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소대학’ UST 2023후기 신입생 모집.. 4월24일부터 원서 접수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국가연구소대학인 UST(University of Science & Technology)가 2023학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UST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3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학원 기능을 부여해 현장 연구인력을 길러내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다. 재학생 전원이 국책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하는 등 정부출연연구소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실질적이고 창의적 과학기술인재 양성이 설립 목표다.

UST는 4월22일부터 5월15일 오후5시까지 2023후기 신입생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UST의 신입생 선발은 전기와 후기로 나뉜다. 전기 선발은 대개 10월 중 이뤄지며 후기 선발은 그 다음해 3월 중 이뤄진다. 4월 선발하는 2023후기 신입생은 2023년 9월에 입학하게 된다.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는 6월9일 오후5시다. 전공심층면접은 6월14일부터 6월20일 중 치러진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6월30일 오후5시 예정이다. 올해 전형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신입생은 일반전형, 내국인 특별전형, I-CORE(계약학과) 등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특별전형은 위탁생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재외국민 등이다. I-CORE(계약학과)는 채용조건형과 재교육형으로 나뉘어 산업체와 채용 연계 혹은 교육을 제공한다. 자세한 일정과 전형방법을 담은 모집요강은 말일 공개 예정이다.

<국내 유일 국가연구소대학.. 재학생 국책연구 참여> 
2003년 정부출연연구기관법에 따라 설립된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32개 국가연구소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 국가연구소 대학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바이오, 항공우주, 신에너지 등 국가전략 분야의 46개 전공을 운영 중이다. UST는 특장점으로 실제 출연연의 첨단연구장비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내세운다. 교육 성과도 눈에 띈다. 학생들은 국책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성과를 낼 수 있다. 2020-202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UST 교원과 학생참여 과제가 25건을 차지하고 있으며 과학기술 각 분야 최상위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다.

UST교육은 다학제적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여러 학제를 융합한 다학제적 성격의 전공을 중점적으로 개설했으며 출연연별 전문화 영역 전공개설도 눈길을 끈다. 유연한 전공 조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즉각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도교수의 연구실 외에 다른 연구기관이나 민간업체에서 수행 중인 과제에 참여하고 연구실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Lab Rotation(랩-로테이션, 외부현장연구)’ 제도를 실시, 다양한 분야의 연구현장도 경험하도록 한다. 강의식 교육과정으로 최소한으로 줄이고, 연구현장 참여를 통해 학점을 이수하도록 하는 연구현장 중심교육을 지향한다.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학생복지도 갖췄다.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박사과정은 월 160만원, 석사과정은 120만원 이상이 학생인건비로 지급되며, 해외 우수대학 및 연구기관 등에서 인턴십, 공동연구, 방문연구 등으로 해외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 지원사업이나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국제학술 발표지원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우수한 연구역량과 논문을 평가해 표창하는 UST연구논문상을 수여하기도 한다.

<2023 후기 신입생 모집.. 일반전형 원서접수 4월24일부터>
UST의 신입생 선발은 전기와 후기로 나뉜다. 전기 선발은 대개 10월 중 이뤄지며 후기 선발은 그 다음해 3월 중 이뤄진다. 2022학년 후기 신입생 선발에 이어 2023학년 전기 신입생 선발 전형은 일반전형, 특별전형(위탁생/북한이탈주민/외국인/재외국인), I-CORE 등으로 운영했다. 올해인 2023학년 신입생 선발도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해당 전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모집 과정은 박사과정과 석박사통합/석사과정이다. 신입생은 일반전형, 외국인 특별전형, I-CORE(계약학과) 등을 통해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내국인 대상, 특별전형은 외국인 대상이다. I-CORE(계약학과)는 졸업 후 협약기업에 바로 취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올해 후기 신입생 원서는 4월24일부터 5월15일 오후5시까지 접수한다. 원서는 입학전형 시스템에 접속해 작성한다. 신입생은 2023년 9월에 입학하게 된다.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는 6월9일 오후5시다. 전공심층면접은 6월14일부터 6월20일 중 치러진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6월30일 오후5시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전형방법을 담은 모집요강은 말일 공개 예정이다.

