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75명 연세대 87명 고려대 83명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국내 최상위권 로스쿨인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2023학년 신입생 10명 중 9명이 SKY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고대 연대 로스쿨이 각각 공개한 2023학년 신입생 선발 결과를 종합해 본 결과, 올해 SKY 로스쿨의 전체 합격인원 398명 중 SKY 출신은 345명으로 86.7%나 된다. 지난해 85.9%(SKY 출신 341명/전체 397명)보다 소폭 확대된 규모다. 올해 신입생 중에서는 서울대 출신이 175명(44%)으로 가장 많고 연대 출신 87명(21.9%), 고대 출신 83명(20.9%)이다. 지난해 서울대 181명(45.6%), 연대 고대 각 80명(20.2%)과 비교하면 서울대 출신이 6명 줄었고, 연대 출신이 7명, 고대 출신이 3명 늘었다.
올해는 SKY를 제외하면 KAIST 출신이 11명(2.8%)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성균관대 9명(2.3%), 경찰대학과 한양대 각 8명(각 2%), 해외대 5명(1.3%), 이화여대 4명(1%),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충남대 포스텍 국가평생교육진흥원(학점은행제) 각 1명(각 0.3%) 순이다. 해외대에서는 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듀크대 펜실베니아대 존스홉킨스대, 일본 나고야대에서 각 1명이 선발됐다.
출신전공별로는 사회계열이 88명(22.1%)으로 가장 많다. 서울대 로스쿨에서는 경영학과와 경제학과(부) 출신이 가장 많은 반면, 고대와 연대 로스쿨에서는 모두 사회계열 출신인원이 가장 많은 영향이다. 이어 경영계열 77명(19.3%), 인문계열 67명(16.8%), 경제계열 53명(13.3%), 공학계열 36명(9%) 순이다.

<2023 SKY 신입생 출신학교 현황.. ‘SKY 출신’ 86.7%>
2023학년 SKY 로스쿨 신입생 중 대부분은 SKY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다. 서울대 출신 신입생은 총 175명으로 전체 선발인원 398명의 44%를 차지한다. 이어 연대 출신이 87명, 고대 출신이 83명으로 각 21.9% 20.9%의 비중이다. 세 학교 출신 신입생은 총 345명. 전체 선발인원의 86.7%에 해당된다. SKY 다음으로는 KAIST 11명(2.8%), 성대 9명(2.3%), 경찰대학과 한대 각 8명(각 2%), 해외대 5명(1.3%), 이대 4명(1%),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시립대 중대 충남대 포스텍 국가평생교육진흥원(학점은행제) 각 1명(각 0.3%) 순으로 출신인원이 많다.
자교 출신 비중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 로스쿨이다. 2023 서울대 로스쿨 최종 합격자 151명 중 서울대 출신은 100명으로 66.2%다. 이어 연대 23명(15.2%), 고대 15명(9.9%)까지 SKY 출신인원이 138명으로 91.4%를 차지한다. SKY를 제외하면 KAIST 4명(2.6%), 성대 4명(2.6%), 경찰대학 3명(2%), 해외대(존스홉킨스대)와 한대 각 1명(각 0.7%)이 선발됐다.
고대 로스쿨의 자교 출신 신입생 비중은 47.2%다. 2023 고려대 로스쿨 선발인원 123명 중 고대 출신이 58명으로 가장 많다. 서울대 35명(28.5%), 연대 8명(6.5%)으로 뒤를 이어 SKY 출신인원이 101명(82.1%)이다. 이어 KAIST 6명(4.9%), 한대 4명(3.3%), 성대 3명(2.4%), 이대 3명(2.4%), 경희대 동국대 충남대 포스텍 학점은행 해외대(영국 옥스퍼드대) 각 1명(각 0.8%)이 최종 합격했다.
연대 로스쿨의 자교 출신 신입생은 124명 중 56명으로 45.2%다. 연대 로스쿨 역시 자교 출신인원이 가장 많다. 서울대가 40명(32.3%), 고대가 10명(8.1%)으로 뒤를 이어 SKY 출신인원이 106명(85.5%)이다. SKY 다음으로는 경찰대학 5명(4%), 한대 3명(2.4%), 해외대(미국 듀크대 펜실베니아대, 일본 나고야대) 3명(2.4%), 성대 2명(1.6%), 서강대 시립대 이대 중대 KAIST 각 1명(각 0.8%) 순이다.
<출신전공 ‘사회계열’ 최다.. 경영 인문 순>
SKY 로스쿨 합격자의 출신전공을 분석해 본 결과 가장 많은 계열은 사회계열이다. 전체 398명 중 사회계열 출신은 88명으로 22.1%를 차지한다. 이어 경영 77명(19.3%), 인문 67명(16.8%), 경제 53명(13.3%), 공학 36명(9%), 기타 23명(5.8%), 사범 20명(5%), 자연 13명(3.3%), 법학 8명(2%), 행정 6명(1.5%), 약학 3명(0.8%), 의학 2명(0.5%), 농학 예체능 각 1명(각 0.3%) 순으로 많다.
