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학장학생 542명, 국가우수장학생 8258명 규모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한국장학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이공계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 계획'을 통해 총 8800명의 학생에게 516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공계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은 대통령과학장학금과 국가우수장학금 2종류로 나뉘어 선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대통령과학장학금 542명, 국가우수장학금 8258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한국장학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대통령과학장학금 542명, 국가우수장학금 8258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대통령과학장학금은 과학기술분야 최우수 학생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국내/해외장학생을 구분해 등록금 등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국내장학생에게는 매학기별 입학금/수업료가 전액 지원된다. 계속지원기준 충족 시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장려비 역시 지급되는 특징이다. 해외장학생은 실비학비, 체제비 등 연간 최대 5만달러가 지급된다.

올해 선발인원은 신입생 97명 3학년 재학생 60명으로 총 157명 규모다. 계속장학생 포함 542명 내외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신입생의 경우 일반60명 지역추천17명 해외20명으로 구분 선발이 진행된다. 평가 기준은 ▲학업 ▲과학활동 외 봉사활동 ▲사회적 책임감 ▲리더십 등으로, 종합평가를 통해 융복합적 역량을 갖춘 미래 우수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2021학년에는 저소득층 학생의 성장 기회 확대를 위해 선발 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학생이 우대될 예정이다. 

당해연도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혹은 검정고시 합격자 등 고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은 자가 지원자격에 해당한다. 국내/해외 4년제 대학 자연과학/공학계열 학과(부)에 입학이 예정돼 있어야 한다. 수혜를 희망하는 학생은 31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지역추천 선발의 경우 시/도 교육감으로부터 추천받은 학생에 한해 4월9일까지 신청 가능하고, 해외대학으로 진학하는 신입생은 4월26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공계 우수장학금 역시 과학기술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대통령과학장학금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2021학년 신입생 1500명, 재학생 1600명,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25명으로 총 3125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계속장학생 포함 총 8258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의 경우 별도 선발을 진행하되 연 30시간의 사회봉사활동 의무가 부여된다. 

장학생 선정 후 매학기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됨은 물론, 계속지원기준을 충족하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학기당 250만원이 추가지급된다. 2021학년부터 신입생 선발유형 중 수시우수/수능우수/특별추천을 성적우수로 통합해 대학 자체 선발을 확대한다. 이공계 교육 우수대학에 대해서는 성적우수 유형에 선발인원을 배정하는 대학 인센티브 제도를 신규 시행할 예정이다. 성적 기준은 .5점 만점을 기준으로 직전학기 평균평점 3.5학점 이상 또는 백분위 87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최소이수학점은 직전학기 12학점 이상이며, 소속대학 최저 이수학점이 12학점 미만인 경우 소속대학 학사규정에 의한다. 

성적우수 유형은 '2020년 고교성적과 2021년 수능성적을 보유한 학생 중 대학에서 추천받은 학생'이 지원 가능하다. 4월 중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상세 일정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각 대학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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