제출서류는 지원과정에 따라 다르다. 석박사통합/석사과정은 학업및연구계획서, 대학졸업(예정)증명서, 대학 전 학년 성적증명서, 공인인증 영어성적표 등을 필수로 제출한다. 박사과정은 이에 더해 석사학위(예정)증명서, 대학원 전 학년 성적 증명서, 석사학위 논문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두 과정 모두 경력/재직증명서와 기타 우수성 입증자료는 선택제출사항이다. 공인인증 영어성적 기준점수는 ▲TOEFL IBT 79점, PBT(개정) 59점 ▲TOEIC 730점 ▲NEW TEPS 342점 ▲IELTS 6이다.

- 정원내 일반전형 
UST 학위과정은 박사과정과 석박사통합/석사과정으로 나뉜다. 박사과정은 석사학위 소지자이거나 2023년 8월까지 학사학위 취득예정인 자, 석박사통합/석사과정은 학사학위 소지자이거나 2023년 8월까지 학사학위 취득예정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류심사와 전공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심사에서는 스쿨/캠퍼스 내 전공별로 서류심사 위원회가 UST 인재상과 심사기준에 따라 지원자의 제출서류에 근거해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서류 심사기준은 ▲성장가능성(UST 교육시스템에 적응해 향후 탁월한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 ▲연구역량(지원 전공이나 세부 연구영역과 관련된 기초 전공과목을 언제 얼마나 어떻게 이수했는지 평가) ▲지원 전공이나 세부 연구영역과 지원자의 경력/연구실적 간 관련성, 연구 활동성과와 해당 성과에 대한 지원자의 기여도 등이며 3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공별 외국어 요구수준 등을 고려한 지원자의 외국어 역량도 심사대상에 포함한다.

면접에서는 스쿨/캠퍼스 내 전공별로 심사위원회가 UST 인재상과 심사기준에 따라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면접을 통해 지원과정의 학업수행능력 판단, 학업과 연구열의, 발표/실험 대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전공지식 습득 수준과 성장가능성, 인성/적성에 대한 평가도 함께 진행한다.

- ‘채용보장’ 계약학과 UST I-CORE 
UST ICORE는 중소/중견 기업에 필요한 신규 R&D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학생은 졸업 후 협약기업에 바로 취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2013년 현장맞춤형 과정을 운영해 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기 위해 도입했다. 산학연협력촉진법에 따라 출연연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산업체에 확산하려는 목적도 있다. 산업체, 정부출연연구기관, UST가 협약을 체결해 산업체 수요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졸업 후 관련 기업 채용이 보장된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채용조건형의 경우 학위 과정 동안 매년 별도의 장학금 혜택도 부여한다.

운영형태는 채용조건형과 재교육형의 두 가지다. 채용조건형은 산업체가 채용 예정 학생의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대학에 의뢰해 교육을 이수한 후 산업체에 채용되는 형태이며, 재교육형은 산업체가 소속 직원의 재교육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대학에 의뢰해 교육을 이수한 후 산업체에 복귀하는 형태다.

전형방법은 일반전형과 동일한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전공면접의 과정이다. 1단계 서류심사에서는 기업, 스쿨/캠퍼스, UST가 공동으로 서류심사 위원회를 구성해 UST 인재상과 심사기준에 따라 지원자의 제출서류에 근거해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성장가능성, 연구역량, 지원자의 경력/연구 실적, 연구활동성과, 지원자의 외국어 역량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전공면접 평가도 일반전형과 동일한 심사 기준으로 진행되지만 UST 교육시스템에 적합한 자질을 갖췄는지에 더해 기업의 인재상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도 평가하는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