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KAIST는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가 지난달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몽골전자정부센터 익틴그룹 간 스마트 팜 협력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몽골 스마트 팜 협력 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됐다. KAIST가 몽골 현지거점기관인 몽골 전자정부센터(MeGO)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사업화 모델을 제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센터는 온실제어 시스템기술을 개발하고 인포밸리코리아가 함께 참여했다. 이후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바춤버 지역에 몽골 익틴그룹이 투자한 120㎡ 규모의 그린하우스가 완공됐다.

몽골은 육식 위주의 오래된 전통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최근 채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다만, 5월부터 9월까지를 제외한 혹한기에는 노지재배가 불가능해 대부분의 채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최문기 명예교수는 “스마트 팜에 대한 한국과 몽골간의 기술협력이 지속돼 몽골의 드넓은 지역에 스마트 팜이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가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바춤버 지역에 몽골 익틴그룹이 투자한 120㎡ 규모의 그린하우스를 완공했다. /사진=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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