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은 2018 대입부터 전면폐지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고려대는 3월31일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2017학년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 기출문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구술면접에 대한 출제범위와 문항해설, 출제의도, 교육과정의 출제근거 제시해 구술면접을 대비하는 학생에게 유용한 기출문제집의 역할을 한다. 특히 출제주체인 대학이 나서서 분석한 자료라는 점에서 출제경향과 의도를 익히는데 필수적인 자료라 할 수 있다.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실시한 고려대 구술면접고사의 기출문제와 문항해설, 출제의도를 소개한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는 ‘공교육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다. 보고서는 각 대학이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경우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내용을 출제하거나 평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심사한 자료다. 2017학년 고려대가 실시한 대학별고사는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다. 

고려대의 2018학년 입시에서 논술고사를 과감히 폐지, 학생부종합을 중심으로 입시를 운영한다. 정시인원 축소와 함께 학생부교과와 특기자전형도 모두 축소됐다. 정시 일반전형은 2018학년 15.98%(612명), 수시 학생부교과는 10.42%(400명), 특기자는 12.01%(460명)로 축소인원은 모두 학생부종합 모집인원으로 옮겨갔다. 학생부종합의 비중은 2017학년 14.18%(543명)에서 2018학년 61.56%(2357명)으로 크게 확대됐다. 고교추천Ⅰ은 학생부교과에 해당하고 이외 고교추천Ⅱ 일반 사회공헌Ⅰ 사회공헌Ⅱ가 학생부종합에 해당한다. 올해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은 일반전형과 고교추천Ⅰ 고교추천Ⅱ 기회균등특별전형(사회공헌Ⅰ 사회공헌Ⅱ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기자전형 등이다.

지난해 2017 대입에서 면접구술고사(이하 구술면접)를 실시한 전형은 학교장추전전형 융합형인재전형 특기자전형 기회균등특별전형 등으로 4개 전형이다. 국제인재 과학인재 체육인재로 구분한 특기자전형 가운데 체육인재는 구술면접 없이 실기고사만 실시했다. 2018학년 대입에선 2017학년 학교장추천이 고교추천Ⅰ로 명칭이 변경됐다. 융합인재는 폐지됐으며 고교추천Ⅱ가 신설됐다. 고교추천Ⅰ은 학생부교과전형이며 고교추천Ⅱ는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특기자는 국제인재를 인문계열로, 과학인재를 자연계열로, 체육인재를 체육교육과로 명칭을 바꾼다. 올해는 체육교육과도 면접을 실시한다.

<학교장추천전형>
-인문계열(오전)
오전에 실시한 학교장추천전형 인문계열 구술면접은 준비시간 12분, 면접시간 6분으로 진행했다. 교육과정 출제범위는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사회 사회문화 등이다. 제시문 3개와 관련 문항 4개로 출제됐다.

제시문 (가)와 (나)는 개인의 신념과 공동체의 문화 또는 사회적 책무가 충돌할 수 있는 상황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개인적, 제도적 차원의 문제해결 방안을 추론하는 문항이다. 고등학교 사회와 사회문화에서 공통으로 다루는 개념인 ‘사회적 소수자’와 생활과윤리의 ‘인권 존중’과 연관된다. 제시문(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의 일부를 발췌했다. 고등학교 사회의 ‘개성과 다양성’, 윤리와사상의 ‘개인의 선택권과 자율의 중요성’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다.

문항은 개인의 신념, 가치관이 법적/사회적 책무 또는 공동체의 보편적인 문화와 충돌하는 상황에 대한 두 제시문(가)와 (나)를 읽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한 후, 제시문(다)와 연관지어 바람직한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문항이다. 추가적으로 제시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의 가치와 개인의 신념이 충돌하는 경우 어느 쪽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말하고 판단의 이유와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덧붙여 사회적 소수자를 존중하기 위한 방안을 지원 전공분야와 관련해 설명해야 한다.

