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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잣대] 산학협력 '기술이전' 1위 포스텍 51억..서울대 성대 톱3상위17개대학 서울대 성대 고대 순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7.07.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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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대학의 산학협력이 강조되는 가운데 지난해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의 잣대인 기술이전수입료은 지난해 포스텍이 가장 많았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기술이전 수입료 및 계약실적’을 분석한 결과, 포스텍은 지난 한 해 동안 29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켜 총 51억2483만6000원의 기술이전수입을 기록했다. 포스텍은 2015년 5위에서 1위로 상승하며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보였다. 이어 서울대(48억1927만8000원)와 성균관대(38억1762만7000원)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서울대와 성대는 포스텍이 1위로 상승하며 2015년 대비 순위가 한 단계씩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2015년 대비 한양대와 연세대가 부진한 실적을 보이며 순위가 하락하는 특징이 있었다. 특히 한양대는 2014년 전체 순위 3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2015년 5위로 떨어지더니 2016년에는 8위에 머물렀다. 

기술이전수입 현황이 있는 전국 129개대학 기준 지난해 전체 기술이전수입료는 698억원으로 2015년 631억원 대비 10.6% 상승했다. 기술이전 실적은 4538건으로 2015년 3873건 대비 17.2% 증가했다. 기술이전수입료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이나 연구개발성과의 실시권리를 기업이 획득하는 대가로 대학에게 지급하는 금액을 가리킨다. 기술이전수입료는 대학의 연구역량을 평가하는 잣대 중 하나다. 대학은 안정적 재정운영을 위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한 산학협력 및 기술이전수입 확대를 꾀하고 있다. 교육수요자 입장에서는 기술이전 실적이 많을수록, 산학협력과 그에 따른 연구활동 지원이 활발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산학협력 특성상 이공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상위17개대학 중에서는 서울대(48억1927만8000원) 성균관대(38억1762만7000원) 고려대(36억9122만2000원) 경희대(27억3706만1000원) 한양대(22억1198만7000원) 연세대(18억 5101만7000원) 서강대(15억2911만4000만원) 중앙대(13억3770만원) 단국대(10억5862만9000원) 건국대(10억5135만1000원) 인하대(7억3626만1000원) 동국대(6억4827만7000원) 서울시립대(5억3561만5000원) 숙명여대(3억8722만8000원) 이화여대(3억6614만7000원) 한국외대(2억2000만원) 홍익대(2억1727만2000원) 순으로 기술이전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대 기술이전수입료를 가진 곳은 포스텍이었다. 포스텍은 지난 한 해 동안 29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켜 총 51억2483만6000원의 기술이전수입을 기록했다. 포스텍은 2015년 5위에서 1위로 상승하며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보였다. 포스텍 다음으로는 서울대와 성균관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사진=포스텍 제공

<기술이전 수입료란?>
기술이전수입료는 대학의 연구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 중 하나로서, 기술이전 실적에 따라 대학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과 연구실적, 나아가 재정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기술이전수입료는 산학협력에서 비롯된다. 산학협력은 이름 그대로 산업과 학문을 잇는 것으로서, 교수들이 연구를 통해 개발한 원천기술이나 특허기술 중 산업적으로 실용성이 높은 것을 기업으로 이전하는 역할을 한다. 산학협력은 대학의 연구실적과 보유기술 등 대학 전체의 역량을 산업계에 적용시켜 연구성과를 확산시키고 대학 체질을 산업계 친화형으로 바꾸는 데 목적을 가진다. 기술이전은 대학의 연구에 따른 원천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 기업에 이전하는 것으로서, 기술이전수입료는 대학이 기업에 기술이전의 대가로 받는 것이다. 

산학협력은 교육부와 대학 입장에서 모두 중요한 영역이다. 교육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인 ‘LINC+사업’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학교육에 산업계 요구를 반영하여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지역산업의 성장을 지원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취업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것이 사업의 주 목적이다. 대학 입장에서는 등록금 외에 기술이전 수입료를 통해 대학 재정의 재원을 다양화함으로써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악화문제를 산학협력으로 타개하고자 한다. 

교육수요자 입장에서는 산학협력 현황을 대표하는 기술이전 실적을 통해 대학의 재정상태와 학문연구 지원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대학들은 산학협력을 통한 재정확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구자의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연구기획/관리에서 성과확산까지 연구활동의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이전수입료가 많을수록 특히 이공계를 중심으로 연구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셈이다.  

