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1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부산의 냉면/떡볶이 달인이 소개됐다.

<부산 냉면.. '삼호냉면'>
부산 냉면의 달인이 소개됐다. 부산 서구의 '삼호냉면'에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냉면이 있다고 한다. 손님들은 "육수가 대체로 먹을 때도 속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느낌이 있다. 육수가 최고다"라고 추천했다.

정해웅(남/77세/경력 40년)달인은 "냉면한지 40년 되었다"며 육수 맛의 비밀을 공개했다. 달인은 "빨리 끓이고 빨리 우러나고 하는 데는 등뼈가 좋고 오래 곰탕을 끓이는 데는 사골이 낫다.

▷냉면 육수 만들기
1. 옥수수기름을 등뼈에 발라 냄새를 잡는다.
2. 말리고 살짝 볶은 당근을 등뼈에 얹고 면포에 넣고 2시간쯤 찐다.
3. 등뼈를 끓는 물에 넣는다.
4. 면수에 밤콩을 넣고 데친다.
5. 데친 밤콩의 껍질을 벗긴후 빻는다.
6. 메밀을 소주를 넣고 불을 내서 볶는다.
7. 메밀에 찐밤콩을 넣고 섞는다.
8. 육수에 뼈는 건지고 간장, 밤콩메밀을 넣고 끓인다.
9. 채소, 한약등을 넣고 다시 끓인다.
10. 끓이던 육수에 한우 고기 육수를 섞는다.

부산 '삼호냉면'. /사진=SBS '생활의 달인' 캡쳐

 


<부산 중탕떡볶이.. '할매 떡볶이'>
부산 동래구 국민시장 입구의 '할매떡볶이'가 소개됐다. 김덕희(여/81세/경력 48년)달인의 떡볶이 비밀은 중탕에 있었다. 달인은 "불위에 물을 끓여서 끓는 물 가지고 익힌다"고 설명했다.

부산에는 무와 양념을 넣고 조린 후 떡과 함께 비벼 먹는 특별한 떡볶이가 있다. 손님들은 "여기 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서울 가서 취직하고 결혼해서 부산 오면 꼭 먹으러 온다. 서울에는 이 맛이 안 난다"고 추천했다.

손님들은 "무말랭이와 함께 먹어야 한다. 떡만 먹으면 원래 약간 물컹할 수 있는데 무가 같이 씹히니까 아삭아삭하다"고 평했다.

달인은 "손님들은 무말랭이인줄 안다. 무말랭이가 아니고 무채를 생 거로 해야 한다. 무말랭이로 하면 너무 야물어서 못 쓴다.

▷중탕 떡볶이 만들기
1. 무를 채썬다.
2. 보리새우로 시원한 육수를 만든다.
3. 무채에 보리새우 육수를 붓고 1시간동안 재운다.
4. 새우물이 스며든 무를 중탕으로 서서히 열을 가한다.
5. 양념을 넣고 무를 조린다.
6. 떡을 넣고 잘 섞는다.

▷중탕 떡볶이 양념장 만들기
1. 고춧가루에 옥수수 전분을 잘 섞는다.
2. 백조청을 끓여서 배합한 고춧가루에 넣고 섞는다.
3. 도라지 껍질을 벗기고 갈아서 양념장에 넣는다.
4. 양념에 열무를 담그고 24시간 숙성시킨다.

부산 동래 중탕떡볶이 '할매떡볶이'. /사진=SBS '생활의 달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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