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군 모집.. 교차지원/복수지원 허용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가톨릭관동대가 올해 정시에서 의예과/항공운항학과를 단계별 전형으로 실시한다. 지난해의 경우 면접은 합불로만 반영했지만, 올해는 수능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수능90%+면접10%를 합산하는 형태다. 나머지 수능전형 모집단위에서는 수능100%로 선발한다.

가톨릭관동대의 2022정시 정원내 모집인원은 231명으로, 지난해 276명에서 45명 줄었다. 수시 정시 합산 인원의 12.7%다. 나/다군 모집하며, 나군은 수능 65명, 실기 27명, 다군은 수능 116명, 실기 23명이다. 수시이월인원을 반영하기 전 요강상 모집인원으로, 실제 모집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가톨릭관동대가 2022정시에서 정원내 기준 231명을 나/다군에서 모집한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군을 달리한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사진=가톨릭관동대 제공
가톨릭관동대가 2022정시에서 정원내 기준 231명을 나/다군에서 모집한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군을 달리한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사진=가톨릭관동대 제공

<나/다군 231명 모집.. 의예 20명>
가톨릭관동대는 올해 정시에서 나/다군 231명을 모집한다. 나군은 92명, 다군은 139명이다. 나군에서는 수능 65명, 실기 27명, 다군에서는 수능 116명, 실기 23명으로 나뉜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군을 달리한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나군 수능전형에서는 의예과가 20명을 모집해 규모가 가장 크다. 건축학부 항공정비학과 각 7명, 의료공학과 4명, 사회복지학과 의료IT학과 의생명과학과 각 3명, 경영학과 관광경영학과 안경광학과 전자공학과 조리외식경영학과 토목공학과 항공교통물류학과 행정학과 호텔경영학과 각 2명이다. 나군 실기전형에서는 스포츠레저학과 10명, 스포츠건강관리학과 9명, 공연예술학부 8명을 모집한다.

다군 수능전형에서는 간호학과 30명, 경찰행정학부 24명, 항공운항학과 12명, 임상병리학과 치위생학과 각 8명, 역사교육과 5명, 국어교육과 무인항공학과 지리교육과 각 4명, 수학교육과 영어교육과 컴퓨터교육과 각 3명, 광고홍보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의료경영학과 콘텐츠제작학과 각 2명을 모집한다. 실기전형에서는 체육교육과 19명, CG디자인학과 4명을 모집한다.

<의예과 항공운항학과 면접 실시, 2단계 10% 반영>
수능전형에서 선발하는 의예과와 항공운항학과는 올해 면접을 점수에 합산해 반영한다. 수능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수능90%+면접10%로 합산한다. 수능전형에서 나머지 모집단위는 수능100%로 선발한다.

의예과 면접은 실별 15분 내외, 총 30분 내외로 진행한다. 3인 이상의 평가위원에 의한 1인 개별면접이다. 평가요소는 인성/전공으로 크게 나뉜다. 인성에서는 성실성(학교생활태도) 적극성(교내외활동) 협동성(교우활동) 이타성(봉사활동) 등을, 전공에서는 학업열정(지적호기심) 전공관련활동(전공관심도) 지원동기(사명감) 목표의식(실현가능성) 등을 본다. 

항공운항학과 면접은 10분 내외로 진행하며, 3인 이상 평가위원에 의한 지원자 다수 면접으로 진행한다. 학업열정 전공적합성 인성 의사소통능력 등을 평가한다. 

실기전형은 모집단위마다 실기 비중에 차이가 있다. 스포츠레저학과와 스포츠건강관리학과는 수능60%+실기40%, 연기예술전공 실용음악전공 CG디자인학과는 수능10%+실기90%, 체육교육과는 수능70%+실기30%로 합산한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의예과는 국20%+수30%+영20%+탐30%, 간호학과는 국20%+수30%+영30%+탐20%로 합산한다. 의예과에서는 과탐 2과목을 선택하면 2과목 평균 백분위의 5%를, 과탐 2과목 중 화학Ⅱ나 생명과학Ⅱ에 응시하면 2과목 평균 백분위의 7%를 가산한다. 간호학과는 과탐 2과목을 선택하면 2과목 평균 백분위의 5%를 가산한다.

나머지 인문사회계열/예체능계열/자연계열/공학계열은 모두 영어를 20%로 필수 반영하며 국어 수학 탐구 중에서 우수 2개영역을 선택해 각 40%로 합산한다. 자연계열/공학계열에서는 수학에서 미적분/기하를 선택하면 백분위 10%를 가산한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수능전형에서 간호학과와 나머지 모집단위에 차이가 있다. 간호학과는 1등급 300점, 2등급 288.75점, 3등급 277.5점 순으로 낮아지며,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1등급 200점, 2등급 192.5점, 3등급 185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적용한다. 1등급부터 4등급까지는 동일하게 10점이며 5등급부터 0.4점씩 낮아져 5등급 9.6점, 6등급 9.2점, 7등급 8.8점, 8등급 8.4점, 9등급 8점이다. 

<신입생 100% RC 체제.. ‘특성화분야’ 보건의료과학/스포츠관광/항공/미디어예술>
가톨릭관동대는 신입생에게 중요한 첫 학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VERUM 캠프’를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VERUM은 진실을 뜻하는 라틴어로 가톨릭관동대의 교훈이다. ‘VERUM 캠프’는 친구 선후배 간 친목과 교류를 장려하고, 대학의 학생지원 제도와 학과 정보를 제공한다. 모든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톨릭관동대 관계자는 “캠프 이후에는 친구, 선배와의 교류와 지도교수와의 밀착 면담 방식의 대학 생활 및 학업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고민 해결과 안정적인 학교 생활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입생을 100% 수용하는 기숙사에서는 수업 외의 시간에도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체험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RC 프로그램(Residential College)을 운영하고 있다. RC 프로그램은 학생이 주도하는 생활형 학습공동체에서 생활과 학습, 창작과 나눔,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코로나19로 학생들이 모이기 힘든 상황에서는 e-RC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내가 있는 곳을 학습공동체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RC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는 지역대학으로는 드물게 의대와 사범대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48개 정규학과와 16개 연계/융복합전공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수 중심의 교과목 편성 관례를 벗어나 학생이 직접 강좌를 설계하는 MIRACLE 학기제도 운영한다.

