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학교장추천)전형, 학교별 5명 추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인하대가 2019 입시에서 정원내 기준 수시 2756명(80.8%), 정시 656명(19.2%)을 모집한다. 2018학년 대비 수시 비율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2017학년 66.5%에서 2018학년 82.1%로 대폭 늘렸던 비율을 유지하는 모양새다.

인하대는 2018학년 수시에서 학종(학교생활우수자)으로 뽑던 전형을 2019학년부터는 학종(학교장추천)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고교추천의 성격을 더했다. 학교별로 5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해외고 출신이나 검정고시 합격자는 지원할 수 없으며 일반고 자율고 특목고 특성화고까지 지원할 수 있다. 졸업연도 제한은 없다.

정시에서는 한국사가 반영영역에 포함된다. 2018학년까지는 가산점 방식이었으나 2019학년부터는 한국사 역시 국어 수학 영어 탐구와 마찬가지로 일정 비율을 할당해 계산한다. 이 때문에 일반전형 인문계열(일반)에서는 국어영역의 비율이 줄어들었으며 인문계열(공간정보 건축 컴퓨터 간호 아태물류 글로벌금융)과 자연계열에서는 수학영역의 비율이 줄어들었다. 

2019학년 전형계획은 '3년예고제'에 의해 4월까지 각 대학이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것으로 현재 고2인 학생들은 전형계획을 토대로 자신이 치르게 될 대입의 방향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번복할 수 없지만 구조조정에 따른 학과 개편이나 정원 조정, 기본사항 변경 등은 예외로 인정해 실제 요강에서는 수정/변경될 수도 있다.

인하대는 2019 대입에서 학종 학교장추천 전형을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학종 1403명(41.1%)..학교장추천 신설>
2019학년 인하대는 학종으로 전형내 기준 1403명(41.1%)을 선발한다. 2018학년 1430명(42%) 대비 소폭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2017학년 958명(28%)을 선발했던 데서 2018학년 1430명으로 껑충 뛰어오른 데 비하면 미미한 하락세다.

2019학년 가장 큰 특징은 학교장추천의 도입이다. 학종(학교생활우수자)로 실시하던 전형의 명칭을 학종(학교장추천)으로 변경하고 고교 학교장의 추천을 받도록 했다. 학교별로 5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 학종(인하미래인재) 964명(28.3%) 모집
학종(인하미래인재)은 2019학년 964명(28.3%)을 모집한다. 2018학년 1009명(29.6%)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한 수치다. 지원자격은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나 재외한국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는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검정고시 합격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졸업연도 제한도 따로 두고 있지 않다. 다만 해외고교 졸업자인 경우 지원할 수 없다.

전형은 2단계로 실시한다. 1단계 서류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1단계에서는 제출받은 학생부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인성, 지성, 적성에 따라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하고 2단계 면접에서는 2~3인의 면접위원이 개별면접을 실시하게 된다. 

인하미래인재는 인성/지성/적성으로 구분해 서류와 면접평가에 적용한다. ▲인성영역은 의사소통능력 사회성 공동체의식 봉사정신 성실성을 평가하며 ▲지성영역은 기초학업능력 교과이수내역 자기주도성 논리적사고력을 ▲적성영역은 전공적합성 창의성 응용력 목표의식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수능최저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 학종(학교장추천)..고교추천제 도입
학종(학교장추천)은 학종(학교생활우수자)가 명칭을 달리하면서 고교추천의 성격을 더한 전형이다. 모집인원은 295명(8.6%)이다.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재외한국학교 졸업(예정)자로 소속 고교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학교별로 5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학교장추천 전형인 만큼 검정고시 합격자는 지원할 수 없다. 해외고교 졸업자 역시 지원 불가하다. 다만 졸업연도 제한은 없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학생부 자소서 학교장추천서다. 전형방법은 서류100%의 일괄합산이다. 학교장추천 역시 인하미래인재와 마찬가지로 인성/지성/적성으로 구분해 서류평가에 적용한다. 학생부와 자소서 등을 평가기준에 따라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해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수능최저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 고른기회 113명(3.9%) 선발
고른기회는 2019학년 모집인원을 소폭 늘린다. 2018학년 110명(3.2%)에서 2019학년 133명(3.9%)으로 23명 늘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과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형으로, 검정고시 합격자는 지원 가능하지만 해외고교 졸업자는 지원할 수 없다.  

