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전남 순천고등학교 양궁부는 9일부터 11일까지 경상북도 영주에서 개최된 제 102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남자고등부 개인전에서 30M 은메달, 90M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3일 전했다.
한편, 순천고 양궁부는 1973년에 창단한 이래 한 번도 해체되지 않고 지금까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현 양궁협회 장영술 부회장도 전 국가대표 총감독 출신으로 순천고를 졸업한 바 있다.
수상자 조율 학생은 30M에서는 총 360점 중 357점으로 지난 올림픽 대회 신예 김재덕 선수와 아쉽게 1점차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30M 때 솔직히 쏘면서 마지막까지 순위권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며 “긴장이 약간 되긴 했지만 잘 마무리해서 좋았고,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궁부 담당교사는 “평소에 훈련할 때도 잘 따라와 줬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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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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