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메인박스-우(대입) 수시특집
[2018수시특집] ‘수능최저 미적용’ ‘수능이후 고사실시’ ‘쉬운 출제’.. 한양대 논술, 어떻게 돌파할까
  • 신승희 기자
  • 승인 2017.07.30 18:34
  • 호수 257
  • 댓글 0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한양대 논술은 올해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면서 수능이후에 고사를 실시, 많은 수험생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담이 덜한데다, 수능이후에 고사를 실시하면서 실제 수능점수에 따라 고사에 응할지 말지를 결정, 수시납치를 피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양대 논술은 상위권 대학 가운데서도 쉬운 출제라는 현장반응이다. 90분에 지나지 않은 고사시간이며, 특히 인문계열은 단 한 문제를 요구한다.

물론 문턱이 낮은 반면 치열한 경쟁률은 감수해야 한다. 한양대 논술의 경쟁률은 수능이전 고사를 실시했던 2015학년만 하더라도 44.7대 1(585명 모집/2만6151명 지원)이었다가 수능이후 고사로 바뀐 2016학년에 72.98대 1(503명/3만6708명), 2017학년에 71.04대 1(421명/2만9910명)로 크게 뛰었다. 논술실시 대학 중 최고수준이다. 매년 논술 모집인원이 축소되는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25명 줄어든 396명을 모집하면서 구멍은 더욱 좁아졌다. 여기에 한양대 논술은 논술70%+학생부종합평가30%의 비중으로 반영, 논술100% 반영하는 타 대학보다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한양대 국중대 입학팀장은 논술의 실질반영비율과 실질경쟁률을 들며, 수험생들이 갖기 쉬운 부담을 일부 줄여줬다. 국 팀장은 30% 반영되는 학생부종합평가에 대해 “논술 비중은 2016학년 50%에서 2017학년 60%, 2018학년 70%로 매년 증가해왔다. 논술비중은 표면적으로도 높지만, 학생부종합평가가 내신성적 등을 잣대로 삼는 게 아니라 학교생활 성실도를 종합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내신은 평가척도로 활용하지 않는 터라 사실상 논술성적이 합불을 좌우한다. 70% 반영하는 논술점수가 0점~700점인 반면 30% 반영하는 학생부종합평가점수는 295점~300점으로 기본적으로 점수차가 적다”고 설명했다. 논술경쟁률에 대해선 실제응시율을 기반으로 지원경쟁률보다 실질경쟁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혔다. 국 팀장은 “지난해 논술 모집인원 421명에 지원인원은 2만9910명으로 지원 경쟁률이 71.04대 1이었지만, 지원자가 모두 논술고사에 응한 건 아니었다. 응시인원은 지원인원 2만9910명보다 5674명 줄어든 2만4236명으로 응시율은 81%였다. 실질경쟁률은 57.57대 1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한양대 자연계열 논술은 시간대별로 난이도가 다르다”는 조언 역시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한양대 논술은 상경계열은 오전에만, 인문계열은 오후에만 고사를 실시하지만, 자연계열의 경우 오전1 오후1 오후2의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국 팀장은 “시간대별로 뒤로 갈수록 난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오전1보다 오후1 논술이 더 어렵고, 오후1 논술보다 오후2 논술이 더 어렵다는 얘기다. 올해 논술모집을 신설해 10명을 모집하는 한양대 의예과의 논술고사는 오후2 타임에 속한다. 의예과와 함께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가 오후2에 속한다. (5면 표 ‘2018 한양대 논술고사 일정’ 참고)

국 팀장은 “같은 타임에서도 학과별 논술성적 차이가 크다”고도 조언했다. “지난해 논술에서 기계공학은 95점~67점, 원자력공학은 65점~41.25점으로 합격점수가 분포했다. 두 모집단위가 모두 오후1 타임이지만, 65점을 받은 수험생의 경우 기계공학을 지원했다면 탈락하지만 원자력공학을 지원했다면 최초합격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지원자 입장에선 한양대가 공개하는 ‘3년간 모집단위별 논술성적 현황’을 참고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한양대 논술은 철저히 고교교육과정 내에서 쉽게 출제하는 편이지만, 오히려 함정이 되기도 한다. 답 맞추는 데 익숙한 대다수 수험생들이 과정보다는 결과에만 집중, 허술한 답변을 내기도 한다는 것이다. 국 팀장은 “수리논술은 풀이과정을 교육과정 안에서 제대로 풀었는지 꼼꼼히 살펴 채점한다. 때문에 쉽게 답을 도출했다 하더라도 풀이과정의 완성도를 높여 감점요소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험생들은 올해 5월27일과 7월22일에 실시되는 온라인 모의논술을 최대한 활용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한양대 논술을 향한 수험생들의 관심은 뜨겁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데다 수능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여기에 쉬운 출제까지 곁들여진 때문이다. /사진=한양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여백

신승희 기자  pablo@veritas-a.com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승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