서류평가는 학종 전형과 동일하게 학생부와 자소서를 인성 지성 적성에 따라 정성평가하는 방식이며, 서류10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역시 수능최저기준은 없다. 

- 평생학습자 모집인원 11명(0.3%) 유지
평생학습자는 2019학년 역시 모집인원을 11명(0.3%)으로 유지한다. 국내 고교 졸업학력 인정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로, 2019년 3월1일 기준 만 30세 이상인 자가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학생부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서류평가 방식은 여타 학종 전형과 동일하며 서류10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기준은 없다. 

<학생부교과 700명(20.5%) 선발..50명 감소>
학생부교과는 2019학년 700명(20.5%)을 모집한다. 2018학년 750명(22%)에 비해서 모집인원을 50명 줄였다. 2017학년 425명(12.4%)에서 2018학년 두배 가까이 몸집을 불렸지만 2019학년 다시 비중을 조정했다.

국내 정규 고교에서 통산 3학기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생부 교과성적이 산출한 졸업예정자 또는 2017년 이후 졸업자까지 지원가능하다. 다만 특성화고, 종합/일반고 전문(실업)반 졸업자나 특목고 중 예고 체고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일반고 재학 중 직업교육과정 이수자, 방송통신고 대안학교(각종학교) 고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출신자 및 일반고교의 대안교육 위탁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100%로 일괄합산 방식이다. 학생부는 졸업예정자의 경우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5개학기를, 졸업자의 경우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6개학기를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에는 차이가 있다.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로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를,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을, 스포츠과학 체육교육은 국어 수학 영어를, 조형예술 시각정보디자인 연극영화 의류디자인은 국어 영어 사회를 반영한다. 

학생부교과는 정원내 기준 인하대 수시 전형 중에서 유일하게 수능최저기준이 존재한다. 기준은 계열별로 나뉜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1과목) 중 3개영역 합이 7이내여야 하며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1과목) 중 2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의예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중 3개영역이 각각 1등급이어야 한다. 과탐은 2개 과목의 평균을 반영한다.

<논술우수자 모집인원 564명(16.5%)으로 유지>
논술우수자는 2019학년 565명(16.5%)을 모집한다. 2017학년 830명(24.3%)에서 2018학년 564명(16.6%)으로 대폭 줄인 모집인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논술우수자는 해외고교 졸업자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합격자도 지원 가능한 전형이다. 졸업연도 제한도 따로 두고 있지 않다.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30%와 논술성적7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검정고시 출신, 외국의 전 고교 과정 이수자, 학생부가 없거나 반영교과 점수를 산출할 수 없는 자인 경우 논술고사 석차 백분위를 기준으로 학생부 교과 반영점수를 산출한다. 

수능최저기준은 의예과만 예외로 존재한다.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중 3개영역이 각 1등급이어야 하며 과탐은 2개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특기자, 실기우수자/체육특기자 총 89명 모집>
특기자는 실기우수자와 체육특기자로 나뉜다. 실기우수자는 2019학년 65명(1.9%)을 모집한다. 스포츠과학 조형예술 시각정보디자인 의류디자인 연극영화에서 모집하며 전형방법은 모집단위별로 차이가 존재한다. 10명을 모집하는 스포츠과학은 학생부교과60%+실기40%, 14명을 모집하는 조형예술(인물소묘)은 실기70%+학생부교과30%, 13명을 모집하는 시각정보디자인은 실기70%+학생부교과30%, 16명(연기 8명 이론연출 8명)을 모집하는 연극영화는 실기60%+학생부교과40%의 방식을 취한다. 12명을 모집하는 의류디자인의 경우 2단계 전형방식이다. 1단계 학생부교과100%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와 실기6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기타 서류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만을 제출하면 되며 수능최저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체육특기자의 경우 24명(0.7%)을 모집한다. 특기실적 80%+학생부교과10%+출결10%를 합산해 선발하며 학생부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환산점수는 1등급 10점, 2등급 9.5점, 3등급 9점, 4등급 8점, 5등급 7점, 6등급 6점, 7등급 5.6점, 8등급 5.3점, 9등급 5점 순이다. 역시 수능최저기준은 없다.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변화>
2019 정시 모집인원은 656명(19.2%)으로 2018학년 610명(17.9%)에 비해서 46명 증가했다. 군별로는 가군 219명(6.4%), 나군 236명(6.9%), 다군 201명(5.9%)이다. 

