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융합교육’ 눈길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상명대가 올해 국가안보학과 선발에서 단계별 전형이 아닌 일괄합산으로 전형방법을 변경한다. 지난해까지는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전형을 거쳤으나, 올해는 수능80%+면접10%+체력10%로 합산한다. 면접고사의 내용도 변경해 1,2고사로 나누지 않고 인성/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을 평가하는 1고사만 시행한다. 

상명대의 2022정시 정원내 모집인원은 서울캠 542명, 천안캠 490명으로 지난해 각 529명 422명이었던 데서 13명 68명 늘었다. 수시/정시 합산 대비 비중은 서울캠이 39.3%, 천안캠이 35.8%로 지난해보다 각각 늘었다. 서울캠은 나/다군 모집하며 나군에서 수능전형 431명, 다군에서 수능 64명, 수능실기 47명이다. 천안캠은 가/나군 모집하며 가군에서 수능 8명, 나군에서 수능 343명, 수능실기 139명이다. 수시이월인원을 반영하기 전 요강상 모집인원으로, 실제 모집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상명대가 올해 정시에서 서울캠 542명, 천안캠 490명을 모집한다. /사진=상명대 제공
상명대가 올해 정시에서 서울캠 542명, 천안캠 490명을 모집한다. /사진=상명대 제공

<서울캠 나/다군 542명, 천안캠 가/나군 490명 모집>
상명대는 정원내 기준 서울캠 나/다군 542명, 천안캠 가/나군 490명을 모집한다. 서울캠은 나군 431명, 다군 111명이며 다군은 수능 64명, 수능실기 47명으로 나뉜다. 천안캠은 가군 8명, 나군 482명이며 나군은 수능 343명, 수능실기 139명으로 나뉜다.

나군 수능전형에서는 경영학부가 37명을 모집해 규모가 가장 크다. 컴퓨터과학전공 36명, 경제금융학부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각 30명, 글로벌경영학과 29명, 행정학부 26명, 공간환경학부 핀테크전공/빅데이터융합전공/스마트생산전공 각 20명, 생명공학전공 화공신소재전공 화학에너지공학전공 각 18명, 게임전공 국가안보학과 역사콘텐츠전공 전기공학전공 각 15명, 식품영양학전공 14명, 지능IOT융합전공 13명, 가족복지학과 문헌정보학전공 각 12명, 한일문화콘텐츠전공 11명, 의류학전공 지적재산권전공 각 10명, 애니메이션전공 7명 순이다.

다군 수능전형에서는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각 18명, 수학교육과 16명, 교육학과 12명, 수능실기전형에서는 스포츠건강관리전공 24명, 조형예술전공 13명, 생활예술전공 10명이다. 

천안캠은 가군 수능전형에서는 사진영상미디어전공에서만 8명을 모집한다. 다군 수능전형에서는 일본어권지역학전공/중국어권지역학전공/영어권지역학전공/프랑스어권지역학전공/독일어권지역학전공/러시아어권지역학전공 50명, 스마트정보통신공학과 26명, 글로벌금융경영학부 25명,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2명, 간호학과 그린화학공학과 휴먼지능로봇공학과 각 21명, 그린스마트시티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전자공학과 정보보안공학과 각 18명, 식물식품공학과 17명, 건설시스템공학과 경영공학과 각 16명, 한국언어문화전공 14명, 문화예술경영전공 7명, 영화영상전공(연출/스태프) 6명,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5명, 연극전공(이론) 4명, 수능실기전형은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패션디자인전공/텍스타일디자인전공/스페이스디자인전공/세라믹디자인전공/인더스트리얼디자인전공 68명, 스포츠경영전공/사회체육전공 26명, 디지털만화영상전공 15명, 무대미술전공 13명, 디지털콘텐츠전공 영화영상전공(연기) 각 6명, 연극전공(연기) 5명이다.

<예체능 제외 수능100%>
수능전형은 국가안보학과를 제외한 인문/자연 모집단위에서 수능100%다. 국가안보학과는 수능80%+면접10%+체력검정10%로 합산하며 신체검사로 합불을 판정한다. 면접고사는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며 15분 내외로 진행한다. 지난해 1,2고사로 나눠 면접을 시행했던 데서 올해는 1고사만 시행한다. 

서울캠/자연캠 모두 국수탐에서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하며,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적용한다. 

서울캠 영역별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은 국35%+수25%+영20%+탐20%, 자연은 국25%+수35%+영20%+탐20%다. 자연계 지원자 중에서 수학에 미적분/기하를 응시한 경우 수학의 10%를 가산점으로, 과탐을 응시한 경우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과탐을 응시하면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천안캠은 인문/예체능은 국수영 중 택2해 각 40%, 탐구20%로 합산한다. 자연계는 수40%+탐20%는 필수로 반영하며 국영 중 택1해 40%로 합산한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6점, 4등급 94점, 5등급 90점, 6등급 80점, 7등급 60점, 8등급 40점, 9등급 0점이다.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적용한다. 1~4등급은 10점이며 5등급 9.8점, 6등급 9.6점, 7등급 9.4점, 8등급 9.2점, 9등급 9점이다.

