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입] 추가모집.. 의대 6명 한의대4명 치대 1명

[베리타스알파=박형민 기자] 2016 대입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전국 149개 대학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수도권 주요대학들의 존재다.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명지대 상명대(서울) 숭실대 등이 추가모집을 실시하며,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등 서울권 3개 여대도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추가모집은 특성상 개별 모집단위의 선발인원을 정하지 않고, 전체 모집인원만 공고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모집인원의 변동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자연계 최고 선호도 모집단위인 의대 한의대 치대 등의 모집을 공고한 가톨릭관동대 순천향대 원광대 전남대 조선대 한림대 등에도 관심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추가모집 지원을 고려하는 경우 지원자격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기존 수시, 정시에서 전부 불합격한 경우라면 당연히 지원 가능하나, 합격한 이력이 있거나 등록한 적이 있다면 전형시기와 대학 유형에 따라 지원가능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기존 일반대 합격/등록생은 수시에서 최초합/추합에 관계없이 합격한 적이 있거나, 등록한 적이 있다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에서 합격해 현재 대학에 등록 중이라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나, 추가모집 기간 전 등록을 포기한 경우에는 지원할 수 있다.

<수도권 대학 추가모집.. 광운 국민 단국 명지 상명 숭실>
수도권 대학 가운데는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명지대 상명대(서울) 숭실대 등이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정원내 일반전형 기준 광운대 10명, 국민대 7명, 단국대 28명(죽전 13명/천안 15명) 명지대 7명(서울 7명/용인 2명), 상명대(서울) 23명, 숭실대 22명 등이다.

광운대는 모집단위 지정 없이 전체 모집단위에서 10명을 추가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수능100%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80명, 재외국민/외국인 1명 등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19일 오전10시부터 23일 정오까지 진행된다. 18일 오후3시부터 모집요강 확인이 가능하다.

국민대는 일반학생전형으로 7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수능 100%다. 모집단위를 인문사회 그룹, 자연과학 그룹, 공학 그룹으로 묶어 인문사회 4명, 자연과학 1명, 공학 2명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수시-정시처럼 개별 모집단위를 지정하는 방식이 아님에 유의해야 한다. 국민대는 18일 오전10시부터 22일 오후5시까지 추가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합격자는 24일 오전 11시 발표된다.

단국대는 일반학생전형으로 28명(죽전캠 13명/천안캠 15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수능100%다. 죽전캠에서는 법학 기계공학 각 2명, 행정 커뮤니케이션 응용통계 상담 건축공 소프트웨어 한문교육 과학교육 각 1명 등을 모집하며, 천안캠에서는 동물자원 2명, 중국어 영어 심리 환경자원경제 산업경영(야) 식품영양 미생물 신소재공 산업공 제약공 원자력융합공 환경원예 보건행정 각 1명을 모집한다. 전형 일정은 양 캠 모두 동일하다. 원서접수는 19일 오전10시부터 21일 오후5시까지 진행되며, 최초합격자는 23일 오후11시까지 발표된다.

명지대는 수능우수자전형으로 9명(서울캠 7명/용인캠 2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수능100%다. 서울캠에서는 디지털콘텐츠디자인 융합소프트웨어 각 2명, 사회과학대 경영대 전공자유(인문) 각 1명을 모집하며, 용인캠에서는 전기전자정보통신공 2명을 모집한다. 전형일정은 양 캠 모두 동일하다. 원서접수는 19일 오전10시부터 23일 정오까지 진행되며, 최초합격자는 24일 오전10시 발표될 예정이다.

상명대(서울)는 수능전형으로 23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 지정 없이 전체 모집단위에서 선발하는 방식이다. 전형방법은 수능 100%다. 원서접수는 18일 오전10시부터 22일 오후6시까지 진행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24일 오전9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숭실대는 수능100%의 전형방법으로 총 22명을 모집한다. 국민대와 동일하게 모집단위를 몇 개 단위로 분류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숭실대는 전체 모집단위를 일반학생 인문사회계열 경상계열 자연계열1 자연계열2 등으로 분류한다.