문항1은 우리 사회가 민주화되고 다문화 사회로 급속히 변모하면서 생겨나는 다양한 유형의 사회적 소수자에 관한 쟁점을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출제했다. 문항2는 개인의 신념과 공동체의 문화, 사회적 책무가 충돌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개인적 제도적 차원의 문제해결 방안을 추론하는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 출제의도다. 문항3은 쉽게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파악하고자 했다. 지원자가 문제를 해결해가는 양상을 봄으로써 리더로서의 인성과 자질에 대해 판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문항4는 사회적 소수자를 존중하기 위한 방안을 지원 전공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지원 전공에 대한 사전이해가 충분한지, 전공에 대한 준비자세가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출제의도다. 

제시문(다)와 문항3은 천재교육 금성출판사 지학사의 윤리와사상 교과서를 참고했다. 교과서 외 자료는 제시문(가)를 조선일보 기사 ‘종교적 병원거부자 처벌, 변함없다’를 활용했으며 제시문(나)는 시사저널 기사 ‘주는 대로 먹어라? 식당에는 없는 다문화주의’를 재구성했다.

-인문계열(오후)
오후에 실시한 학교장추천전형 구술면접 역시 준비시간 12분과 면접시간 6분으로 진행했다. 교육과정 출제근거는 독서와문법 사회 사회문화 등이다. 핵심개념과 용어는 문화변동 세계화 상호의존 등으로 오전과 동일하게 제시문 3개와 관련 문항 4개로 출제했다.

제시문(가)와 (나)의 문화 접변의 사례와 제시문(다)에서 나타난 문화 사대주의에 따른 자문화 잠식현상의 고등학교 사회와 사회문화에서 공통으로 다루는 ‘문화변동’ ‘세계화 시대의 상호의존’과 연관된 내용이다. 문항의 주제어로 활용된 ‘문화 혼종’은 문화 접변이나 문화 혼합과 유사한 개념으로 주어진 제시문을 독해하는 과정에서 충분하게 의미를 파악할 수 있고 문맥을 파악하며 글을 읽고 이해하는 독해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출제했다.  

문항은 문화 접변 현상의 다양한 예시를 설명하는 세 제시문을 읽고 제시문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고 사례 속 상황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추측하도록 했다. 문화 현상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통문화를 중시하는 자문화 중심주의적인 태도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판단 근거를 제시해야 하며 지원 전공분야에서 나타나는 문화 혼종(접변)의 사례도 설명해야 한다.

문항1은 세 개의 제시문에서 다루고 있는 사례를 하나의 공통된 관점에서 적절히 비교할 수 있는지를 알아봄으로써 논리적 사고력을 확인하고자 출제했다. 세 지문에서 공통적으로 문화 접변을 다루고 있지만 구체적 양상을 서로 다르다는 점을 비교해 답변할 수 있는 능력도 확인하고자 했다. 문항2는 주어진 제시문을 토대로 해 하나의 사례와 관련, 현재의 상황이 빚어지게 된 원인을 추측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사태 간의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의 결과를 통해 원인을 찾아낼 수 있는 사고력이 요구된다. 문항3은 주어진 제시문을 참고해 세 제시문에서 공통적으로 소개된 문화 접변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자문화를 강조하는 태도가 어떤 관점에서 타당하지 않은지 판단하고 판단에 대한 근거가 타당한지 확인하는 것이 출제의도다. 문항4는 응시자가 지원한 전공분야에서 문화 혼종의 사례를 찾아 설명하게 함으로써 자신이 선택한 전공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확인하고자 했다.

제시문(나)와 (다)는 천재교육 비상교육 금성출판사 미래엔의 사회문화 교과서를 활용했다. 교과서 외 자료로는 서울신문 기사 ‘한류 지형이 바뀌고 있다’를 재구성했다.

-자연계열(오전)
학교장추천전형 자연계열의 오전 구술고사는 답변 준비시간 12분에 면접시간 6분이 주어졌다. 교육과정 출제범위는 수학Ⅱ와 확률과통계 등이다. 핵심개념과 용어는 명제와 큰 수의 법칙이다. 자료4개와 3개 문항으로 출제했다.

