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뇌를 개발하는 뇌과학 필독서”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누구나 ‘나’에 대해 알고 싶어 하며, 내 주변의 ‘타인’과 ‘환경’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 한다. 나와 우리의 마음과 사고가 어떻게 작동하고 행동하는지, 세상은 어떻게 변화하고 적응하는지 빠르게 이해하고 정확하게 해석하고 싶어 한다. 책 ‘퍼펙트 게스’는 이러한 인간의 기본적인 호기심에 대한 답을 찾는 책이다. 세계적인 뇌인지과학자인 저자가 우리 뇌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답이 있다고 제시한다. 김대수 KAIST 생명과학과 교수는 “나의 뇌를 개발하는 전대미문의 길을 밝혀주는 뇌과학 필독서”라 추천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뇌의 거대한 작동 원칙 ‘맥락적 추론’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우리 뇌가 외부로부터 들어온 복잡하고 애매한 정보를 맥락적 추론을 통해 가장 완벽에 가깝게 매 순간 문제를 풀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우리 뇌는 맥락의 학습과 활용 없이는 거의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즉 나에게 일어나는 일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타인의 행동과 복잡한 세상도 더 잘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비밀이 바로 우리 뇌 안에 있다고 말한다. 뇌라는 공간에 무엇을 넣는지에 따라 나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배치된 세상 하나뿐인 아름다운 정원이 될 수도 있고, 천편일률적이고 그저 단조로운 공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지금 이 순간의 경험 하나하나를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선택해 나간다면 마침내는 나만의 멋지고 독특한 맥락을 갖는 뇌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 뇌의 정보 처리를 핵심적으로 설명하는 ‘맥락’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며 우리 뇌가 애매한 정보와 싸우는 방식을 일상적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낸다. 2부에서는 우리 뇌가 어떻게 외부로부터 들어온 정보를 처리하고 삶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지 ‘맥락적 추론’이라는 뇌 활동을 통해 규명한다. 3부에서는 완벽한 추론을 가능하게 하는 뇌의 맥락 설계의 메커니즘을 최신 연구와 설득력 있는 가설을 통해 풀어냄으로써 뇌과학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탁월하고 유용한 지식을 핵심만 뽑아 소개한다. 4부에서는 맥락 설계에 실패하면 생기는 여러 문제들을 통해 뇌의 탈맥락적 정보 처리와 추론 기능의 오류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보여준다. 5부에서는 각자의 인생과 일터에서 나만의 독특한 맥락을 설계하고, 때로는 강력하고 유연하게 완급 조절하며, 똑똑하고 유능하게 뇌의 잠재된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이인아,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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