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학원 등 오프라인 사업 유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스카이에듀가 인강 서비스를 올해 수능을 기점으로 종료한다. 대입 온오프라인 교육 사업을 운영하는 현현교육(서비스명 스카이에듀)이 19일 온라인 교육 사업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현현교육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18일까지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이후 지역 학교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공교육 사업에 한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기존 재수 학원과 공교육 사업 등 오프라인 교육 사업은 유지한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코로나19 대유행 등의 상황에서 사업적 판단에 따라 서비스 축소를 하게 됐다는 것이 현현교육의 설명이다. 현현교육 관계자는 “기존 스카이에듀의 온라인 강의의 현행 유지가 어렵다는 사업적 판단에 따라 사업 축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부 자원을 효율화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사업에 역량을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현교육은 기존 수업을 수강중인 학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현현교육 관계자는 “그 동안 스카이에듀의 온라인 강의를 사랑해주신 수험생 여러분께 아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기존 수강생들은 수강기간 종료일까지 강의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에듀 인강 철수는 이미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기정사실화한 상태였다. 강윤구 수학강사가 ‘학습질문/답변’을 통해 “인강 런칭 열심히 했는데 올해로 스듀(스카이에듀)가 문을 닫는다고 한다”라며 “인생을 살다 보면 이럴 때도 있나 보다. 처음이자 마지막 인강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수험생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기 때문이다.
입시업체의 매출은 소위 ‘1타 강사’로도 불리는 스타 강사가 좌지우지한다. 한때 업계 1위를 놓고 공방을 벌였던 스카이에듀는 매각설이 수차례 돌면서 사세가 기울어 현재 스타 강사진도 유대종 국어강사와 주예지 수학강사만 보유한 상태다. 곧 계약만료가 되는 유 강사는 이미 이적설이 파다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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