문항1은 제시문(가)에 설명된 명제와 조건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제시문(나)의 명제 간의 관계를 파악, 집합 사이의 포함관계를 바탕으로 결론을 유도할 것을 요구하는 문항이다. 문항2와 3은 제시문(다)에 설명된 큰 수의 법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시문을 설명할 수 있어야 (라)의 사례를 설명하고, 자연현상이나 사회현상에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다른 예도 찾아야 했다.

문항1의 출제의도는 수학적 추론을 통해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과 적절한 근거에 기초해 논지를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문항2는 큰 수의 법칙과 이항분포의 성질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문항3은 통계적 확률과 수학적 확률의 의미를 이해하고 생활주변 현상, 사회현상, 자연현상 등 여러 현상과 관련시키고 그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출제했다.

제시문(가)와 (나)의 문항1은 교학사 미래엔의 수학Ⅱ 교과서를, 제시문(다)의 문항2는 교학사 금성출판사 동아출판의 확률과통계 교과서를 활용했다. 

-자연계열(오후)
학교장추천전형 자연계열 오후 구술면접 역시 준비시간 12분에 면접시간 6분으로 진행했다. 교육과정 출제범위는 수학Ⅱ와 사회 교과이며 집화과 정보화가 핵심 개념이다. 두 개의 제시문과 3개 문항이 출제됐다.

문항1과 문항2는 제시문(가)에 설명된 로봇의 작업 스케줄을 결정하는 원리를 파악해 두 대의 로봇을 결합시킨 새로운 로봇의 작업 스케줄을 생성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기존의 로봇 작업 스케줄이 새로운 로봇의 작업 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해 답변해야 한다. 원소의 중복이 허용되고 오름차순으로 정렬된 두 집합을 통합하는 방법과 통합도니 집합의 크기를 결정하는 요소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문항3은 소셜 미디어의 확대에 따라 예상되는 인간관계의 변화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답변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

문항1은 제시문에서 설명하고 있는 원칙을 이해해, 원소의 중복이 허용되고 오름차순으로 정렬된 두 집합을 통합하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출제의도다. 문항2는 제시문에서 설명하고 있는 원칙을 바탕으로 원소의 중복이 허용되는 두 집합을 통합할 때 통합된 집합의 크기를 결정하는 요소를 파악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문항3은 제시문에 소개된 사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미디어 시대 인간관계의 특성과 변화 방향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출제했다.

제시문(가)는 교학사와 미래엔의 수학Ⅱ 교과서를, 제시문(나)는 미래엔과 천재교육의 사회 교과서를 재구성해 활용했다. 

<융합형인재전형>
-인문계열(오전)

오전에 실시한 인문계열 융합형인재전형은 국어Ⅱ 문학 생활과윤리 사회문화 교육과정을 출제범위로 했다. 핵심용어는 익명성 가상공간 개인과 사회 등이다. 총 5개의 제시문이 주어지고 4개 문항에 답해야 했다. 준비시간으로 18분이며 면접은 9분 동안 진행했다.

제시문(가)는 개인이 행동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도덕성보다는 상황의 영향을 받게 되는 상황을 통해 익명성이 개인의 도덕적 판단 과정에서 주는 영향을 나타냈다. 사회구조 안에서의 도덕성을 다루는 고등학교 생활과윤리 과목과 연관했다. 제시문(나)는 고등학교 국어Ⅱ에 소개된 ‘봉산탈춤’의 제 6과장 양반춤의 일부를 발췌했다. 양반을 조롱하는 말뚝이의 모습에서 탈의 익명성을 유추해 가상공간에서의 익명성과 연관지어 답변하도록 했다. 제시문(다)는 나희덕 시인의 ‘그는 누구인가’라는 시로 작품의 맥락을 통해 ‘그’의 특성을 유추하고 가상공간의 네티즌에 비유해 이해하는 문항이다. 고등학교 문학에서의 시 읽기와 생활과윤리에서 사이버 공간에서의 윤리와 연관된 내용이다. 제시문(라)는 가상공간의 개념과 특성을 나타내며 고등학교 생활과윤리의 ‘사이버 공간과 자아정체성’에서 다루는 내용이다. 제시문(마)는 대도시의 보행자들이 정해진 규칙 없이도 스스로의 행동을 자율적으로 조직화 해 나가는 모습에 대한 내용이다. 사회 구조 안에서의 개인과 조직의 상호작용으로 고등학교 사회문화에서 다루는 내용이다.
    