2019 인하대 입시에서는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일부 달라진다. 가산점 방식으로 적용하던 한국사가 반영 영역에 포함되면서 생긴 변화다. 일반전형의 인문계열(공간정보 건축 컴퓨터 간호 아태물류 글로벌금융 제외)에서는 국어30%+수학(나)25%+영어20%+사탐20%+한국사5%로 반영한다. 2018학년 국어의 비중이 35%였던데 반해 일부 비율을 한국사로 옮겨간 모양새다. 

일반전형 인문계열 중 공간정보 건축 컴퓨터 간호 아태물류 글로벌금융의 경우 국어30%+수학(나)30%+영어20%+사탐15%+한국사5%로 반영한다. 전년에 비해 수학(나)의 비중이 5%p 감소했다. 자연계열은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20%+수학(가)30%+영어20%+과탐25%+한국사5%로 반영한다. 전년 대비 수학(가)의 비중이 5%p 줄어들었다. 일반전형 예체능계열은 시각정보디자인학과 스포츠과학과의 경우 국어40%+영어40%+탐구20%의 비율로 반영한다. 체육교육과는 국어40%+영어30%+탐구30%의 비율이다. 

실기우수자전형은 체육교육과는 국어40%+영어30%+탐구30%, 조형예술학과는 국어50%+영어50%, 스포츠과학과 시각정보디자인과 연극영화학과 의류디자인학과는 국어40%+영어40%+탐구20%의 비율로 반영한다. 

전형방식은 전형별로 나뉜다. 정시 일반전형으로 모집하는 모집단위는 수능100% 일괄합산 방식을 취한다. 해당하는 모집단위는 ▲가군에 해당하는 경영학과 국어교육과 교육학과 언론정보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학과 영어영문학과 문화콘텐츠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생명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사회인프라공학과 환경공학과 전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수학과 화학과 ▲나군의 건축학과(인문) 컴퓨터공학과(인문) 글로벌금융학과(인문) 아태물류학부(인문) 영어교육과 사회교육과 정치외교학과 경제학과 한국어문학과 중국학과 프랑스언어문화학과 문화경영학과 간호학과(인문) 기계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화학공학과 고분자공학과 건축학과(자연) 에너지자원공학과 컴퓨터공학과(자연) 생명과학과 식품영양학과(자연) 수학교육과 간호학과(자연) 글로벌금융학과(자연) 아태물류학부(자연) ▲다군의 공간정보공학과(인문) 국제통상학과 철학과 일본언어문화학과 행정학과 소비자학과(인문) 아동심리학과 의류디자인학과(인문) 유기응용재료공학과 공간정보공학과(자연) 건축공학과 전자공학과 물리학과 해양과학과 통계학과 의예과 소비자학과(자연) 의류디자인학과(일반)다.

정시 실기우수자 전형은 가군 스포츠과학과는 수능70%+실기30%, 나군 시각정보디자인학과는 실기60%+수능40%으로 실시하며 다군의 체육교육과는 수능50%+실기30%+학생부교과20%, 의류디자인학과는 수능60%+실기40%, 조형예술학과(자유소묘)와 연극영화학과는 실기60%+수능40%로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영어영역은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1등급은 200점, 2등급 195점, 3등급 190점, 4등급 180점, 5등급 170점, 6등급 150점, 7등급 120점, 8등급 80점, 9등급 0점 순이다. 한국사 환산점수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뉜다. 인문계열은 1등급부터 4등급까지는 50점, 5~6등급이 45점, 7~9등급은 40점으로 환산한다. 자연계열은 1~5등급은 50점, 6~7등급은 45점, 8~9등급은 40점으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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