/인성 등에 대해 종합평가하는 심층면접으로 실시한다. 전공적합성은 진로탐색, 전공 선택과정,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 발전가능성 등에 대해 평가한다. 

<기출없는 숙대 면접..부산진로진학센터 공개한 '학종' 면접후기 참고>
제출서류 내용에 대해 확인한다는 점에서는 학종 면접과 유사하기 때문에 학종의 기출도 참고해볼 만 하다. 부산진로진학센터가 발간한 ‘2017 대입 면접후기 자료집’에서 공개한 학종 면접 기출을 살펴보면 숙명과학리더에서는 식품영양학과에 지원한 학생에 “3년내내 꿈이 식품개발연구원이었으나 과학 독서가 적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노인의 식생활 문제점’ ‘비만의 원인’ ‘인상깊게 읽은 책’ 등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졌다. 

숙명미래리더로 선발한 의류학과의 경우 ‘숙대 지원동기’ ‘또래학습멘토링 튜터로서 어려웠던 점’ ‘봉사활동을 많이 했는데 어떤 봉사활동을 했는지’ ‘본인의 장단점’ ‘3학년 때 성적이 떨어진 이유’ 등에 대해 질문했다. 지원자가 한 활동과 관련해서는 ‘사물놀이 체험 중 자신이 한 역할과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 ‘’이기적유전자‘, ’왓슨이 들려주는 DNA이야기‘를 읽었는데, 이가 패션과 연관된 점은 무엇인지’ 등을 질문했다.  

정치외교학과에서는 ‘정치외교학과 지원 동기’ ‘외교관이 필요한 자질’ ‘외교관이 돼서 하고 싶은 일이나 해결하고 싶은 일’ 등에 대해 질문했다. 전공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의 통일을 찬성하는 사람은 왜 찬성하는지, 반대하는 사람은 왜 반대하는지 각각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숙대 글로벌인재 어떻게 선발하나>
숙대 글로벌인재는 올해 55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마감결과 358명이 지원해 6.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경쟁률은 8.59대 1의 글로벌협력이, 최저경쟁률은 3.5대 1의 프랑스언어/문화학이 기록했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70%와 외국어성적30%를 합산해 3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성적40%와 외국어면접6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자소서를 기반으로 학업수행능력 전형적합성 전공적합성 인성 등을 종합 검토한다.

올해 면접은 11월5일 실시하며 합격자는 11월13일 발표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