문항은 제시문(라)의 가상공간의 특성을 이해하고 제시문(가)~(다)의 다양한 익명의 사례를 적용하며 ‘익명성’이 개인에게 미치는 여향을 분석하도록 했다. 나아가 제시문(마)의 대중의 지혜를 바탕으로 가상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의 해결 방안을 도출해 정보 사회에서의 윤리에 대한 지원자의 인식과 가치관을 확인했다. 

문항1은 연령과 공간 등의 ‘제한 없음’이라는 가상공간의 특성이 개인의 사상, 태도, 행동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이해하고 다양한 익명의 사례를 이에 적용해 설명해야 한다. 답변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확인하는 것이 출제의도다. 문항2는 두 제시문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고 비판정신의 가치를 유추하는 과정에서 지원자의 추론능력 응용력 논리적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자 했다. 문항3은 제시문을 바탕으로 ‘익명성’의 양면을 파악하는 지원자의 논리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확인하기 위한 문제다. 제시문(가)와 (나)에서 ‘익명성’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 ‘익명성’이 개인의 행동양식에 미치는 영향을 추론하는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출제했다. 문항 4는 제시문의 문맥을 파악해 대중이 자율적으로 질서를 확립해 나가는 방식을 이해하고 ‘가상공간’에서 이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조건을 종합적으로 추론해 구술하는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논리적사고력, 창의성, 응용력을 확인하는 것이 출제의도다.

제시문(나)는 천재교육과 창비의 국어Ⅱ 교과서를 활용했으며 제시문(라)는 미래엔과 교학사의 생활과윤리를 재구성했다. 교과서외 자료로는 제시문(가)가 로랑 베그의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라는 도서를 활용했다. 제시문(다)는 나희덕의 ‘야생사과’, 제시문(마)는 렌 피셔의 ‘보이지 않는 지능’을 재구성했다. 

-인문계열(오후)
융합인재전형 인문계열 오후시험 역시 준비시간 18분이 주어졌으며 면접은 9분 동안 진행했다. 5개 제시문과 관련한 4개 문항이 출제됐다. 고교 교육과정의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사회 경제 등이 출제범위이며 핵심개념은 과학기술의 발달, 일과 여가, 개인과 자율 등이다. 

제시문(가)는 로봇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 사회 인간 삶의 변화에 대한 내용이다. 고등학교 생활과윤리, 사회 교과에서 다루고 있다. 제시문(나)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시지프스의 신화에 대한 내용이다. 명계(冥界)의 신인 하데스가 시지프스에게 명계의 바위산 꼭대기까지 영원히 바위를 밀어 올리라는 벌을 내렸다는 이야기다. 고등학교 윤리와사상에서 개인의 선택권과 자율성과 관련한 내용이다. 

제시문(다)는 고등학교 국어Ⅰ에서 박이문의 ‘일’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일의 의미나 가치를 판단할 때 인간 개인의 자율성과 여러 가지 삶의 객관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고등학교 사회 교과의 ‘직업의 의미’를 다루고 있다. 제시문(라)는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다’라는 명제를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 일과 여가의 균형, 직업에 대한 태도와 가치에 관한 내용이다. 고등학교 경제 교과에서 학습하는 내용이다. 제시문(마)는 우리나라 국민이 여가 활용에 대해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이유를 가구 월평균 소득별로 나눠 살펴본 통계자료다. 사회 교과에서 다루고 있다. 

