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입학설명회 대입 고입 일정은? '봇물'

[베리타스알파=함지현 기자] 이번 주말 각 지역의 대입 및 고입 설명회가 개최된다. 메르스 여파로 6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설명회들이 7월로 연기되면서,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입학 설명회들이 시작된 것. 특히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같은 수도권 유명 대학과 이공계특성화 대학 최고봉인 포스텍과 KAIST가 수시 설명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산고 포항제철고 외대부고 현대청운고 인천하늘고 등 5개 전국단위 자사고와 경기외고도 25일~26일 중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광주교육청 주관 진로진학박람회와 대교협 주관 수시박람회도 진행된다.

<대입 설명회 일정>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건국대 계명대 포스텍 KAIST 총 7개 대학이 25일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중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계명대는 인천시교육청 주관. 그 외 학교들은 자체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7월25일자 인천교육청 상설 대입설명회의 첫 주자는 서강대다. 서강대는 오전10시 인천교육청 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한 시간 동안 2016학년 입학전형을 안내한다. 나머지 학교들의 설명회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계명대는 오전11시부터 2016학년도 입학전형과 대학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한 시간 동안 설명할 예정이다. 이화여대와 한양대는 각각 오후2시, 오후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입학전형 및 학교 소개를 진행한다. 이 날 인천교육청 주관 설명회에는 대교협 강사들이 진행하는 진로진학특강도 열릴 계획이니 인천시 거주 학부모와 학생들은 최대한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 시교육청 주관 설명회는 별도의 사전신청은 없으며, 시간에 맞춰 참석하면 된다.

건국대와 포스텍 KAIST는 자체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중 건국대 ‘수시 ASK:U 입학전형설명회’는 7월1일부터 선착순 120명의 신청을 받았으며 이미 마감됐다. 포스텍은 아직 설명회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24일 오후3시에 마감한다. 정원을 초과해도 신청은 가능하나, 설명회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될 정도(장소 협소 등)일 경우 임의로 접수가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 KAIST의 지역거점 설명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이 필요 없다. KAIST는 오후2시 부산 소재 한국과학영재학교 대강당, 포스텍은 25일 오후4시 서울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실시한다. 포스텍 설명회에는 입학사정관과의 개별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고입 설명회 일정>

25일 전국단위 자사고 5개교와 외고 1개교의 설명회가 실시된다. 이 중 상산고와 인천하늘고 경기외고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상산고는 설명회 한 차례당 1000명, 총 2000명 선착순, 인천하늘고도 2000명 선착순에 한해 사전신청을 받는 만큼 서두를 필요가 있다. 상산고는 본교 강당에서 오후2시, 오후3시30분 두 차례 설명회를 마련했다. 인천하늘고는 오후3시 본교 강당, 경기외고는 오전10시 본교 체육관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고입 관련 노하우를 알려준다. 상산고의 경우 학교투어를 마련해 학생들이 학교를 둘러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포항제철고와 외대부고는 별도의 사전신청이 필요 없다. 다만, 포항제철고는 학교 자체 설명회인 반면, 외대부고와 현대청운고는 입학사정관이 한국경제 주관 설명회에 참여하는 형식이다. 이번 주말 동안 외대부고는 두 차례 설명회를 진행한다. 25일 오후1시 부산벡스코, 26일 오후1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현대청운고의 설명회도 25일 오후1시 부산벡스코에서 진행된다. 포항제철고는 25일 오전10시에 울산가족문화센터 소강당에서 지역 거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입 박람회 일정>

광주교육청은 25일 ‘2015 광주진로진학박람회’를 오후1시부터 6시까지 광주 교육연수원에서 개최한다. 중고등학생과 교원, 학부모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오후1시부터 6시30분까지 진행된다. 토크쇼, 특강, 실전면접, 1:1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32개 대학 50여 명의 입학사정관과 광주진로진학지원단 소속 40명의 진학상담 전문교사들이 참석한다. 진로진학박람회 프로그램 중 특강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전남대 사정관이 진행한다. 대학별 상담부스에는 GIST, 조선대, 전남대, 광주대, 호남대, 전북대 등 광주 전남지역 대학들과 중앙대, 인하대 등 일부 수도권 대학들이 참여한다.

23일부터 시작된 대교협 수시박람회도 26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진행된다.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다. 참여대학은 지난해보다 8개교 늘어난 137개교이며, 지난해 참여를 하지 않았던 연세대가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입장료는 1000원이지만, 사전신청 없이 자유로이 참가 가능하다. 단, 상담교사와의 1대1 상담은 선착순 신청이며, 이미 마감됐다. 전국 각지의 쟁쟁한 대학들이 거의 다 참여하니 최대한 참석하기를 권장한다. 대학입학처 관계자가 운영하는 부스에서 알찬 상담을 받기 위해 학생부나 자소서를 지참하는 ‘센스’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