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수시 일반전형 학업우수형 면접고사 ‘26일 인문, 27일 자연’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고려대가 수시모집 일반전형(학업우수형)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고사 안내사항을 최근 공개했다. 면접은 26일 인문계, 27일 자연계로 나뉜다. 고려대 서울캠 우당교양관과 SK미래관에서 진행된다. 수험표와 신분증으로 본인 여부를 철저히 대조하니 반드시 수험표와 진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체온측정 등 코로나19 방역절차로 시간 소요가 예상되므로 입실 완료 시간을 고려해 여유 있게 고사장에 도착하길 바란다는 설명이다.

면접 순서는 입실순서가 아닌 무작위로 배정된다. 입실완료 시간까지 반드시 입실해야 한다. 본인의 출신 고교를 드러낼 수 있는 교복 등의 복장 착용은 금지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은 경우 고사장에 준비된 별도의 가운을 입고 면접에 임해야 한다. 면접을 마친 수험생은 소지품을 챙겨서 먼저 고사장을 나갈 수 있다.

코로나19관련자의 경우 ‘대학별고사 응시 가능 조건’ 모두를 충족한 격리대상자(확진자 포함)에 한해 응시 가능하다. 조건의 경우 대학별고사 응시를 위한 외출 허가를 격리지역 관할 보건소로부터 받고, 격리대상자임을 대학별고사 1일전 정오(12시)까지 대학에 연락한 경우에 한해 응시 가능하다. 단 제주도 거주 격리대상자는 대학별고사 2일전 정오(12시)까지 연락해야 한다.

면접은 오전7시20분부터 8시까지 입실하는 오전과 오후12시40분부터 1시20분까지 입실하는 오후로 나뉜다. 26일 오전의 경우 한국사 사학 불문 노문 일문 지리교육 역사교육 국제학부는 우당교양관에서, 철학 사회 한문 독문 경제 통계 미디어 보건정책관리 심리는 SK미래관에서 진행한다.

27일 오전에는 수학 물리 화학 차세대통신 바이오의공 바이오시스템의과학 스마트모빌리티가 우당교양관에서, 생명공 식품공 환경생태공 지구환경과학 화공생명공 신소재공 반도체공 융합에너지공이 SK미래관에서 실시한다. 오후에는 생명과학 기계공 의대 간호대가 우당교양관에서, 건축사회환경공 건축 산업경영공 전기전자공 가정교육 수학교육 컴퓨터 데이터과학 보건환경융합과학 스마트보안 사이버국방이 SK미래관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12분간의 준비시간과 6분간의 면접시간으로 구성된다. 대면면접 형태로 2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분석력, 적용력, 종합적 사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제시문 숙독과 문항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야 하며 메모지를 제공한다. 면접 고사실에서는 지원자가 작성한 메모지를 참고해 정해진 면접시간 동안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2023수시에서 고려대 학업우수형은 17.0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915명 모집에 1만5641명이 지원한 결과다. 일반-학업우수형 최고 경쟁률 모집단위는 식품공학과다. 10명 모집에 329명이 지원해 32.9대1의 경쟁률이다. 이어 최고경쟁률 톱5는 바이오의공학부32.31대1(16명/517명) 컴퓨터학과29.86대1(14명/418명) 지구환경과학과28대1(7명/196명) 보건환경융합과학부27.24대1(17명/463명) 순이다. 최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역사교육과다. 7명 모집에 71명이 지원해 10.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최저경쟁률 톱5역시 인문계열 모집단위로만 구성된 모습이다. 반도체공학과10.5대1(10명/105명) 국어국문학과10.83대1(12명/130명) 영어영문학과11대1(23명/253명) 영어교육과12대1(14명/168명) 순이다. 신설 전형인 일반-학업우수형(사이버국방학과) 전형은 5명 모집에 31명이 지원하며 6.2대1의 경쟁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