문항별 출제의도는 다음과 같다. 문항1은 제시문(나)의 시지프스 신화를 바탕으로 하데스와 시지프스의 관계를 분석하고 분석 내용을 제시문(가)의 인간과 로봇의 관계에 적용해 미래 사회의 변화를 판단하고 예측하는 과정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확인하고자 했다. 문항2는 제시문(라)에서 무한경쟁을 대변하는 부자의 특성을 도출하고 이를 제시문(나)의 시즈프스와 견주어 공통점과 차이점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추론능력, 응용력, 논리력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출제했다. 문항3은 제시문(다)의 요지를 파악하고 파악된 요지를 바탕으로 제시문(라)에서 부자와 어부의 입장 차이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지원자의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부자와 어부 중 하나의 입장에 동의하는 근거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지원자의 가치관고 인성 역시 평가 대상이 됐다. 문항4는 제시문(라)를 참고해 소득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불만족 이유(A)와 (B)를 추론하는 능력을 확인한다.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설명한 제시문(가)와 연관해 (A)와 (B)사이에서 발생하는 모순적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의 응용력과 논리력도 확인하고자 했다.

제시문(다)는 미래엔의 국어Ⅰ과 비상교육의 사회 교과서를 그대로 활용했다. 제시문(다)와 (마)는 미래엔과 지학사의 사회 교과서 내용을 재구성했다. 교과서외 자료로는 민경배의 ‘SF영화와 로봇사회학’의 일부를 제시문(가)로 활용했다. 제시문(나)는 유시주의 ‘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재구성했다. 제시문(라)는 고득성의 ‘돈에서 자유로워지는 시간’, 제시문(마)는 ‘여가 활용의 만족 여부 및 불만족 이유’ 통계 자료를 활용했다. 이외 제시문(나)에서 박찬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말을 하다’ ‘시지프스의 신화’, 제시문(라)는 강수돌의 ‘잘 산다는 것’ 등을 참고자료로 활용했다.

-자연계열(오전)
오전에 실시한 자연계열 융합인재전형의 구술면접은 준비시간 18분에 면접시간 9분으로 평가했다. 출제범위는 문학 과학 화학Ⅰ 물리Ⅰ 경제 등의 교육과정이다. 다양성 상호작용 효율성 등을 핵심개념으로 출제했다. 5개의 제시문과 관련 문항 4개가 출제됐다.

문항1은 제시문(가),(나),(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제시문과 공통으로 연관되는 단어를 찾고 해당 단어와 각 제시문의 연관성에 대해 논리적으로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 문항2는 제시문에서 설명하고 있는 전기장과 자기장의 관계를 명확하게 팡가하고 이 관계를 적용할 수 있는 유사한 사례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문항3은 문항1에서 답변한 공통어와 문항2에서 답변한 전기장과 자기장의 관계를 적용해 설명할 수 있는 자연현상의 예를 제시해야 했다. 답변한 자연현상의 예가 앞서 답변한 내용을 모두 잘 설명할 수 있는 예시여야 하며 논리적으로도 적절해야 한다. 문항4는 제시문(다)에서 사용된 단어 중 하나의 단어를 선택하고 제시문(마)의 효율성을 활용해 이야기를 전개해야 한다. 두 단어 모두 중점적으로 활용돼야 하며 내용 역시 논리적으로 적절해야 한다.

문항1은 제시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제시문에 공통으로 해결되는 단어를 도출해내는 과정을 확인하고자 했다. 문항2는 제시문에 설명된 두 단어의 관계를 파악해 설명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다른 예를 찾아 설명해 낼 수 있어야 한다. 문항3은 문항1,2의 답변 내용을 포괄하는 자연 현상의 예를 제시하고 본인이 앞서 답변한 내용과의 연관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했다. 문항4는 제시문에 사용된 단어 중 하나의 단어를 선택하고 ‘효율성’이라는 단어를 활용해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능력을 확인하고자 했다.

제시문(나)와 문항 1,3은 교학사 미래엔 더텍스트의 과학 교과서를 재구성해 활용했다. 제시문(다)와 문항1,3은 천재교육 교학사의 화학Ⅰ 교과서를 활용했다. 제시문(라)와 문항2,3은 교학사 천재교육의 물리Ⅰ 교과서를, 제시문(마)와 문항4는 교학사와 비상교육의 경제 교과서를 활용했다. 교과서외 자료는 제시문(가)에서 윤재철의 ‘세상에 새로 온 꽃’의 일부를 발췌했다.

