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 논술 335.13대1 '압도적 경쟁률'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13일 오후6시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경희대의 마감직전(13일 정오) 경쟁률은 17.77대1를 기록 중이다. 2795명 모집에 4만9671명의 지원자가 몰린 결과다. 12일 오후5시 기준 미달을 기록했던 학종(네오르네상스) 글로벌한국학 한국어학 도예, 교과(고교연계) 한국어학 중국어학 5개 모집단위 모두 현재 1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경희대는 직전-마감 경쟁률 시간간격이 6시간으로 길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올해 교과전형을 신설, 처음 모집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교과전형에 막판 소나기 지원이 몰릴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논술우수자가 49.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501명 모집에 2만4950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실기우수자(연극/뮤지컬연기)46.9대1(15명/703명) 실기우수자(PostModern음악)39.6대1(23명/910명) 실기우수자(디자인/도예)27.8대1(72명/2003명) 실기우수자(한국화회화/조소)26.9대1(23명/618명) 학종(네오르네상스)11.4대1(1214명/13832명) 실기우수자(K-SW인재)9.4대1(10명/94명) 학종(고른기회Ⅰ)8.2대1(150명/1230명) 교과(고교연계)7.3대1(555명/4076명) 실기우수자(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6.9대1(48명/333명) 학종(고른기회Ⅱ)6.4대1(90명/575명) 실기우수자(체육)3.7대1(94명/347명) 순이다. 

올해부터 약학과 학부모집이 진행됨에 따라 약학과가 논술에서 335.13대1로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전날 오후5시 169.38대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네오르네상스전형 역시 26.6대1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인문/자연 분리모집을 실시하는 한의예의 경우 논술에서 인문모집이 236.8대1로 약학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우선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구분했다. 통합캠을 운영하는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모든 캠퍼스의 인원을 합산해야 한다.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만 분류해 집계하고 있다. 

<마감직전 논술우수자 49.8대1.. 응용수학과 '최저', 약학과 '최고'>
논술은 마감직전 4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잇다. 501명 모집에 2만4950명이 지원한 결과다. 최저경쟁률은 응용수학과로 4명 모집에 31명이 지원하며 7.8대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어 응용물리학과8.3대1(4명/33명) 응용화학과10.2대1(5명/51명)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11.8대1(9명/106명) 한국어학과13대1(2명/26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를 형성했다. 

최고경쟁률 톱5는 4위까지 의약학계열이다. 약학과가 약학과335.1대1(8명/2681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이며, 한의예과(인문)236.8대1(5명/1184명) 의예과172.5대1(15명/2587명) 치의예과140.5대1(11명/1546명) 순이다. 다만 전날 오후5시 기준 5위였던 한의예과(자연)이 6위로 밀려나며 국어국문학과85.6대1(7명/599명)가 톱5를 형성했다. 

<마감직전 학종(네오르네상스) 11.39대1.. 한국어학과 '최저', 유전생명공학과 '최고'>
경희대 대표학종인 네오르네상스는 13일 정오 기준 11.39대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오후5시 기준 글로벌한국학과 한국어학과 도예학과 3개 모집단위에서 미달을 빚었지만, 현재 전 모집단위에서 1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최저경쟁률은 한국어학과1.9대1(9명/17명)로, 이어 Hospitality경영학부(조리/서비스경영학과)2.1대1(15명/32명) 응용물리학과2.6대1(7명/18명) 도예학과2.9대1(11명/32명) 지리학과(자연)3.8대1(5명/19명)까지 최저경쟁률 톱5를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유전생명공학과로 15명 모집에 467명이 지원하며 3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생물학과28.9대1(14명/405명) 약학과26.6대1(20명/532명) 화학과23.3대1(8명/186명) 사회학과22.3대1(8명/178명) 순이다. 

<교과(고교연계) 7.34대1.. 중국어학과 '최저', 간호학과(자연) '최고'>
올해 신설된 고교연계는 555명 모집에 4076명이 지원하며 13일 정오 기준 7.34대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오후5시 4.02대1에서 경쟁률이 큰 폭 상승했다. 미달이었던 한국어학과0.33대1(3명/1명) 중국어학과0.86대1(7명/6명) 2개 모집단위 모두 현재 1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최저경쟁률은 중국어학과로 7명 모집에 11명이 지원하며 1.6대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어 러시아어학과1.7대1(3명/5명) 한국어학과1.9대1(9명/17명) 한국어학과2대1(3명/6명) Hospitality경영학부(조리/서비스경영학과)2.1대1(15명/32명) 순으로 낮은 경쟁률이다. 

최고경쟁률은 간호학과(자연)13.6대1(7명/95명)로, 정보디스플레이학과13.4대1(7명/94명) 체육학과13.4대1(7명/94명) 스포츠의학과13.2대1(6명/79명) 컴퓨터공학부 컴퓨터공학과11.8대1(10명/118명) 순으로 최고경쟁률 톱5다. 고교연계는 의약학계열 모집이 이뤄지지 않아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고르게 분산된 것으로 파악된다. 

<최종마감 13일 오후6시>
경희대의 2022수시모집 원서접수는 13일 오후6시까지로 예정돼 있다. 마감직전 경쟁률은 정오에 발표되며, 최종경쟁률은 오후7시 이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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