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가늠하는 수요조사 16일부터

[베리타스알파=한정현 기자] 영재학교 대구과고가 2023학년 입학설명회 일정을 최근 밝혔다. 25일 오후7시부터 8시30분까지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내용은 학교현황 소개, 2023학년 입학전형 안내,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입학관리부 관계자는 "참석을 위한 별도의 신청은 필요하지 않으며, 온라인/오프라인 각 200명 정도로 참석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인원이 초과되면 입장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16일부터 진행하는 수요조사에 참여해 참석 의사를 밝혀달라"고 밝혔다. 수요조사는 16일 오전9시부터 20일 오후4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은 설명회 당일 오후4시에 접속링크가 안내되며, 오프라인은 학교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과고가 2023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 일정을 최근 밝혔다. 25일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을 실시한다. 참석을 위한 별도 신청은 필요하지 않으나, 학교 측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 참여를 권장했다. /사진=대구과고 제공
대구과고가 2023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 일정을 최근 밝혔다. 25일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을 실시한다. 참석을 위한 별도 신청은 필요하지 않으나, 학교 측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 참여를 권장했다. /사진=대구과고 제공

대구과고는 교육도시 대구의 열망을 집약한 학교로, 대구과고가 자리한 수성구는 국내 대표 교육특구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2003학년 한국영재의 전환과 2009학년 서울과고의 전환 이후 애초 과학영재학교 지정은 경기과고 1곳 정도로 예상됐으나 대구시가 영재학교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선 끝에 대구과고도 영재학교로 선정됐다.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발판으로 대구과고는 영재1기 실적부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대입원년이었던 2014학년 1기 94명 중 35명이 서울대 수시최초 합격을 기록하며 단번에 전국 11위를 기록한 이력이 있다. 영재학교 8개교는 2020학년부터 '고교서열화' 등의 이유로 입시실적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정경희(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2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 자료에 따르면 2022학년 34명(수시32명+정시2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2021학년에는 35명(수시34명+정시1명), 2020학년 32명(31명+1명), 2018학년 29명(27명+2명) 등의 실적을 기록해왔다. 서울대가 등록자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2019학년에는 베리타스알파 자체조사 결과 42명(41명+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체 고교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꾸준히 압도적인 수시 실적이 특징이다. 이공계특성화대 실적도 주목할만하다. 한국에너지공대를 제외한 '카포지디유' 5개교가 제공한 등록자 자료에 따르면 2022학년에는 KAIST 15명, 포스텍 지스트 각 3명, UNIST 1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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