일반학생은 의예과를 비롯해 경영학과 행정학과 신문방송학과 경제금융학과 수학과 식품영양학과 환경보건학과 전기공학과 건축(5년제) 의료IT공학과 간호학과 전자물리학과 등이며 총 14명을 모집한다. 그밖에 인문사회계열에서는 8명을 모집하며, 경상계열은 6명을 모집한다. 자연계열1은 물리 화학 의생명시스템 화학공 유기신소재파이버공 전기공 수학 전자정보공(전자공학전공) 기계공 등으로 5명을 모집하며, 나머지 자연계 모집단위 그룹인 자연계열 2에서는 3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18일 오전10시부터 22일 오후5시까지 진행된다. 합격자는 24일 오전9시30분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개별통보 없이 홈페이지 발표로만 실시된다.

<3개 여대, 덕성 동덕 서울.. 추가모집 실시>
서울권 6개 여대 가운데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신여대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여대는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덕성여대 7명, 동덕여대 8명, 서울여대 21명 등이며, 전형방법은 수능100%로 동일하다.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은 덕성여대는 디지털미디어 2명, 스페인어 회계 사회 문화인류 정보통계 각 1명, 동덕여대는 국제경영 경영 각 2명, 국어국문 영어 보건관리 컴퓨터 각 1명 등이며, 서울여대는 수능 반영 영역에 따른 그룹별 모집인원 배정 방식이다. 서울여대는 국어/영어 필수(인문계열)로 15명, 수학/영어 필수(자연계열) 6명을 각각 모집한다.

3개 여대의 전형일정은 모두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덕성여대는 18일 오전11시부터 22일 오후2시, 동덕여대는 18일 정오부터 22일 오후5시, 서울여대는 18일 오전10시부터 23일 정오까지 각각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최초합격자는 덕성여대는 23일 오후10시, 동덕여대는 24일 발표하며, 서울여대는 23일 오후9시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분교, 서울권 기타, 거점국립대 >
수도권 주요대학과 여대 등을 제외한 나머지 추가모집 실시 대학 중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은 서울권 대학의 분교, 서울권 기타 대학, 지역거점 국립대 등이다.

분교 중에서는 건국대(글로컬) 고려대(세종) 동국대(경주) 상명대(천안) 연세대(원주) 등이 추가모집을 실시하며, 서울권에서는 삼육대 서경대 서울과기대 한성대 등이 추가 모집에 나선다. 지역거점 국립대인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전남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도 추가모집 실시대학에 포함된다.

<의대/치대/한의대 추가모집 어디?>
자연계열에서 최고 선호도를 보이는 의대/치대/한의대를 추가모집하는 대학도 있으니 살펴야 한다. 18일 기준 가톨릭관동대(1명), 순천향대(1명) 전남대(1명) 조선대(2명) 한림대(1명) 등 6명의 의대 추가모집이 실시될 예정이며, 한의대는 동국대(경주) 3명, 상지대 1명등 4명이 선발될 에정이다. 치대는 원광대에서 1명의 선발이 예정돼있다.

<그밖에 추가모집 실시대학 어디?>
그밖에 추가모집 실시대학은 가야대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감리교신대 강남대 강원대 건양대 경기대 경남과기대 경남대 경동대 경성대 경운대 경일대 경주대 고신대 공주대 광신대 광주대 군산대 그리스도대(케이씨대) 극동대 금강대 금오공대 김천대 꽃동네대 나사렛대 남부대 남서울대 대구가톨릭대 대구예술대 대구한의대 대신대 대전가톨릭대 대전대 대전신학대 대진대 동명대 동서대 동신대 동아대 동양대 동의대 루터대 목원대 목포가톨릭대 목포해양대 배재대 백석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대 부산장신대 상지대 서남대 서울신대 서울장신대 서원대 선문대 성결대 성공회대 세명대 세한대 송원대 수원대 순천대 순천향대 신경대 신라대 신한대 아세아연합신학대 안양대 영남신대 영동대 영산대 예수대 예원예대 용인대 우석대 우송대 울산대 원광대 위덕대 을지대 인제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전주대 제주국제대 조선대 중부대 중앙승가대 중원대 차의과학대 창신대 창원대 청운대 청주대 초당대 총신대 침례신학대 칼빈대 평택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성서대 한국해양대 한남대 한라대 한려대 한림대 한밭대 한서대 한성대 한세대 한신대 한양대 한영신학대 한일장신대 한중대 협성대 호남대 호남신학대 호서대 호원대 등이다.

추가모집 선발인원은 원서접수 기간 중이라도 등록포기자 발생 등의 사정으로 계속해서 변동될 수 있다. 선발계획이 없던 모집단위를 선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추가모집 지원을 고려하는 경우라면 지원희망 대학 홈페이지와 대교협 홈페이지를 참고해 모집단위 변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