<고유 교육시스템 ‘SM-CDR’.. 학년별 로드맵>
상명대는 고유 교육시스템인 SM-CDR을 운영한다. 해당 학과의 교육과정을 기초로 전공과 관련된 진로를 위한 다양한 직업 분야를 선정해 △분야별 전공과목 △관련 교양 교육과정 △비교과 교육과정을 학년별로 로드맵화했다. 학생들이 자신이 설정한 미래에 대해 예측 가능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전공을 이수하면서 경력개발이 가능하게 한 우수 교육제도의 혁신 사례로 손꼽힌다는 설명이다.

‘자기설계학기(학점)제’는 학생이 직접 설계한 프로그램을 정규과목에 편성해 수행함으로써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자기 주도적이며 학생 중심적 교육제도다. 학생은 본인들이 원하는 여러 전공을 융합하고, 전공 목적에 맞는 각기 다른 전공 교육과정을 직접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희망하는 학생은 대학의 교육과정을 참고하거나 다양한 매체와 문헌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지도 교수의 자문 등을 통해 관심 있는 분야를 설계해 공부할 수 있다. 

대학 경쟁력은 교원의 역량 강화가 핵심이라는 판단 아래, 교수를 위한 역량 개발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대학교수가 지속해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SSAL(Sangmyung Scholar As Learners, 교수 역량 강화) 시스템을 2018년 국내대학 최초로 구축해 미래지향적 교수법을 지원하고 있다. 

‘SM-Challenge e-포트폴리오’를 통해 학생의 역량도 관리한다. 학생 맞춤형 상담과 융복합 교육과정을 지원하도록 원스톱 관리 체계를 구축해 학생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시하고, 대학 생활 적응을 위한 주기별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전공지식과 SW/AI역량 결합한 융합교육>
상명대는 2019년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AI특성화대학으로서 학생들을 타 전공지식과 SW/AI 역량을 겸비한 융합 인재로 길러내기 위해 △게임애니메이션 및 콘텐츠 △금융 데이터 △로봇 분야에 SW와 AI를 융합했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과 융합인 ‘게임애니메이션 AI 융합 전공’은 인문과 예술, 공학의 학문적 소통을 통해 감성을 주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 융합공과대학 SW 융합학부의 ‘게임전공’이 주관학과로 ‘애니메이션전공’과 ‘한일문화콘텐츠전공’이 융합해 탄생했다. 금융 데이터 분야와의 융합인 ‘금융 데이터 AI 융합 전공’은 데이터분석 능력과 경제금융 지식을 통해 실무중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융합공과대학 지능/데이터융합학부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과 경영경제대학의 △경제금융학부 △경영학부의 융합해 운영한다. 로봇 분야와의 결합인 ‘로봇 AI융합전공’은 로봇공학 영역과 설계 관련 지능로봇 분야 융합으로 공과대학△휴먼지능로봇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의 융합으로 운영된다. 상명대 입학 관계자는 “상명대의 융합 전공은 해당 전공지식과 SW 및 AI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새로운 인재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SW와 AI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의사소통역량 △문제해결 역량 △도덕적 윤리 규범 역량을 키워 인문과 예술적 상상력에 공학/과학 기술을 융합해 산업현장의 창의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SW 융합교육>
데이터를 사회적 과제 해결에 활용하는 융합교육에도 적극적이다. 상명대는 지난해 오픈소스 기반 실시간 검색과 분석분야의 세계적 기술 선도기업인 Elastic 한국지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SW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 △Microsoft △Uber △NETFLIX 등 신생기업부터 글로벌 2000대 기업에 이르기까지 Elastic의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월부터 진행된 ‘Elastic 엔지니어 트레이닝’에 당초 계획했던 인원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 뜨거운 열기를 가늠하게 했다. 프로그램에서는 △Elastic Stack 기본 교육 △Elastic Machine Learning 등이 진행되었고, ‘데이터 검색 및 시각화’에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과제와 관련된 주제에 접근해 자료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경험을 했다. 

‘Elastic과 함께하는 상명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의 최종 우승팀은 5월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분석/시각화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문제 주제는 △게임 △상권분석 △전자금융사기 △음주운전 단속 △맞춤형 주거환경 정보 등 다양했고, 참가한 학생들의 전공 또한 다양했다. 상명대 관계자는 “학생들은 SW 관련 지식과 기술은 부족할 수 있지만, Elastic 멘토의 기술지원과 에벤젤리스트의 심화멘토링, Elastic 공식협약 파트너사의 실무자 멘토링 등을 받으며,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과 융복합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원서접수 3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상명대의 2022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30일부터 내년 1월3일 오후6시까지다. 최초 합격자는 2월8일 오전10시에 발표한다. 등록 기간은 9일 오전9시부터 11일 오후4시까지다. 

추가 합격 발표일정은 서울캠의 경우 1차 12일 오전9시, 2차 15일 오전9시, 3차 16일 오후6시 이후, 4차 18일 오후6시 이후, 5차 20일 저녁9시 이전이다. 천안캠은 1차 12일 오전9시, 2차 15일 오전9시, 3차 15일 오후6시 이후, 4차 16일 오후6시 이후, 5차 17일 오후6시 이후, 6차 20일 저녁9시 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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