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터칼리지' 등 2025학년 신입학 전형 중심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한양대가 2025학년 지역거점 전형계획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설명회는 이달 29일 수원과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진행한다. △4월27일 서울, △5월 2일 일산 안양 용인, 23일 의정부 인천, 25일 광주, △6월 2일 대전/부산/대구, 11일 천안, 22일 원주/전주, 29일 창원에서 진행한다.
설명회 신청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달 29일 수원/인천 설명회는 20일 오후2시부터 접수 가능하며, 4월 이후 설명회의 경우 내달 17일 오후2시부터 접수 가능하다.

이번 설명회는 2025학년부터 도입되는 한양대의 무전공 입학 제도인 ‘한양인터칼리지’에 대한 소개와 2025학년 신입학 전형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양인터칼리지’는 특정 학과를 선택해 입학하는 현행 입시 제도와 달리 자유전공으로 입학해 일정 기간 이후 전공 이수 학점에 따라 주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2025학년부터 적용돼 330명 규모의 신입생이 무전공으로 입학해 자신이 원하는 학위로 졸업하게 된다. 한양인터칼리지 신입생들은 2학년 진급과 동시에 간호대/사범대/의대를 제외한 학과나 신설될 의료, 데이터 등 첨단분야의 4가지 융합 전공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한양대는 한양인터칼리지 제도 시행을 위해 일부 모집단위에서 정원조정을 진행한다. 기존 36개 학과에서 총 250명가량의 모집 정원이 감축될 예정이다. △데이터사이언스학부 40명 △융합전자공학부 26명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20명 등 기존 첨단학과의 증원분을 회수하고, △경영학부 21명 △기계공학부 14명 △경제금융학부 11명 등 일부 학과의 모집 정원 10% 감축으로 한양인터칼리지 신입학 모집 인원을 확보한다.
2025전형계획 기준 주요 변경사항을 살펴보면 한양대는 올해부터 수시/정시 모든 전형에서 계열별 지정 과목을 폐지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를 반영한 조치다. 학교폭력 조치사항도 반영한다. 학생부위주 전형을 포함한 전 전형에 대해서 ‘학교폭력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정도에 따라 전형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감점 또는 불합격 처리할 예정이다.
일부 전형의 폐지와 신설도 눈에 띈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발전)과 학종(일반)을 폐지했다. 대신 교과(추천형)을 신설해 교과90%+교과정성평가10%로 선발한다. 학종에서도 추천형을 신설해 서류100%로 선발한다. 추천형인 두 전형의 경우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며 수능최저도 적용한다. 학종(서류형)을 신설해 서류100%로 선발한다. 추천형과 달리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차이가 있다. 학종(면접형)도 신설해 1단계 서류100%(5배수), 2단계 1단계80%+면접20%로 반영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실기/실적(소프트웨어인재)전형도 폐지했다. 정시의 경우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 변동이 있다. 탐구 반영비율을 낮추고 국어 반영비율을 높인 변화다. 자연은 국25%+수40%+영10%+탐25%, 인문은 국35%+수30%+영10%+탐25%, 상경은 국35%+수35%+영10%+탐20%로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을 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