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2,3학년 모두 참가 가능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전국단위 자율학교 공주사대부고가 마지막 2023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22일 오전11시 일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학교 교육과정과 학습활동, 진로진학, 일상생활 등을 소개한다. 공주사대부고는 "실제 응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 학교의 장점을 바로 알고 입학을 준비할 기회"라고 소개했다. 이번 회차는 중학교 1,2,3학년 모두 참가 가능하다. 회당 참여 인원은 200명 이하로 제한한다. 

신청은 8일 0시부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홈페이지에 안내된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반드시 실제 학교와 실명, 연락처를 기재해야 한다. 

전국단위 자율학교 공주사대부고가 마지막 2023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공주사대부고 제공
전국단위 자율학교 공주사대부고가 마지막 2023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공주사대부고 제공

공주사대부고는 일반고로 분류되지만 농어촌 지역학교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정된 전국단위 자율학교다. 자사고처럼 교장임용 교육과정운영 교과서 학생선발 등에 있어 자율성이 보장된다. 일반고인 만큼 자사고보다 훨씬 저렴한 등록금이 강점이다. 1956년 개교해 졸업생 수만 1만5000여 명에 이르는 ‘공주사대부고 네트워크’의 영향력도 막강하다. 매년 한일고와 함께 충남에서 서울대 등록실적 1, 2위를 다투는 학교이기도 하다. 한일고는 남학교지만 공주사대부고는 남녀공학으로 운영되는 차이가 있다.

가장 최근인 2022학년에는 정경희 의원(국민의힘)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2학년 출신 고교별 등록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1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세부적으로는 수시 11명, 정시 2명이다. 2021학년에는 13명(7명+6명), 2020학년에는 7명(5명+2명)의 등록실적을 기록했다. 서울대가 등록자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2019학년에는 베리타스알파 자체취재 결과 전체 17명(7명+10명)의 합격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가 수시와 정시에서의 최초합격/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총망라하는 개념이라면 등록자 수는 합격자 중에서 실제 대학에 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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