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판교 현대백화점 오픈과 더불어 불었던 인파 열풍이 이제 서울 동대문으로 번지고 있다.

동대문은 이미 동대문시장, 여러 쇼핑몰, 이라크 출신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유작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다양한 볼거리로 인해 쇼핑의 메카이자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이에 더해 지난 3월 11일 유명 맛집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이 오픈해 강북 상권 데이트 코스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동대문역 8번 출구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4번 출구 사이에 위치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오픈 1달 만에 2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이런 높은 매출을 기록한 데에는 무엇보다 유명 맛집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 식음료 전문관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곳에는 현재 ‘삼송빵집’, ‘백미당’, ‘조앤더주스’, ‘마조앤새디’ 등 기존의 유명 식음료 브랜드를 비롯해 빙그레가 선보인 바나나우유 특화 브랜드숍 ‘옐로우카페’, 이탈리아 티라미수 브랜드 ‘폼피’ 등 국내 1호 매장까지 더해져 최신 유행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외식 브랜드 중에서는 외국인 관광객과 SNS사용이 빈번한 2030 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맛집 브랜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례로 전세계인이 즐겨 찾는 메뉴인 화덕피자, 파스타 등을 주력으로 하는 ‘명동피자 동대문이야기’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해 외국어로 된 메뉴판에 음식 사진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며 소통하고 있다. 명동본점에는 없는 신메뉴 만수르피자, DDM파스타, 해를 품은 차돌밥, 게딱지밥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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