-자연계열(오후)
오후에 실시한 융합인재전형 자연계열 구술면접은 사회 과학 지구과학Ⅰ 화학Ⅰ 사회문화 미적분Ⅰ 교육과정을 출제범위로 활용했다. 핵심개념과 용어는 집합과 정보화이다. 마찬가지로 준비시간은 18분이며 면접은 9분 동안 진행됐다. 6개의 제시문을 읽고 4개의 문항에 답변해야 했다.

문항1과 2는 제시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제시문과 공통으로 연관되는 단어를 찾고 해당 단어와 각 제시문의 연관성에 대해 논리적으로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 문항3은 문항1과 2에서 답변한 두 단어와 관련된 지원 전공분야의 예를 제시해야 한다. 제시한 사례가 두 단어를 모두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내용도 적절해야 한다. 문항4는 문항1,2에서 답변한 두 단어 중 제시문(바)에서 설명하고 있는 ‘개연성의 논리’를 설명하기에 적합한 단어를 선택해야 한다. 선택의 이유 역시 논리적으로 타당해야 한다.

문항1과 2는 제시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시문에 공통으로 해당되는 단어를 도출해내는 과정을 확인하고자 했다. 문항3은 문항1,2의 답변 내용과 관련된 지원 전공 분야의 예를 제시하고 본인이 앞서 답변한 내용과의 연관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출제의도다. 문항4는 문항1,2의 답변 내용 중 제시문에 설명된 사회문화 현상의 특성을 설명하기에 적합한 답변을 선택하고 선택의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출제했다. 

제시문(가)는 지학사와 미래엔의 사회 교과서를, 제시문(나)는 교학사와 금성출판사의 과학 교과서를 활용했다. 제시문(다)와 (마)는 천재교육과 교학사의 지구과학Ⅰ 화학Ⅰ 교과서를 활용했다. 제시문(바)는 금성출판사와 천재교육의 사회문화 교과서를 자료로 이용했다. 제시문(라)의 표는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요금표를 교과서외 자료로 이용했다.

<특별전형-국제인재>
-인문계열(오전)

특별전형 국제인재의 구술면접은 제시문 3개와 관련문항 3개로 출제됐다. 교육과정 출제범위는 윤리와사상 생활과윤리 사회 교과이며 사회불평등 민주주의와 정의 차별과 우대정책 역차별 등이 핵심개념이다. 준비시간은 12분이며 면접은 6분 동안 진행됐다.

제시문(가)가 논의하는 카스트 제도, 제시문(나)가 논의하는 성 불평등을 사회 불평등의 대표적 사례다. 제시문(다)는 사회 정의를 보는 관점 중 하나인 존 롤스의 ‘공정으로서의 정의’를 소개했다. 

문항1은 제시문(다)에서 이야기하는 ‘공정으로서의 정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카스트 제도와 성 불평등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파악하고자 했다. 문항2의 사회 불평등은 ‘개인이나 집단 간에 재산, 권력, 위신 등 사회적 자원이 불평등하게 분배됨으로써 개인과 집단이 서열화 되는 현상’으로 정의된다. 지원 전공분야와 관련해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제도적 차원의 문제해결 방안을 추론하는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 출제의도다. 지원자의 답변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지 확인할 수 있다. 질문에 대한 다양한 대답들이 제시될 수 있기 때문에 지원자의 답변 내용을 들어보고 답변 구성의 논리성과 적절성을 알아보고자 했다. 문항3은 사회 불평등에 대한 시정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 갈등이나 논란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논리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지 묻고 있다. 

사회문화 교과가 다루는 ‘사회불평등’ 윤리와 사상 교과가 다루는 ‘민주주의와 정의’ 생활과 윤리 교과가 다루는 ‘차별과 우대 정책/역차별 문제’ 등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한다.

제시문(다)는 교학사 금성출판사 미래엔의 윤리와사상 교과서를 재구성해 활용했다. 교과서외 자료는 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의 ‘“차별철폐vs역차별”.. 분란 낳은 인도 하층 카스트 우대 정책’ 기사와 ‘“하층카스트에 대입정원 할당은 부담” 印카스트 시위 3명 사망’ 기사를 재구성했다. 제시문(나)는 환경일보 이재용 기자의 ‘4개 시중은행, “여성임원 없애려나”... 소주자 차별 논란’ 기사를 활용했다.

