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5일까지 신청.. 학교당 1명 교장추천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포스텍이 2022 잠재력개발과정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교육 소외 계층, 농어촌 고교 학생 등 개인적/지역적으로 어려운 교육환경에서 사교육 없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당 1명의 학생만 신청 가능하며, 반드시 학교장 추천(참가신청서에 학교장 직인 날인)이 필요하다. 일정은 1월10일부터 18일까지 8박9일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학/Creative IT Design 기초과정, 재학생 학습조교 튜터링, 이공학계열 학과 탐방과 진로 설계, 포스텍 교수/재학생/입학사정관과의 만남 등으로 구성된다. 포스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진으로부터 선진화된 대학 교육을 체험하고 입학사정관, 재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잠재력을 발굴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수학자, 과학자, 공학자를 꿈꾸는 고교생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은 12월5일까지다. 자소서와 성적, 생기부 등 서류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의 교육 환경, 지원 동기, 성적을 반영함과 동시에 지역, 성비, 관심분야 등에 다양성을 고려해 3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포스텍 수시모집 저소득층 전형 또는 농어촌 전형 지원자격에 해당되는 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참가 확정자는 12월23일 오전10시에 발표한다.

포스텍 잠재력개발과정은 전국의 고교생 중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수학/과학/공학 분야에서 영재성을 보이거나, 교육적 환경과 여건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 중 엄선된 인원만을 선발해 제공하는 인재발굴 프로그램이다. 포스텍 교수의 강의와 학습, 생활조교 멘토링, 연구소 체험학습, 진로설계, 입학사정관과의 만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일반고 학생들의 호응이 상당하다. 2009년부터 시행된 잠재력개발과정은 고교 연계 프로그램 개편, 코로나19 확산 등의 여파로 2018년부터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재개됐다. 

포스텍이 2022 잠재력개발과정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교육 소외 계층, 농어촌 지역 고교 학생 중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학생 30명 내외를 선발한다. /사진=포스텍 제공
포스텍이 2022 잠재력개발과정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교육 소외 계층, 농어촌 지역 고교 학생 중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학생 30명 내외를 선발한다. /사진=포스텍 제공

고교 1학년 대상으로는 2022학년 이공계학과대탐험 행사를 실시한다. 내년 1월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포스텍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일반고 과고 영재학교 1학년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으로, 제출한 생기부와 신청서를 통해 200명이 선정된다. 내신성적과 참가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28일부터 12월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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