산학협력과 기술이전은 주로 이공계가 강한 대학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진다. 인문사회계열 학문 특성상 실용화가 가능한 특허등록이나 원천기술보유를 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표적으로 외대나 교대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산학협력이나 기술이전 실적에서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다. 교육수요자들은 산학협력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며 각 대학의 산학협력 현황을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국 129개대학, 포스텍 51억 1위>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기술이전 수입료 및 계약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국 129개대학 가운데 지난해 기술이전수입료(이하 수입료)가 가장 많은 곳은 포스텍(51억2483만6000원)이었다. 포스텍 다음으로는 2위 서울대 3위 성대(38억1765만7000원) 4위 고대(36억9122만2000원) 5위 경희대(27억3706만1000원) 6위 KAIST(27억117만) 7위 전남대(23억8269만8000원) 8위 한대(22억1198만7000원) 9위 부산대 18억7732만8000원) 10위 연대(18억 5101만7000원) 순이었다. 

포스텍은 지난 한 해 동안 29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 총 51억2483만6000원의 기술이전수입을 벌었다. 2015년 대비 2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결과다. 지난해 포스텍의 국내외 특허 출원 건수는 494건, 등록은 391건이었다. 포스텍은 최근 산학협력과 기술이전 면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텍은 2014년 18억3983만5000원, 2015년 31억2807만4000원의 수입료로 10위, 5위를 차지했었다.  

포스텍 다음으로 두 번째 높은 수입료를 기록한 곳은 서울대였다. 서울대는 지난해 127건의 기술이전으로 48억1927만8000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2014년(39억4093만2000원), 2015년(41억2665만2000원) 모두 수입료 1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포스텍에 밀려 약간 주춤하는 모습이다. 서울대는 포스텍보다 기술이전 건수, 국내외특허 출원/등록 모두 월등히 많았지만, 수입료에서는 포스텍보다 약 3억이 모자라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서울대 국내외 특허 출원은 1234건, 등록은 758건이었다.  

수입료가 세 번째로 높은 곳은 성대였다. 성대는 2015년에도 서울대 다음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었다. 성대는 지난해 기술이전 117건, 수입료 38억1765만7000원을 벌어들였다. 국내외 특허출원은 835건, 특허등록은 391건이었다. 성대는 2014년 35억3153만5000원, 2015년 35억7627만1000원으로 2014년부터 꾸준히 서울대 다음으로 높은 기술이전 실적을 보이고 있다. 성대의 높은 기술이전 실적에는 삼성재단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자리잡고 있다. 효율성을 극대화한 삼성재단의 연구지원은 연 3500억 연구비 수주의 성과로 이어지고, 반도체시스템공학 등 특성화학과에 우수한 인재가 몰리면서 연구역량이 극대화된 것이다. 

4위를 차지한 고대는 지난해 104건의 기술이전을 성사, 36억9122만2000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기술이전이 10건 늘어나 수입료가 3억3752만5000원 증가한 결과다. 지난해 고대가 출원한 국내외 특허건수는 1056건, 등록은 573건이다. 

경희대는 2015년(26억9822만6000원) 대비 한 단계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경희대는 기술이전 56건, 수입료 27억3706만1000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특허실적은 출원 678건, 등록 379건이다. 

경희대 다음으로는 KAIST가 27억117aks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이공계특성화대학 가운데 포스텍 다음으로 두 번째 높은 규모다. KAIST는 2015년 대비 기술이전 1건, 수입료 9622만4000원이 늘어나, 두 계단 상승했다. KAIST는 지난해 국내특허 출원 1009건을 기록,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국내특허출원을 기록했다. KAIST 다음으로 많은 국내특허 출원을 한 곳은 서울대(927건)였다. 

전남대는 기술이전 80건, 수입료 23억8269만8000원으로 KAIST 뒤를 이어 8위를 차지했다. 국내외 특허실적은 출원 356건, 등록 175건이다. 전남대는 2015년 대비 기술이전 6건, 수입료 1억6156만3000원 증가했다. 전남대는 2014년 12억9786만2000원으로 15위를 차지했지만, 2015년 22억2113만5000원을 기록하며 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해도 2015년 대비 두 계단 상승하면서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보여줬다. 

