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충북대는 장애지원센터가 3월부터 언어 조음능력이 낮은 청각 장애 재학생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프로그램 '도란도란'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언어치료 프로그램은 구화를 사용하는 청각장애학생들의 언어소통능력을 높여 사회생활에 적응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도란도란'은 지역대학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보건과학대 언어재활보청기과 학생들이 2인1조로 팀을 이뤄 충북대 재학중인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주 1~2회씩 언어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증의 청각장애 학생의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있다.

충북대 엄기선 장애지원센터장은 "충북대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취업이다. 학생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높이고 사회 적응력을 높여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언어치료 프로그램을 위해 충북대를 찾아주는 충북보건과학대 언어재활보청기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북대에는 106명의 장애학생이 재학중이며 그 중 청각장애학생은 21명이다.

충북대 장애지원센터는 3월부터 언어 조음능력이 낮은 청각 장애 재학생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프로그램 '도란도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충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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