서강대 한양대 가톨릭대 아주대 명지대 등 전국 약 15개 대학의 캠퍼스에서 최대 2년(4학기)까지 전공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점교류 제도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수도권 출신 학생 비율이 높은 가톨릭관동대 학생들에게 학습의 편의성과 다양한 학습경험을 장려하기 위해 더 많은 대학과의 협약을 추진 중이다.

가톨릭관동대의 특성화분야는 보건의료과학분야 스포츠관광분야 항공분야 미디어예술분야 등으로 나뉜다. 보건의료과학분야는 가톨릭관동대가 보유하고 있는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인 인천국제성모병원, 인천교구 산하의 성모요양원, 실버타운 마리스텔라 등과 함께 긴밀한 교육/연구/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관련 학과로는 △의학과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안경광학과 △치위생학과 △의생명과학과 △의료공학과 △의료IT학과 △의료경영학과가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강릉이 스포츠 및 관광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관련 산업인력의 수요가 증대함에 따라 △호텔경영학과 △관광경영학과 △조리외식경영학과 △스포츠레저학과 △스포츠건강관리학과 △스포츠지도학과의 취업률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캠퍼스 내에 올림픽 공식 경기장인 ‘관동하키센터’가 건립되어 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되었으며, 현재는 스포츠 분야는 물론이고 관광, 문화, 복지 시설로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양질의 실습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의 관광산업을 뒷받침하는 미디어예술분야 관련 학과로 △공연예술학부(연기예술전공, 실용음악전공) △뷰티디자인학과 △콘텐츠제작학과 △CG디자인학과가 있으며, 실무 경험이 풍부한 우수 교수진을 중심으로 전문 지식 및 전공 간 융합 교육을 통해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항공분야 특성화 관련 학과에는 △항공운항서비스학과 △항공교통물류학과 △항공운항학과 △무인항공학과 △항공정비학과가 있다. 항공대학은 양양국제공항을 활용해 실무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무인항공산업연구소 비행교육원 항공기술교육원을 운영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될 경우 국내외 여행 소비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 관련 산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에서 정원을 직접 관리하고 중등교사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사범계열 학과인 △국어교육과 △지리교육과 △영어교육과 △역사교육과 △수학교육과 △컴퓨터교육과 △체육교육과를 운영하고 있고, 우리나라 기반 산업의 기틀이 되는 전통적인 공학계열 학과인 △토목공학과 △건축학부(건축학전공, 건축공학전공) △전자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문사회계열의 대표적인 학과인 △경찰행정학부(경찰행정학전공, 해양경찰학전공) △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 △경영학과 △광고홍보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취업/창업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전문적인 지도/운영 실적으로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사업’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을 수주했다. 현장실습 운영을 인정받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도 운영 중이다. 지역과의 산학협력 및 사회맞춤교육으로 ‘LINC+사업’을, 성인학습자 및 취업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을, 사범대학 학생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창의교육선도 교원양성대학 운영사업’을 획득해 운영하고 있다. 전문적인 진로상담 체계 구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진로탐색학점제 지원사업’과 ‘장애대학생 진로/취업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준 충족한 정시 합격자 ‘수능성적우수장학금’ 지급>
가톨릭관동대는 정시 합격자 중에서 수능 성적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수능성적우수장학금을 지급한다. 계열별 반영 수능 영역별 등급의 합이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 모집단위는 8이내, 사범대학은 7이내, 예체능계열은 9이내이면 입학금 및 4년간 등록금 전액,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 모집단위 9이내, 사범대학 8이내, 예체능계열 10이내이면 4년간 등록금 75%,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 모집단위 10이내, 사범대학 9이내, 예체능계열 11이내이면 4년간 등록금 50%,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 모집단위 11이내, 사범대학 10이내, 예체능계열 12이내이면 2년간 등록금 50%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의예과와 간호학과는 별도의 기준으로 선발한다. 의예과는 등급합 4이내, 간호학과는 등급합 8이내인 경우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제교류프로그램도 활용할 수 있다. 노던주립대(미국) 뉴저지시티대(미국) 빅토리아대(캐나다) 더블린시티대(아일랜드) 이르쿠츠크국립대(러시아) 민스크주립언어대(벨라루스) 오비린대(일본) 나고야학원대(일본) 데라살아라네타대(필리핀) 가홍대(중국) 장강대(중국) 심양사범대(중국) 등과 교류를 맺고 있다. 프로그램 형태는 어학연수와 교환학생으로 나뉜다. 프로그램에 따라 대상은 차이가 있다. 1학년2학기 재학생부터 3학년1학기/3학년2학기/4학년1학기 재학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평점기준이 있는 경우 평점 3.0 이상을 요구한다. 

<원서접수 3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가톨릭관동대의 2022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30일부터 내년 1월3일 오후6시까지다. 면접을 실시하는 의예과/항공운항학과는 1단계 합격자를 내년 1월14일 발표한다. 의예과 면접은 1월21일, 항공운항학과 면접은 25일 실시한다. 모든 모집단위의 합격자 발표일은 내년 2월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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