한대는 기술이전 33건, 수입료 22억1198만7000원으로 8위를 차지했다. 국내외 특허실적은 출원 923건, 등록 549건이었다. 지난해 대비 기술이전은 23건, 수입료는 9억6060만원 줄어든 결과다. 한대는 2014년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대는 2014년 기술이전 50건, 수입료 25억7049만2000원으로 전체랭킹 3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2015년 4위로 하락하더니 지난해 실적은 8위까지 밀리는 결과를 나타냈다. 2015년 실적은 기술이전 56건, 수입료 31억7258만7000원이었다.

9위를 차지한 부산대는 기술이전 116건, 수입료 18억7732만8000원을 기록했다. 부산대는 2015년 대비 기술이전이 89건에서 116건으로 늘었지만, 수입료가 948만6000원 소폭 감소하면서 2015년 10위에서 순위가 한 단계 떨어졌다. 지난해 국내외 특허실적은 출원 395건, 등록 190건이다. 

부산대 다음으로 연대가 10위를 차지했다. 연대는 지난해 기술이전 68건에 수입료 18억5101만7000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연대도 한대와 함께 2014년 이후 전체 순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대는 2014년 기술이전 56건, 수입료 21억3844만원으로 전체 순위 5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2015년 기술이전 101건, 수입료 26억1681만원으로 실적이 늘어났으나 타 대학 대비 부진한 실적으로 순위에서는 7위로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5년 대비 수입료가 7억6579만3000원 감소해 10위에 머물렀다. 연대 지난해 국내외 특허실적은 출원 1074건, 등록 637건이다. 

11위는 충남대가 차지했다. 충남대 지난해 기술이전 실적은 140건, 수입료 16억4743만원이었다. 뒤를 이어 12위 전북대(16억484만3000원) 13위 서강대(15억2911만4000원) 14위 세종대(14억5299만4000원) 15위 영남대(14억4337만9000원) 16위 충북대(13억5730만1000원) 17위 강원대(13억5080만9000원) 18위 중대(13억3770만원) 19위 UNIST(13억25만2000원) 20위 GIST대학(12억1900만원)이었다.  

<상위17개대학, 서울대 성대 고대 순>
상위17개대학 가운데서는 전체 순위 10위 안으로 서울대 성대 고대 경희대 한대 연대 순으로 높은 실적을 보였다. 20위 안에 들어온 곳은 서강대 중대였다. 

중대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곳은 단대였다. 단대는 기술이전 67건, 수입료 10억5862만9000원으로 전체 순위 23위를 기록했다. 단대 뒤를 이어 건대 인하대가 전체 순위 20위권 안에 들어왔다. 건대는 기술이전 45건, 수입료 10억5735만1000원으로 전체 순위 24위, 인하대는 기술이전 64건, 수입료 7억3626만1000원으로 30위를 차지했다. 

30위권에는 동대가 전체 순위 3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동대는 기술이전 66건, 수입료 6억4827만7000원을 기록했다. 

동대 다음으로는 서울시립대가 전체 순위 41위로 40위권에 들어왔다. 지난해 서울시립대 실적은 기술이전 29건, 수입료 5억3261만5000원이었다. 

50위권에는 숙대와 이대가 자리했다. 숙대는 기술이전 3건 수입료 3억8722만8000원으로 전체 순위 53위를 기록했다. 이대는 숙명여대보다 두 계단 낮은 55위였다. 이대는 지난해 기술이전 28건, 수입료 3억6614만7000원의 실적을 보였다. 

60위권에는 한국외대와 홍대가 나란히 68위, 6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외대 실적은 기술이전 1건, 수입료 2억2000만원이었으며, 홍대는 기술이전 13건, 수입료 2억1727만2000원이었다. 

<이공계특성화대학, 포스텍 KAIST UNIST 순>
이공계특성화대학 가운데에서는 포스텍과 KAIST가 각각 1위와 6위로 전체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KAIST 다음으로는 UNIST가 기술이전 17건, 수입료 13억25만2000원으로 전체 19위를 차지했다. GIST대학은 기술이전 20건, 수입료 12억1900만원으로 UNIST 뒤를 이었다. 반면, DGIST는 30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켜, 10억6602만원의 수입료 실적을 냈다. DGIST는 현재 대학알리미 정보공시 상 수입료가 0원으로 공지돼있다. DGIST 관계자는 "정보공시 입력상 내부사정에 의한 착오로 수입료가 0원으로 공시됐다. 해당 정보는 8월에 정정 공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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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yjkim@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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