서울대 로스쿨의 경우 상경계열이 62명(41.1%)으로 가장 많다. 이어 사회 28명(18.5%), 인문 21명(13.9%), 기타 14명(9.3%), 공학 11명(7.3%), 사범 6명(4%), 자연 4명(2.6%), 법학 3명(2%), 농학 의학 각 1명(각 0.7%) 순이다.
세부적으로는 경영학과와 경제학과(부) 각 31명, 기타(자유전공학부 계량위험학과 보건정책관리학부) 14명, 정치외교학과(부) 13명, 국어국문학과 5명, 철학과 4명, 사회학과 심리학과 언론정보학과 법학과 각 3명, 국사학과 독어독문학과 동양사학과 기계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 컴퓨터공학과(부) 지리교육과 수리과학과에서 각 2명이 합격했다. 글로벌리더학부 사회복지학과 소비자아동학부 아동가족학과 정책학과 지리학과 노어노문학과 미학과 사학과 서어서문학과 언어학과 영어영문학과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생명화학공학과 전기/정보공학부 조선해양공학과 Biomedical Engineering 독어교육과 물리교육과 사회교육과 한문교육과 의류환경학과 화학부 응용생물화학부 의학과 출신은 각 1명 합격했다.
연대 로스쿨의 경우 사회계열이 36명(29%)으로 가장 많다. 경영 25명(20.2%), 인문 22명(17.7%), 경제 13명(10.5%), 사범 7명(5.6%), 공학 6명(4.8%), 자연 기타 5명(4%), 법학 4명(3.2%), 약학 1명(0.8%) 순이다. 세부적으로는 경영학 25명, 정치학 15명, 경제학 13명, 어문학 11명, 행정학 역사/문화/철학 8명, 기타(사회계열) 7명, 사회학 6명, 교과교육학 기타 각 5명, 수학/물리/생명/화학 법학 각 4명, 기타(인문계열) 3명, 교육학 2명, 산업공학 2명, 기계/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정보/컴퓨터공학 기타(공학계열) 기타(자연계열) 약학 각 1명 순이다.
고대 로스쿨도 사회계열이 24명(19.5%)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인문 24명(19.5%), 경영 21명(17.1%), 공학 19명(15.4%), 경제 9명(7.3%), 사범 7명(5.7%), 행정 6명(4.9%), 기타 자연 각 4명(3.3%), 약학 2명(1.6%), 법학 예체능 의학 각 1명(0.8%) 순이다. 고대의 세부적인 출신전공 현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4LEET 7월23일 실시.. 원서접수 5월23일부터>
올해 로스쿨 입시의 개막을 알리는 법학적성시험(이하 LEET)은 7월23일 시행된다. 원서는 5월23일 오전9시부터 6월1일 오후6시까지 접수한다. LEET는 로스쿨 입학전형의 필수요소로 활용되는 시험이다. 로스쿨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 능력과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 소양, 잠재적인 적성을 갖고 있는지 측정한다. LEET 성적은 당해 학년에 한해 활용되며 성적의 반영 방법 및 비율 등은 개별 로스쿨이 결정한다. 논술 영역은 개별 로스쿨이 답안의 채점 여부 및 방법을 정한다.
시험 영역은 언어이해 30문항 70분, 추리논증 40문항 125분, 논술 2문항 110분으로 총 72문항을 305분간 푼다. 특정 전공 영역에 대한 세부 지식이 없더라도 대학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쳤거나 마칠 예정인 수험생이면 주어진 자료에 제공된 정보와 종합적 사고력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한다는 설명이다. 언어이해 영역은 로스쿨 교육에 필요한 독해 능력, 의사소통 능력 및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며, 추리논증 영역은 사실, 주장, 이론, 해석 또는 정책이나 실천적 의사결정 등을 다루는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활용해 로스쿨 교육에 필요한 추리 능력과 논증 능력을 측정한다. 논술 영역은 로스쿨 교육 및 법조 현장에서 필요한 논증적 글쓰기 능력을 측정한다.
지난해 LEET 응시자는 최근 5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원자부터 1만4620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응시인원 역시 1만3193명이다. 2019학년부터 시작된 역대 최다 응시생 기록은 5년 연속 경신됐다. LEET 응시생이 증가 추세인 원인으로 지속되고 있는 취업난이 꼽힌다. 취업난이 계속되자 대학 졸업자, 졸업예정자들이 전문직인 법조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취업난과 함께 로스쿨 계열별 합격자 가운데 사회 상경 등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기도 하고, 비법학 전공자들의 변시 합격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상황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2022학년 들어서는 공학계열이 사상 처음으로 계열별 톱5에 드는 등 계열을 가리지 않고 ‘전문직 선호’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취업난과 함께 로스쿨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늘어나는 반수도 응시생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