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국민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KOOKMIN RACING(이하 KORA)팀이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군산 새만금군산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린 '2022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이하 2022 KSAE)에 출전하여 Formula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 E-Formula 차량이 최초로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일 전했다.

2022 KSAE 대회는 대학생들이 자동차를 설계 / 제작하면서 실무 기술을 익히고 미래 자동차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22 KSAE Formula 부문은 차량에 대한 이해도와 설계완성도를 비롯하여 직진성, 선회성, 내구성 등 차량의 동적 성능을 평가했다. 국민대에서는 'KOOKMIN RACING KEF-22' 팀과 'KOOKMIN RACING KF-22' 두 팀이 출전했다.

오랜 역사가 있는 국민대 KORA팀은 그간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차량의 완성도를 높였다. KF-22팀은 250cc 내연기관을 탑재하였고, 경량화된 차량에 공력장치를 적용하여 차량의 동적 성능을 크게 높여 장려상을 수상했다. KEF-22팀은 80kW급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전기 시스템의 데이터 축적 및 안정성 확보를 바탕으로 Formula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며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번 2022 KSAE 대회에는 배터리 및 전기모터를 장착한 E-Formula차량이 Formula부문에서 최초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KORA팀에서 다년간 준비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값진 결과물이다.

대회에 참여한 국민대 송영규(자동차공학과 18)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임홍재 총장님 / 자동차융합대학 이성욱 학장님을 비롯한 많은 교수님과 직원 / 선배분들의 도움으로 대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6년 연속 Formula 부문 1위라는 성적을 달성하며 국민대의 위상을 높일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KORA 지도교수인 국민대 이근호 교수는 "6년 연속으로 우승을 한다는 것은 KORA 학생들의 노력과 학교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며, 전동화 시스템 부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 KSAE 국민대 단체사진. /사진=국민대 제공
2022 KSAE 국민대 단체사진.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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