-인문계열(오후)
국제인재 인문계열의 오후 구술면접은 제시문 4개와 관련 문항 4개로 출제됐다. 준비시간은 12분이며 면접은 6분 동안 실시했다. 출제범위는 사회 사회문화 교육과정으로 했다. 노인복지 가족제도 가족형태 가족의 기능 등이 핵심개념이다.

제시문(가)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시문(나)와 (라)는 ‘가족의 정의’와 새로운 가족 형태, 제시문(다)는 현대사회 가족의 문제점을 소개하고 있다. 사회문화 교과가 다루는 노인복지, 가족제도, 가족형태, 가족의 기능 등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 출제의도다.

문항1은 주어진 하나의 관점을 일관되게 적용해 특정 대상이나 현상을 알맞게 파악하고 그 관계를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문항2는 새롭게 등장한 현상과 관점을 이용, 현대사회에서 가족에 새롭게 부여되는 의미와 역할을 올바르게 풀어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문항3은 30년 후의 미래에 존재할 가족형태를 예측하고 현재 한국사회의 변동 추세를 고려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문항4는 제시문에서 소개된 현상을 응시자의 지원 전공분야와 올바르게 관련지을 수 있는지 봄으로써 지원 전공에 대한 해를 살피고자 했다.

제시문(가)는 천재교육 미래엔 비상교육의 사회 교과서를, 제시문(나)(다)(라)는 금성출판사 비상교육 미래엔의 사회문화 교과서를 참고했다. 

-인문계열(오전_국제학부)
특별전형 국제인재의 국제학부 구술면접은 영어 지문이 제시됐다. 지문을 읽고 문항 3개에 답변하는 방식이며 지문과 문항 모두 영어로 출제했다. 사회 사회문화 교육과정을 출제범위로 했다. 다국적기업 국가 세계화 등이 핵심개념이다. 준비시간은 12분이며 면접은 6분 동안 진행됐다.

문항1은 다국적기업이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긍정적인 사회, 경제적 영향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회적 경제적 효과를 다양한 관점으로 설득력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문항2는 다국적기업이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부정적인 사회, 경제적 영향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사회적 경제적 효과를 다양한 관점으로 설득력 있게 답변해야 한다. 문항3은 다국적기업이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부정적인 사회,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부정적인 사회적, 경제적 효과를 예로 들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설득력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제시문은 교과서외 자료로 George Ritzer의 Globalization: A Basic Text를 재구성해 활용했다. 제시문과 문항1,2,3 모두 미래엔 지학사 천재교육의 사회 교과서, 비상교육 천재교육 금성출판사의 사회문화 교과서에 근거했다.

<특별전형-과학인재>
-자연계열(오전)

오전에 실시한 특별전형 과학인재의 자연계열 구술면접은 3개 제시문과 관련 문항 3개로 출제됐다. 준비시간은 14분이며 면접은 7분 동안 진행했다. 미적분Ⅱ 과학 사회 사회문화 교육과정을 출제범위로 했으며 이계도함수 변곡점 케플러의 법칙 산업혁명 시민혁명 계몽주의 근대화 등이 핵심개념이다. 

제시문(가)는 변곡점을 설명하고 있다. 변곡점은 곡선이 위로 볼록에서 아래로 볼록으로, 아래로 볼록에서 위로 볼록으로 변화하는 점을 의미하며 미적분Ⅱ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이다. 제시문(나)는 18세기 후반 산업혁명기의 사회 정치 경제 문화의 다양한 변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제시문(다)는 행성의 궤도가 원에서 타원 궤도로 바뀐 케플러의 제1법칙과 제2법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항1,2는 제시문을 통해 변화라는 키워드를 유추해 적용하는 문항이다. 문항3은 제시문을 이해하고 급격한 사회 변화기에 지원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생각을 제시하는 문항이다.  

