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22.79대1.. 약학과 169.38대1 '압도적 경쟁률'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13일 오후6시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경희대의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경쟁률은 8.5대1(정원내-특성화고졸재직자 제외)를 기록 중이다. 2795명 모집에 2만3771명의 지원자가 몰린 결과다. 미달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학종(네오르네상스) 글로벌한국학 한국어학 도예, 교과(고교연계) 한국어학 중국어학 등이다. 네오르네상스 글로벌한국학의 경우 1명 모집에 아직 단 1명도 지원하지 않은 모습이다. 미달인 학과는 '펑크'를 노린 지원자가 막판에 몰리며 경쟁률이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경희대는 직전-마감 경쟁률 시간간격이 6시간으로 길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올해 교과전형을 신설, 처음 모집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교과전형에 막판 소나기 지원이 몰릴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실기우수자(연극/뮤지컬연기)이 29.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실기를 제외한 학종/교과/논술 중에는 논술 경쟁률이 22.79대1로 압도적이다. 이어 실기우수자(한국화회화/조소)17.3대1 실기우수자(디자인/도예)13.61대1 학종(네오르네상스)4.95대1 학종(고른기회Ⅰ)4.79대1 실기우수자(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4.46대1 교과(고교연계)4.21대1 실기우수자(K-SW인재)4.1대1 학종(고른기회Ⅱ)3.02대1 실기우수자(체육)2.98대1 순이다. 

올해부터 약학과 학부모집이 진행됨에 따라 약학과가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논술169.38대1 네오르네상스15.35대1로 모집을 진행하는 2개전형 모두 최고경쟁률이다. 의과대학 역시 논술(99.8대1), 네오르네상스12.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문/자연 분리모집을 실시하는 한의예의 경우 논술에서 인문이134.4대1, 자연이4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우선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구분했다. 통합캠을 운영하는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모든 캠퍼스의 인원을 합산해야 한다.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만 분류해 집계하고 있다. 

<마감전날 논술우수자 22.79대1.. 응용물리학 '최저', 약학 '최고'>
논술은 마감전날 22.79대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최저경쟁률은 응용물리학과로, 4명 모집에 8명이 지원하며 2대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어 응용화학과2.6대1(5명/13명) 한방생명공학과2.75대1(4명/11명) 원자력공학과3.5대1(8명/28명)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4.5대1(4명/18명) 순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경쟁률 톱5는 모두 의약학계열이었다. 약학과가 8명 모집에 1355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169.38대1로 압도적인 경쟁률이다. 이어 한의예과(인문)134.4대1(5명/672명) 의예과99.8대1(15명/1497명) 치의예과75.09대1(11명/826명) 한의예과(자연)42대1(16명/672명) 순이다. 

<마감전날 학종(네오르네상스) 4.95대1.. 글로벌한국학 '최저', 약학 '최고'>
경희대 대표학종인 네오르네상스는 12일 오후5시 기준 4.95대1(1214명/6015명)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한국학과 한국어학과 도예학과 3개 모집단위에서 미달을 빚고 있다. 글로벌한국학과는 1명 모집에 아직까지 아무도 지원을 하지 않아 0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한국어학과0.67대1(9명/6명) 도예학과0.91대1(11명/10명) Hospitality경영학부(조리/서비스경영학과)1.13대1(15명/17명) 지리학과(자연)1.4대1(5명/7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다. 

최고경쟁률은 약학과로 20명 모집에 307명이 지원하며 15.35대1의 경쟁률이다. 이어 의예과12.53대1(55명/689명) 화학과11.25대1(8명/90명) 유전생명공학과10.8대1(15명/162명) 한의예과(인문)10대1(12명/120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교과(고교연계) 4.02대1.. 한국어학 '최저', 스포츠의학 '최고'>
올해 신설된 고교연계는 486명 모집에 1955명이 지원하며 4.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어학과0.33대1(3명/1명) 중국어학과0.86대1(7명/6명) 2개 모집단위는 현재 미달이며, 이어 러시아어학과1대1(3명/3명)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1대1(2명/2명) 응용물리학과1.25대1(4명/5명)까지 최저경쟁률 톱5다. 

최고경쟁률은 스포츠의학과8.5대1(6명/51명)다. 의약학계열 모집이 이뤄지지 않아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고르게 분산된 모습이다. 스포츠의학에 이어 태권도학과8.5대1(4명/34명) 정보디스플레이학과8.43대1(7명/59명) 간호학과(자연)8.14대1(7명/57명) 체육학과7.86대1(7명/55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최종마감 13일 오후6시>
경희대의 2022수시모집 원서접수는 13일 오후6시까지로 예정돼 있다. 마감직전 경쟁률은 정오에 발표되며, 최종경쟁률은 오후7시 이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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