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정우식 기자] 국민대는 혁신기업연구센터가 오는 12일 중소벤처기업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혁신의숲와 함께 '디지털상공인(D-SME)과 플랫폼 생태계의 성장 방향을 고민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첫 번째 발제는 '디지털상공인 시대, D-SME의 기업가적 성향과 역량, 플랫폼 참여효과' 라는 제목으로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의 김주희 연구본부장이 맡았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신민주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소상공인에서 디지털상공인으로의 진화: 플랫폼 사례를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특별발제에서는 이 같은 논의를 확장한 발표가 이어진다.  KDI 임영재 선임 연구위원, 네이버 정책연구실 송대섭 이사, 혁신의숲 홍경표 대표가 각각 특별발제자로 나선다.

발제와 특별발제에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플랫폼 경제 아래에서 플랫폼 생태계와 함께 소상공인이 동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발제자와 특별발제자를 비롯해 무신사 이재환 법무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플랫폼 기업, 연구자, 스타트업 유관기관, 정책연구자 들의 시각을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는 "서비스산업의 기반인 소상공인, 자영업 부문에서 온라인 플랫폼은 이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기존 소상공인이 플랫폼 생태계에서 디지털상공인으로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 스타트업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혁신의숲 운영사 마크앤컴퍼니 홍경표 대표는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플랫폼 스타트업의 성장과 이를 통해 성장하는 디지털상공인이 증가할 것이며, 디지털상공인의 증가는 다시 플랫폼 스타트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 김도현 센터장은 "국내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보다 풍부하고 세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며, 이번 세미나가 그동안 상대적으로 연구되지 않았던 디지털상공인들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종로에 위치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오는 7월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두시간에 걸쳐서 진행된다. 세미나를 주최하는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는 플랫폼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플랫폼 사용료' 세미나를 주최하는 등 플랫폼 연구에 특화된 조직이다.

국민대 전경. /사진=국민대 제공
국민대 전경.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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