제시문(가)와 (나)의 유사성을 도출해 제시문(가)의 ⓐ와 ⓑ에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단어를 제시문(나)에서 찾고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논리적 사고력을 확인하는 것이 출제의도다. 제시문(다)의 특성을 파악하고 수학 또는 과학 분야에서 찾을 수 있는 유사한 역사적 발견이나 사건을 떠올리고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지원자가 평소 해당 분야에 대해 갖고 있던 흥미나 지식을 확인하고자 했다. 사회적 변혁기에 살고 있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지원자의 가치관도 평가 대상이 됐다.

-자연계열(오후)
오후에 실시한 특별전형 과학인재전형의 구술면접은 제시문3개와 관련문항 3개로 출제됐다. 문항은 수학Ⅱ 과학 확률과 통계 사회 교과를 출제범위로 했다. 절대부등식 산술평균 기하평균 지구중심설(천동설) 모집단과 표본 등이 핵심 근거다. 준비시간은 14분이며 면접은 7분 동안 실시했다. 

제시문(가)는 수학Ⅱ에서 다루고 있는 절대부등식 개념과 증명과정에 관한 내용이며 제시문(나)는 지구중심 천문체계인 천동설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제시문(다)는 여론조사 시 표본 추출의 오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항1과 2는 제시문의 이해를 바탕으로 ‘오류’라는 키워드를 유추해 이를 적용하는 능력을 확인하고자 했다. 문항3은 과학자로서 지원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질과 그 이유를 제시하고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출제됐다. 

출제의도는 제시문이 공통으로 내포하고 있는 주제어를 찾아내고 그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문항1에서 찾아낸 공통 주제어에 해당하는 예를 과학이나 수학 분야에서 찾아 적용하고 그 이유를 타당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과학적 진리를 탐구하는 과학자로서 지원자가 선발하고 싶어하는 구성원의 자질을 통해 지원자가 지향하는 인재상과 가치관도 확인하고자 했다.

제시문(가)는 천재교과서 천재교육 지학사의 수학Ⅱ 교과서를 활용했다. 제시문(나)는 더텍스트 천재교육 금성출판사의 과학 교과서, 제시문(다)는 금성출판사와 교학사의 확률과 통계 교과서와 미래엔 지학사 천재교육의 사회 교과서를 활용했다.

<기회균등특별전형>
-인문계열

사회배려자, 특수교육대상자 등이 응시하는 기회균등특별전형의 인문계열 구술면접은 1문항으로 출제됐다. 면접은 7분 동안 실시했다. 독서와 문법, 국어Ⅰ 교육과정이 출제범위이며 독서 사회적소통 개인 사회 문화 등이 핵심 개념이다.  

독서란 좁게 보면 글을 매개로 글쓴이와 독자 사이의 의사소통 과정이나 넓게 보면 글쓴이와 독자의 의사소통 과정은 글쓴이, 독자뿐만 아니라 글이 쓰인 시대환경, 공간적 배경, 글쓴이 또는 글 속의 등장인물이 속한 사회집단, 계층, 문화, 제도가 모두 관련돼 있다. 독서를 통해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다양한 형태의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인류의 지식과 문화가 전수되거나 전파된다. 새로운 지식과 문화가 창출되는 계기이기도 하다. 개인적 차원에서는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인격적 성장을 도모하며 사회구성원을 서로 통합하고 문명과 문화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지문을 통해 독서행위의 본질을 이해하고 지원자의 구체적인 독서 경험을 이용해 이러한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출제의도다. 자료는 지학사와 천재교육 창비의 독서와 문법 교과서와 교학사 좋은책신사고 비상교육의 국어Ⅰ 교과서를 활용했다.

-자연계열
자연계열 역시 1문항으로 출제됐으며 사회와 과학 교육과정을 출제범위로 했다. 핵심 개념은 에너지 환경 경제발전 지속가능한 발전 등이다. 예상 소요시간은 7분이다. 

경제발전은 환경 및 에너지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산업화 이후 인구가 증가하고 자원의 소비량이 많아지면서 인간 활동에 의해 자연환경을 훼손됐다. 제시문은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지구온난화현상에 따른 환경문제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제발전이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 야기할 수 있는 문제점과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논리적 사고력을 확인하고자 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다양한 측면에서 제시하고 설명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도 출제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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