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학생사회공헌단 '어글리컬쳐'팀의 서울대사범대학부설여자중학교(이하'부설여중') 봉사활동 프로그램 소양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4월19일 '어글리컬쳐'팀장 이채린(사회교육과 20학번) 씨는 부설여중 전교생 335명을 대상으로, 2022년 8~12월 기획하고 진행했던 못난이 농산물 밀키트 제작 및 기부 등의 활동을 기획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경험을 공유했다. 

강연 이후에는 부설여중 학생들이 직접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기획안을 작성해보는 경연대회를 열었는데, 학년별로 메뉴 기획안 입상팀을 선정했다. 우수작 선정 과정에는 부설여중의 가정과 교사와 영양사가 참여하여 영양 요소와 맛 등 메뉴 적합성을 평가했고, 선정된 메뉴는 부설여중의 급식 메뉴로 제공된다. 경연대회에서는 1학년의 '밀푀유나베와 계란볶음밥', 2학년의 '보조개 복숭아 에이드', 3학년의'못난이 햄버거 세트'가 우수작으로 선정돼 7월 중에 급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강연을 진행한 이채린씨는"학생들이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 문제의 심각성에 같이 공감해주어서 뿌듯했다”면서"이번 계기로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어려운 것으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 사회적 책임성과 혁신적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해오고 있다. 학생사회공헌단과 관련한 상세 사항은 글로벌사회서비스센터 또는 글로벌사회공헌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채린 씨가 부설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모습./사진=서울대 제공
이채린 씨가 부설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모습./사진=서울대 제공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대회 진행 모습./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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