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은 공주 떡볶이 달인, 강릉 불고기의 달인, 오금동 팥빙수 달인을 소개했다.

<숨어있는 맛의 달인.. 공주 '중앙분식'>
임홍식 강희재 잠행검증단은 충청남도 공주시의 분식집으로 갔다. 달인의 즉석떡볶이를 맛보고 검증단은 "정말 양념장이 훌륭하다. 저도 양념장을 많이 만들어 봤는데 다시마를 숙성한 양념장인 게 확실하다. 그 안에서 나는 향긋한 향은 깻잎 향 같기도 하고 오이즙의 향과 맛도 나는 것 같다"고 평했다.

황선옥 공주 떡볶이의 달인은 "고추장 넣고 다시마 넣고 층층이 넣어야만 진액이 고추장에 잘 스며든다"고 설명했다.

◆미나리 다시마 숙성 고추장
1. 항아리에 고추장을 넣고 다시마를 넣고 고추장, 다시마를 층층이 담는다.
2. 미나리를 때려 짓이긴 후 항아리에 넣고 면포로 닫고 이틀에서 삼일간 숙성한다.

◆비빔만두 양념장
1. 숙성에 사용한 다시마를 잘게 썰어 곱게 간다.
2. 양배추를 우려 채수를 낸다.
팁)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야 잘 우러난다.
3. 숙성 고추장에 다시마장아찌 갈은것, 양배추 물을 넣고 섞는다.

공주 '중앙분식' 즉석 떡볶이. /사진=SBS '생활의 달인' 캡쳐

 

<불고기의 달인.. '강릉 불고기'>
불고기 마니아들 사이에선 성지순례로 이어진다는 이곳은 깊은 전통과 노하우가 녹아있다고 한다. 손님들은 "되게 독특하다. 어디서 이런 불고기를 서울에서는 못 먹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최금자(女/ 67세/ 경력 40년) 달인은 직접 감자와 양파, 채소 쌀을 직접 농사지어서 사용했다. 불고기의 핵심 '숙성 고기' 비법을 소개했다.

◆고기 숙성법
1. 씨를 뺀 살구를 삶은 뒤 잘 저어서 액체로 만들고 체에 거른다.
2. 살구원액에 메밀가루를 넣고 섞는다.
3. 대파 꽃을 찌고 대파 씨를 모은다.
4. 대파 씨를 빻고 메밀가루를 섞은 살구 원액에 넣고 섞는다.
5. 한우를 넣고 7시간 1차 숙성시킨다.
6. 보름동안 말린 옥수수를 연잎위에 넣고 지누아리를 올리고 2시간 가량 찐다.
7. 찐 옥수수에 찐 참팥을 넣고 소금을 넣고 죽을 만든다.
8. 7에 고기를 10시간동안 2차 숙성시킨다.

강릉 40년 전통 불고기 . /사진=SBS '생활의 달인' 캡쳐

 

<팥빙수의 달인.. 오금동 '홍팥집'>
송파구에 달인의 팥빙수를 먹기위해 여름만 기다리는 손님도 있다고 한다. 손님들은 "안 알려졌으면 좋겠다. 너무 맛있다. 사람 많아지면 줄이 너무 길어져서 우린 못 먹게 된다. 팥빙수를 다른 집에 갖다 줘 보면 이 집만큼은 정말 맛있다고 사람들이 다 좋아하더라"고 추천했다.

안성민 (男 / 38세) 박찬희 (男 / 38세) 달인은 황칠나무의 진액과 스테비아를 이용해 식감과 단맛을 극대화 시킨 팥으로 달인의 가게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코코넛과 알로에를 이용해 만든 소스를 뿌려서 세상에서 둘도 없는 환상의 맛을 자랑한다고 한다.

오금동 팥빙수 . /사진=SBS '생활의 달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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