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치대 수의대 26일, 국악과 내달3일.. '모집단위별 입실 마감시간 유의'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서울대가 2023학년 수시 일반전형 면접/구술고사를 앞두고 유의사항과 모집단위별 세부 일정/장소를 공개했다. 서울대 일반전형 논술고사는 11월25일과 26일, 12월3일 치러진다. 수의대 음대 의대 치의학대학원을 제외하면 모두 25일 진행되며 26일은 수의대 의대 치대, 12월3일은 음대(국악과)가 실시한다. 모집단위별로 입실 시간과 대기실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확인해 지정된 시간까지 입실해야 한다. 장소는 관악캠과 연건캠 두 곳이다.

수험생은 신분증과 수험표를 챙겨 지원한 학과별 면접대기실에 입실해야 한다. 학교 인근 도로 정비 공사로 인해 교통 체증이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는 설명이다. 신분증 인정 범위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주민자치센터에서 발급한 사진이 부착된 임시신분증, 청소년증 등이다. 복장의 경우 인적사항이 노출되는 교복 등은 착용 불가하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녹취기 등 전자기기는 휴대할 수 없다. 특히 시각표시 외의 기능이 있는 시계도 휴대금지 물품이다.

고사 당일 학내 밀집도 완화를 위해 학내 학부모 대기실은 운영하지 않는다. 당일 수험생을 상대로 코로나백신 접종 여부는 확인하지 않는다. 격리자와 확진자는 교내 별도 격리자고사장인 우정원에서 비대면 화상면접을 실시한다. 그 외 코로나19와 관련해 당국으로부터 검사 대상임을 통보 받아 검사 전이거나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수험생의 경우도 응시 가능하나 해당 사실을 반드시 소속 단과대학에 사전에 알려야 한다. ‘면접 응시 확인서’가 필요한 수험생의 경우 본인이 지원한 각 모집단위 행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대는 마감직전인 오후3시 기준 6.07대1의 경쟁률로, 지난해 최종경쟁률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는 25일부터 진행되는 수시 일반전형 면접/논술고사를 앞두고 유의사항과 모집단위별 일정을 공개했다. 25일과 26일, 12월3일에 걸쳐 진행된다. 모집단위별 입실완료 시각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사진=서울대 제공

<25일 26일 내달3일 진행.. 제시문 활용 면접> 
일반전형의 경우 25일에 공과대학을 시작으로 자유전공학 사범대학 자연과학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약학대학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디자인과 인문대학 간호학과 등의 모집단위가 면접을 실시한다. 26일은 연건캠에서 치의학과와 의과대학이, 관악캠에서 수의예과가 진행한다. 12월3일은 관악캠에서 국악과가 전공에 따라 면접을 실시한다.

사범대학과 미술대학, 음악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가 1단계에서 서류10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50%+면접/구술고사50%로 합산한다. 체육교육과와 디자인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가 수능최저 없이 최종 선발한다. 사대의 경우 1단계에서 서류100%로 2배수를 선발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2단계에서 교직적인성면접을 실시하는 차이가 있다.

면접/구술고사는 제시문 활용 면접이다.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학습능력을 평가한다.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15분 내외로 실시한다. 제출서류를 참고해 추가질문이 진행될 수 있다. 모집단위에 따라 30분 또는 45분 내외의 답변 준비시간이 주어진다.

- 공통문항 활용 모집단위.. 제시문 출제 범위 확인 ‘필수’ 
공통 출제 문항을 활용하는 모집단위의 경우 제시문이 출제되는 과목이 모집단위에 따라 상이하다. 인문대 사회과학대(경제학부 제외)는 인문학 사회과학 관련 제시문을, 경제학부는 제시문에 사회과학 수학(인문)을 활용한다. 인문학/사회과학 관련 제시문을 활용한 면접일 경우 영어 또는 한자가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수리과학부와 통계학과는 수학(자연), 물리학/천문학부는 물리학, 화학부는 화학, 생명과학부는 생명과학을 활용한다. 지구환경과학부는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세 가지 유형 중 하나를 택한다. 간호대학은 화학 생명과학 또는 인문학 사회과학 중 하나를 택한다. 인문학/사회과학을 선택할 경우 영어 또는 한자가 활용될 수 있다.

