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밭대는 17일 인도네시아 자와라밧주 반둥시에 위치한 알파 센타우리고등학교(이하 센타우리고) 방문단을 대상으로 한국문화/한국어 특강과 대학투어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타우리고의 이번 방문은 한국 내 선진대학 견학을 위해 마련됐으며, 리스디얀토 방문단장을 포함한 인솔교사와 아델리나 누어 아피후 등 48명의 학생을 포함해 60여 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한밭대 국제교류원에서 손명기 박사가 진행하는 한국어 특강과 한국문화 강좌를 듣고, 이어 한밭대 스마트팩토리에서 3D프린터와 가상현실 등을 체험하고, 도서관 내 스마트라운지 등 대학시설을 견학했다. 대학투어를 마친 센타우리고 학생들은 즉석에서 인도네시아 전통문화 공연으로 전통악기인 앙클룽을 연주한 데 이어, 발리의 전통춤을 선보였다.

방문단의 윈디 학생은 "한류를 좋아해 한국어를 배우게 됐다"며 "한밭대를 둘러보니 다양한 전공과 재미있는 수업이 많아서 좋은 학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밭대는 인도네시아와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 학생 3명이 교환학생 자격으로 한밭대에서 수학 중이다.

특히 2011년부터 공학교육혁신센터 주관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캡스톤디자인과 연계한 적정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글로벌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7월에는 인도네시아 반둥의 텔콤대학과 협력해 이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했다.

한밭대가 17일 인도네시아 자와라밧주 반둥시에 위치한 알파 센타우리고등학교 방문단을 대상으로 한국문화/한국어 특강과 대학투어를 실시했다. /사진=한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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