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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영재학교] 대전과고 송영곤 교장 "영재교육, 국력 기르는 길""영재교육, 미래위한 가장 경제적 투자"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대전과고 송영곤 교장은 공주사범대 물리교육과를 졸업한 이후 대전과고 8년을 포함해 고교 교사 28년을 지내고, 대전동신과고 교감 2년을 포함해 고교 교감 4년을 지낸 현장 베테랑이다. 지난해 3월1일 대전과고 교장을 부임, 대전과고가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영재교육을 향한 굳건한 뚝심으로 전폭 지원하고 있는 대표적 교육자다.

- 송영곤 교장은 우선 영재학교 8개, 과고 20개의 시대에 과학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교육은 우리의 미래를 가꾸는 일이다. 특히 과학영재 교육은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과학기술문명 시대에서 우리의 미래를 가꾸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길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모든 분야에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는 이때, 과학영재교육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그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국력을 기르는 길인 것이다.

대전과고 송영곤 교장

이제 영재교육에 대해 일부의 편협한 시각을 바꾸어야 한다. 영재교육은 소수에 대한 특혜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미래에 대한 저비용이면서도 고효율적인 가장 경제적인 투자인 것이다. 내 아이가 수학 과학에 재능이 미흡하더라도 이런 쪽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장차 능력을 발휘하여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면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영재교육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사회적인 이해가 따라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중반부터 시행된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과 IMF 이후 두드러지게 나타난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인하여 국가 경쟁력의 기반을 이루는 과학 기술 인력에 대한 정책적 양성이 매우 소홀한 상태였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1983년도부터 설립된 과고와 2002년도부터 일부 과고가 과학영재학교로 지정 전환되어 배출한 우수한 인적자원이 대부분 이공계로 진출하여 과학기술 인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여 국가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다.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영재고, 과학고에 대한 무용론, 폐지론 등은 잠시 솔깃하게 들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주장이다. 그렇게 되면 과학기술 선진국에 대한 종속만 심화시켜 우리의 미래를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다. 문제가 있다면 보완 개선해서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영재학교도 입학생의 선발, 교육과정 운영, 진로진학 지도 등, 입학에서 졸업까지의 전 과정을 과학영재교육의 본질에 초점을 맞춰 과학영재학교답게 학교를 경영하여야 한다. 이제 지식의 습득에 그치지 않고 습득한 지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 인성 역량을 길러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야 한다.

대전과고는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도전적인 사람,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과학인재,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세계적인 시민을 육성하여 바로 이러한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영재학교 입시가 사교육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실제로는 사교육을 받은 학생이 절대 유리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대전과고의 입시는 중학교 3학년 과정까지 성실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해결할 수 있는 심화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사교육으로 고교과정이나 대학과정까지 속진 학습한 학생들에게 절대 유리하지 않다.

다만 사교육시장이 학부모님과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사교육을 받지 않으면 입시에 불리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 실제 대전과고에 입학해서도 사교육에 의해 훈련된 학생들보다 탐구능력이 있고 수학적 소양이 있는 진짜 수과학 영재들이 훨씬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 송 교장은 영재학교 학생이 의대로 빠져나가는 현상에 대해 '강력 제지'의 입장을 밝혔다.
"대전과고는 2017학년 대입에서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의대 추천서를 써 주지 않았다. 하지만, 추천서가 없어도 학생들을 받아주는 의대들이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 아닐까 한다.

2018학년 대입에서는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의대뿐 아니라 모든 대학에 추천서를 써 주지 않을 것이다. 이는 현재 1, 2, 3학년 학부모들에게 이미 공지된 사항이다. 대전과고 입시설명회에서도 동일한 내용으로 예비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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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기자  inca@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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