경영대학은 사회과학 수학(인문), 공과대학은 수학(자연), 농경제사회학부는 사회과학 수학(인문), 식물생산과학부는 생명과학, 산림과학부는 수학(자연), 식품동물생명공학부는 화학 생명과학, 응용생물화학부는 화학 생명과학 중 택일한다.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는 수학(자연)에서 출제한다.

사대 중 교육 국어교육 영어교육 독어교육 불어교육 사회교육 역사교육 지리교육 윤리교육 체육교육은 인문학 사회과학에서 출제한다. 수학교육은 수학(자연), 물리교육은 물리학, 화학교육은 화학, 생물교육은 생명과학, 지구과학교육은 지구과학에서 출제한다.

소비자학전공은 사회과학 수학(인문), 아동가족학전공은 인문학 사회과학, 식품영양학과는 화학 생명과학, 의류학과는 화학 생명과학 사회과학 수학(인문) 중 택일한다. 약학대학은 수학(자연) 관련 제시문을 활용한다. 자유전공학부는 수학(인문)+수학(자연), 인문학+수학(인문), 사회과학+수학(인문)의 세 가지 유형 중 택일한다.

제시문별 출제범위도 다르다. 수학(인문)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수학(자연)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에서 출제한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은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을 공통으로 각 과목에 해당하는 Ⅰ/Ⅱ 과목을 추가로 활용한다.

- 공동 출제 문항 비활용 모집단위.. 의대 치대 수의대 사대 미대 
의학계열(의대 치의학과 수의대)과 사범대, 미대는 공동 출제 문항 비활용 모집단위다. 독자적인 평가방법이 적용된다. 의학계열은 다중미니면접을 실시한다. 의대 면접은 60분 내외로 진행한다. 면접시간 내 상황 숙지를 위한 답변준비 시간을 부여할 수 있다. 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 인적성을 평가하며 제시문에 영어를 활용할 수 있다. 치의학과는 면접실당 10분, 총 4개 면접실에서 40분 내외로 면접을 진행한다.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고, 제출서류 내용을 확인한다. 치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적성 인성 등을 평가하며 제시문에 영어 또는 한자를 활용할 수 있다. 수의대는 면접실당 10분, 총 5개 면접실에서 50분가량 진행한다.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고, 생명과학과 관련된 기본적 학업 소양을 확인한다. 수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적성 인성 등을 평가한다.

사대에서 실시하는 교직적인성면접은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 면접위원이 15분 내외로 실시한다. 학과 적성, 교사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질과 인성, 교직에 대한 이해 등을 평가한다. 답변 준비시간은 15분 내외이며, 면접/구술고사와 동일한 일정으로 시행한다.

미대 디자인과는 전공 적성과 학업능력을 평가하며 서류평가 자료를 활용한 심층적인 질의가 이어진다. 답변준비시간은 별도로 주어지지 않으며 면접은 15분 내외로 진행한다.

- 2023수시경쟁률 일반 8.12대1.. 디자인과 29.86대1 ‘최고’ 
2023대입에서 서울대 학종 일반전형은 1408명 모집에 1만1434명이 지원해 8.12대1의 최종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디자인과가 기록, 29.86대1(7명/209명)이었다. 체육교육과 19.67대1(6명/118명), 소비자학전공 15.86대1(7명/111명), 응용생물화학부 15.8대1(15명/237명), 철학과 15.33대1(9명/138명) 순으로 톱5다. 가장 경쟁률이 낮았던 모집단위는 기계공학부다. 49명 모집에 215명이 지원해 4.39대1을 기록했다. 경제학부 4.64대1(64명/297명), 화학생물공학부 4.84대1(45명/218명), 항공우주공학과 5.11대1(18명/92명), 전기/정보공학부 5.13대1(80명/410명) 순으로 최저 톱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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