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요강과 경쟁률, Q&A 수록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는 2023 대입을 앞두고 2023학년 입시설명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진행은 곽용녀 선발평가과장이 맡았다. 영상은 국간사 홍보영상, 학교소개, 사관생도 명예신조 영상, 모집요강, Q&A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수험생들이 자주하는 질문을 모아 직접 사관생도들에게 질문해 대답을 모아 제공했다는 점은 눈여겨볼만하다. 1차 시험 준비방법과 2차 시험 체력검정, 면접시험 준비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Q&A 영상은 수험생 질문과 사관생도 답변 형식이다. “1차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라는 수험생의 질문에 사관생도는 “계속 내신과 수능 공부를 하다가 6월 모평 후 사관학교 시험 기출 문제집을 사서 공부했다. 수능 형식이지만 스타일이 조금 달라서 초반에는 시간 상관없이 문제에 적응하고 푸는 것에 집중했고 익숙해진 후 시간에 맞춰 풀었다. 영어는 단어장, 수학은 기출과 오답노트에 집중했다. 헷갈리는 개념과 사관학교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유형을 정리해 시험 전날과 당일에는 오답노트만 봤다”고 답했다. “2차 시험 체력검정은 어떻게 준비하나요?”라는 질문에는 “1차 시험 합격 후 바로 준비했다. 팔굽혀펴기는 처음엔 무릎에 땅을 댄 채로 시작했고 점점 개수를 늘려가다 적응되고는 무릎을 떼고 연습했다. 윗몸일으키기는 초반엔 시간을 재지 않고 할 수 있는 데까지 계속 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2분에 60개는 거뜬했다. 오래달리기는 인터벌로 폐활량과 체력을 먼저 길렀고 완주에 목표를 두고 1.2km를 달렸다. 매일 꾸준히 달렸다.”고 말했다. “2차 시험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는가?”는 질문에는 “학생부를 숙지하고 나올만한 질문과 답을 적어봤다. 국간사의 특성에 맞춰 리더십 봉사 희생정신과 관련된 활동을 찾아 나만의 스토리를 몇 개 준비한 게 도움이 됐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모의면접도 진행했다”고 답했다.

국간사는 최근 2023 입시설명 영상을 공개해 수험생들의 사관학교 입시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사관생도가 직접 1차시험과 2차시험 준비방법을 안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진=국간사 입시설명 영상 캡처
국간사는 최근 2023 입시설명 영상을 공개해 수험생들의 사관학교 입시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사관생도가 직접 1차시험과 2차시험 준비방법을 안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진=국간사 입시설명 영상 캡처

 

영상은 국간사 홍보영상, 학교소개, 사관생도 명예신조 영상, 모집요강, Q&A 등이 담겼다. 홍보영상에는 국간사의 간호장교 활약상을 소개하며 어떤 일을 수행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국간사의 교육목표와 교훈, 현황, 인재상을 소개했다.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과정도 설명한다. 사관생도는 선발시험을 거쳐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입학한다. 입학 후 정규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문화/학술활동 등 다채로운 생도생활도 함께할 수 있다. 야전간호 훈련, 항공간호 훈련 등 군사훈련을 마치고 임관까지의 4년 과정으로 이뤄진다.

2023모집요강 설명 영상은 개요 원서접수 1차시험 2차시험 학생부성적반영 우선선발 특별전형 종합선발 참고사항 등으로 구성된다. 3월31일 발표된 모집요강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국간사는 참고사항으로 최근 5년간 경쟁률을 공개했다. 국간사는 4개 사관학교 중 정원이 가장 적고 전문직 선호 성향으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편이다. 2016학년부터 2019학년까지 사관학교 경쟁률 1위를 기록했지만 2020학년 3위를 기록했다. 2021학년과 2022학년에는 사관학교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경쟁률은 2018학년은 50대1(남자62대1 여자48.8대1), 2019학년 47.7대1(남자62.1대1 여자46.1대1), 2020학년 44.3대1(남자66.7대1 여자41.9대1), 2021 27.7대1(남자37.3대1 여자26.6대1), 2022학년 26.5대1(남자30.6대1 여자26.1대1)이다.

공개된 2023 모집요강에 따르면 국간사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90명을 모집한다. 성별인원은 여자 81명 남자 9명, 계열별로는 인문 37명, 자연 53명이다. 올해부터 계열별 정원을 산정할 때 일반전형 정원(84명)을 기준으로 적용해 인문 40% 내외, 자연 60% 내외로 선발한다. 주요 변경사항으로 우선선발 중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일반우선전형을 신설했다. 기존 학교장 추천을 받는 우선선발전형을 고교학교장추천과 일반우선으로 나눈 것이다. 고교학교장추천은 1차 시험과 학생부 반영비율을 각 5% 낮추고 면접 반영비율을 10% 높였다. 지난해까지 특별전형 비선발자가 종합선발 대상자가 됐다면 올해 일반우선이 신설되며 불합격 시 일반우선 종합선발 순으로 기회가 부여된다. 그 외 입학자격 중 제대군인 연령 상한, 원서접수 마감시간 변경, 비교내신 대상자 중 영재학교 추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 적용 회차 규정 등은 국 육 해 공 4개 사관학교 입시관계관 협의안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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